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올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LA) 산불 사태 때 도널 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 셜에“이번 화재는 조 바이든, 뉴 스컴 듀오의 무능과 잘못된 관리 의상징이될것”이라는글을올렸 다. 뉴스컴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인 개빈 뉴섬을 비하하는 표현으 로 뉴섬과‘인간쓰레기’라는 의 미의‘스컴(scum)’을합성한말이 다. 트럼프는“뉴섬주지사가북쪽 에비축된수백만갤런의물을흘 려보내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 기를 거부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 는것”이라고비난했다. 뉴섬주지 사는 즉각“물 복원 선언과 같은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 했다. ■ 뉴섬은 미국 민주당에서 반 (反)트럼프 기치를 가장 분명하게 내세우는 인물이다. 주 항소법원 판사였던 그의 아버지 윌리엄 뉴 섬은 석유 재벌 게티 가문의 변호 사였다. 3세때부모가이혼한후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란 뉴섬은 샌타 클래라대졸업후게티가문의투 자를받아와인사업에서큰성공 을거뒀다. 그는 1995년샌프란시 스코 시장 후보인 윌리 브라운의 자원봉사자로활동하며정계와인 연을 맺었다. 브라운의 시장 당선 뒤정치적경험을쌓은그는 2003 년샌프란시스코시장으로당선됐 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부지사를 거쳐 2018년 주지사로 선출됐다. 2022년재선에성공한뉴섬은지 난해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후 보군으로거론됐다. ■뉴섬주지사는트럼프행정부 의 불법 이주자 단속으로 촉발된 최근LA시위사태와관련해트럼 프 대통령과 또다시 맞서고 있다. 그는 10일“트럼프행정부가주지 사동의없이LA에주방위군배치 명령을내렸다”며이를막아달라 는가처분소송을제기했다. 미국 언론들은‘트럼프 대통령 이 자신의 핵심 의제인 이민 문제 에서 확실히 승리하기 위해 주 방 위군에이어해병대까지투입하려 한다’고 분석한다. 사회·정치적 갈등 해결 과정에서 군대를 동원 하는것은자제해야한다. 특히정 치적셈법에따른군동원은바람 직하지않다. 오피니언 A8 여름철모기퇴치방법 안녕하세요.벌레박사썬박입니 다. 요즘 모기가 극성입니다.“앵” 하는모기소리만들려도,벌레박 사도몸이움츠려든다. 모기하면 한철에 우릴 괴롭히 는단순한벌레정도로알고있다. 저자도행여나물리면주사에한 방 맞은 곳처럼 한얀 살이 살짝 두드러기처럼부은피부를보고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정 도로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모기는 더 흉악한 모기로 변하는 것 같다. 얼마전 미국신문이나TV에서는모기에 대해꽤나공포스럽게뉴스를전 하고있는것을보았다. 플로리다에는 보통 모기 크기 의 20배인“괴물모기”인“켈리 니퍼”가나타나한번물면팔이 칼에베인정도의통증이나타난 다고한다. 벌레박사도 들어 보지도 못한 모기의변신에공포영화에나나 올듯한뉴스를들으니행여나독 자님들이물릴까걱정이된다. 저자도 모기에 대한 염려 때문 에왠만한모기약은집에잔뜩준 비해 놓고 있다. 가끔 환기를 위 해 문을 살짝 아주 작게 살짝만 열어놓아도 모기가 귀신같이 들 어온다. 집에서는빨리없애달라 고, 집사람과애들도난리법석이 고 벌레박사는 집에서도 쉴틈이 없이 모기를 쫒아다니기 바쁠때 가많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모기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 모 기로인해밤잠설치며고생하는 것, 따갑고 가려움 등, 모기로 인 한피해는이루말할수없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모기 방 역에대한문의가많다. 잔디밭에서 바베큐를 하다가 모기에몇군데물렸는데기분이 안좋고, 몸의 관절 부분이 붓는 것같다고상세하게말하시는분 이 있는가 하면, 아침, 저녁에 환 기하기위해서문을살짝열어만 놓아도모기가집안으로기어들 어와사람을무는데이상하게와 이프만문다는분들도있다. 또는 강아지가 모기에 물린 것 같다고걱정하시는분들도있다. 몇년전 조지아에 신설된 모기 라이센스 제도로 벌레박사도 매일 같이 모기 협회(mosquito association)로부터 모기 위험성 과대처방안에대한이메일을꾸 준히받으면서연구중에있다. 물론 라이센스 시험을 통해 자 격증을취득했지만모기문제의 외로쉽지않고마치의학을공부 하는것과같이의학용어가적지 않다. TV나인터넷을통해모기에대 한보도와기사는연일이어지고 있다. 모기는 특히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체가 되는 데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노약 자는 물론 성인에게도 치명적일 수있다는데그문제점이있다. 물론 강아지에게도 심장 사상 충이란 사망까지 이르는 바이러 스를옮기게되어모기문제는전 집안의문제가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모기 방역을 하고 있는데, 모기 방역은 일반 방역방법과는달리우거진나무 속과풀잎쪽을해야하므로그작 업량이방대하고, 모기약을분사 하는고압분사기무게또한가볍 지않아요즘같은시기에한번모 기방역을하면고운벌레박사얼 굴도예외가아닐정도로온몸이 땀으로범벅이되고탈진이될정 도로고강도의쉽지않은작업이 다. 거기에 방독 마스크를 입과 눈 에막고움직이면마치군대시절 가스실에서 훈련받고 있는 묘한 기분이든다. 모기 방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로채택하면서신규장비와안전 도구, 라이센스문제가항상가볍 지않은문제로부담을주었지만 그래도방역작업이끝나면고객 의만족도는엄청올라가있는것 에 벌레박사도 놀라움과 고마움 을느낀다. 그러면서 역시 미국에서는 땀 흘리지않고는얻을수있는것이 없다는그평범한진리를다시한 번깨닫게된다. 독자 여러분들도 작은 모기지 만, 가볍게생각하지마시고시원 한계절편히지내시길기원합니 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 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 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 한회사사무실로방문하면무료 로상담을받을수있다. 문의:678-704-3349 벌레박사칼럼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만파식적 홍병문 / 서울경제논설위원 개빈뉴섬 배계규 화백의 이사람 ‘대통령의 입’ 강유정, 이재명 정부 화양연화 이끌까 개빈뉴섬캘리포니아주지사. <연합> Tuesday, June 10, 2025 오피니언 스마트폰이 지속적인 기술 발전 을 통해 단순한 통화 기능을 떠나 컴퓨터기능까지포함하는만능통 신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편리함도 제공하지만위험도함께늘고있다. 최근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 회에서 스마트폰 텍스트나 이메 일을 통해 무차별 살포되는 각종 ‘문자 사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 하고 있어 한인들도 피해가 속출 하는등주의가요망된다. 전문가들은 컴퓨터의 경우 대 형 스크린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 체 내용을 파악하기에 유용하고 차분하게 검토할 여유라도 있지 만 스마트폰은 작은 스크린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꼼꼼하게 내용 을 파악하지 않고 급하게 내용을 클릭하면서 피해를 당할 확률이 더높다고지적한다. 사기유형도정말다양하다.매일 새로운유형이범람하고있다. 스마 트폰으로 들어오는 사기 텍스트나 이메일이 최근 엄청나지만 여전히 편지를통한사기행각도넘친다. 최근기자가받은사기편지하 나를 소개한다.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로펌을사칭한이편지는한 인‘앤소니 조’ 박사가 최근 1,155 만300달러유산을남기고사망했 으며 유족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전 유산이 캐나다 정부에 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가 같은‘조씨’이고‘한국인’이기 때문 에유산을상속받을확률이‘확실’ 하다면서 자산의 10%는 자선단체 에기부되고나머지90%를나눠갖 자고 유혹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 면기자는앉아서 520만달러거금 을공짜로받게되는것이다. 문제는기자가이같은편지를받 은것이처음이아니라는것이다.기 자는지난해12월에도로펌이름만 다르지만사망자이름과유산규모 는똑같은사기편지를받았다. 기자가이편지의유혹에빠졌다 면유산‘신청’을위해기자의각종 개인과재정정보를이들에게제공 해야했었을것이다. 그리고예측컨 대 김씨나 박씨, 정씨 등의 성을 가진 다른 한인들 게도 이같은 사기편지가배포됐을것이다. 미국 생활 수십년‘짬밥’에 미 국에서중·고등학교까지다닌기자 는나름대로이같은사기유형에잘 파악하고 대처해 왔다고 생각했지 만 최근 사기 피해를 당해 금전적 피해는물론시간적으로도많은시 간을낭비해야했다.솔직히나무에 서떨어진원숭이가생각났다. 기자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와 새크라멘토 등 북가주를 휴가 차방문했었다. 당시 유료 도로인 베이 브리지 를사용했는데이다리의경우사 용료를바로내지않고차량번호 판 스캔을 통해 추후‘패스트랙’ 계좌또는크레딧카드로페이먼트 를보내야한다. 며칠후스마트폰으로샌프란시 스코 교통공사 명칭이 표시된 페 이먼트 요청 문자 메시지를 받았 다. 기자는페이먼트요청에크레딧 카드번호를입력한후다른카드를 입력하라는메시지에‘순진하게’데 빗카드 번호까지 입력했다. 그런데 결국 페이먼트는 결제되지 않았고 사기 행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피해자의 크레딧카드 나데빗카드번호를훔치기위한일 종의‘낚시사이트’였던것이다. 부랴부랴 크레딧카드와 데빗카 드를 스톱 페이먼트 조치했지만 이미 크레딧카드를 통해 119달러 가빠져나간뒤였다. 기자가 쉽게 이 사이트 믿을 수있었던것은실제로베이브리 지를이용했었고페이먼트를내야 할것을알았기때문이다. 이들해 커 범죄 집단은 샌프란시스코 교 통공사까지 해킹한 후 다리 운전 자들에게 같은 낚시성 텍스크 를 보낸 것이다. 갈수록 진화하고 발전하는 해커들의 기술 수준에 놀라움을금치않을수없다.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를 스톱 시키고 재발급 받고 돈을 환불받 는데 2주 정도 소요되고 이 기간 중 현금만 사용할 수 있는 등 많 은불편을겪어야했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 애플이 나 구글, 아마존, 코스코 등을 사 칭하며페이먼트를요구하거나페 이먼트정보를업데이트하라는텍 스트나이메일을받았을것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 아이폰 또는 구글 안드로이드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인 중 상당수 가 아마존이나 코스코 등의 멤버 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는것에베팅하는것이다. 실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 지는 경우가 있다. 조금만 방심하 면 누구나 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것을유념해야한다. ‘눈뜨고코베이는세상’ 데스크의창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유선혜 이아침의시 공룡은운석의충돌로사랑했다고추정된다 현재사랑이임박한생물은5백종이넘는다 우리모두사랑위기종을보호합시다 어젯밤우리가멸종의말을속삭이는장면 아주조심스럽게 멸종해,나의멸종을받아줘 우리가딛고있는행성,멸종의보금자리에서 공룡들은사랑했다번식했다그리하여멸종했다 어린아이들은사랑한공룡들의이름을외우고 분류하고그려내고상상하고그리워하고아이들은멸종하고 사랑하다 멸종하다 운석의일방적인사랑은지구에새로운멸종을가져온다 (하략) 오늘도 어떤 생물종들이 사랑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지구생명역사상여섯번째대사랑이진행중이 라고 한다. 6500만 년 전 공룡들의 사랑은 물론 가장 심각했던페름기의대사랑보다도더큰사랑이사람들 에의해펼쳐지고있다고한다.과거의대사랑보다작게 는1000배에서크게는1만배나빠른속도로사랑하고 있다고한다. 나는이아름다운유월을멸종한다. 담을 넘는아름다운넝쿨장미를멸종한다. 여름을노래하는 검은등뻐꾸기를 멸종한다. 지구상에서 태어난 모든 생 명을멸종한다. 저시인의말씀대로말해보았다. 희망에 서절망하고절망에서희망한다. <시인반칠환> ” 0 3 7) . . 금강약돌 매트 페브릭소파 스프링 대, 소파 필요 대 E 고밀도스펀지 3D메쉬 하이브리드스프링 세라믹볼 (황토,숯,춘천옥,본옥가옥사리) 전자페차폐원단 무자계열선 (온도센서&과승방지바이메탈센서 특허제10-1415240호) 압축건면솜 기능성원단 보온재 | 225 S. Western Ave. (웨스턴 2가와 3가 중간) 이재명 대통령의‘입’으로 강유정 대변인이 발탁됐다. 대통령실 합류를 위해 비례 대표 의원직을 내려놨다. 침 착하고 똑 부러지는 브리핑 으로주목받는다. 대통령신 망이 두텁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대선 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경험이 토양 이다.그는 영화·문학 평론 분야의신춘문예3관왕이다. 가장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로 홍콩 왕가위 감독의‘화 양연화’를꼽았다. 이성택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