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애틀랜타도심을순환하는전차 운행이 최소 4개월 동안 중단된 다. 메트로 애틀랜타 대중교통공 사(MARTA)는“조지아파워와애 틀랜타시 수자원국의 관련 시설 공사가 동시에 예정돼 있어 전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발표했다. 조지아파워는지하 송전시설 보 수를위한대형굴착공사구역이, 시 수자원국은 하수관 보수공사 구역이 전차운행 구역과 겹쳐 부 득불 전차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 다는것이MARTA의설명이다. 정확한공사일정은아직확정되 지 않았다. MARTA는 전차 운행 재개를위해서는최소 4개월이소 요될것으로내다봤다. 애틀랜타전차는2014년개통돼 도심2.7마일구간을순환운행하 고 있다. 2018년부터는 MARTA 가운영을맡고있으며 2022년에 바퀴안전문제로넉달동안운행 이중단된적이있다. 이필립기자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가 온라 인 해킹으로 비즈니스 계좌에서 무려 20만달러를도난당하는피 해를입어금융보안에대한각별 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업주는 해킹으로 인한 불법 이체 내역을 확인한 직후 곧바로 은행과 수사기관에 신고했지만, 양측 모두 책임을 회피하거나 소 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통을터뜨리고있다. 제보자 A씨의주장에따르면지 난 3월21일 A씨의 뱅크 오브 아 메리카(BOA) 비즈니스 계좌에서 20만 달러 상당의 금액이 A씨의 승인 없이 정체불명의 계좌로 송 금됐다. 당시 A씨는 컴퓨터로 업 무를보던중평소처럼월말정산 을 위해 은행 웹사이트에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려 했으나, 계 정이‘프리즈(freeze)’상태로 전 환돼더이상접근할수없다는안 내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24시간 후 다시 시도하라는 안내가 있었 고, A씨는 큰 문제로 여기지 않고 웹사이트를닫았다. 그러나이틀뒤인 3월23일일요 일 오후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A 씨는계좌잔액이거의사라진것 을 발견했다. 급히 휴대폰으로 거 래내역을조회한결과, 계정이잠 겼던 21일오후에낯선계좌로자 신의 비즈니스 계좌에서 20만 달 러가송금된사실을확인했다. 피해사실을확인한다음날인3 월24일 월요일 오전, A씨는 곧바 로은행측에연락해피해사실을 알렸다. 이어 25일에는은행사기 전담팀과 직접 통화했다. 전담팀 은 송금된 자금이 텍사스에 위치 한한은행계좌로이체됐으며, 해 당 은행에서“A씨가 송금한 것이 맞느냐”는확인요청을뱅크오브 아메리카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송금한 사실 이없음을분명히밝혔다. 은행담 당자는 송금이 본인의 의사와 무 관함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자금 이반환될것이라고전했다고A씨 는주장했다. 그러나약 2주후A씨는은행측 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통보를 받 았다.“귀하의컴퓨터를통해직접 접속해 송금한 것으로 판단되어 사기피해로인정할수없으며, 클 레임을 기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A씨는강하게이의를제기하 고 조사를 재요청했으나 두 번째 요청역시거부당했다. 3면에계속 · 황의경기자 제11318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6월 16일(월) A 애틀랜타도심전차운행일시중단 “온라인해킹으로20만불빠져나가” 한인업주“계좌서증발 은행은나몰라라”주장 수사는제자리걸음‘분통’ 최소넉달…송전시설·하수관보수로 지하 송선시설과 하수관 보수 공사로 애틀 랜타전차운행이최소넉달동안중단된다. ‘출생시민권자동부여’ 찬반의견팽팽 퓨리서치센터조사결과 불체자자녀경우찬성50% vs반대49% 아시안51%로두번째로반대높아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 ship)자동부여에대한미국내찬 반 여론이 반반으로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퓨리서치센터의발표에따 르면 불법체류 이민자 부부 사이 에 태어난 아이에게 미 시민권을 자동 부여해야 하는지를 묻는 설 문에 찬성 50%, 반대 49%로 의 견이반반으로나뉘었다. 이번여 론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출생시민권 자동부여 폐 지행정명령에대한연방대법원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나와 눈길 을끈다. 세부적으로 미국인들은 출생시 민권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 적이지만, 불체 이민자의 자녀 출 생시시민권을부여하는것에대 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 부모가 미국 태생 또는 합법 이민자인 경우 출생 자녀에 게 시민권을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약 95%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부모가불체이민 자인 경우 출생 자녀에게 시민권 을 자동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반반으 로나뉜것이다. 불체이민자부모의출생자녀에 게 미 시민권을 부여해야 하는지 에대한의견은인종및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종 별 비교에서 백인의 경우 58%가 불체 이민자 부모에게 태어난 아 이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해서 는안된다는입장을밝혔고, 아시 안은 51%가시민권자동부여반 대입장을보였다. 3면에계속 · 서한선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불 법이민자 대규모 단속 및 추방이 일 부 업종에서 노동력 수급난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일단 자신의 강경한 불법이민자 추방정책을 고수 할것임을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우 리의 위대한 농부들과 호텔 및 레저 업계 사람들은 우리의 매우 공격적인 이민정책이 매우 유능하고 오랜 기간 일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일자리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썼다. 업계에서트럼프대통 령의이민자추방을우려하고있는상 황을일단인정한것이다. 그러면서그 는“우리는 우리의 농부들을 보호하 고범죄자들(불법이민자를지칭)을미 국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며“변화가 다가오고있다”고썼다. 미국내불법체류외국인중적지않 은 수가 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제공해 온 상황에서 불법 이민자 대규모 단 속은 일부 업종의 노동력 수급난을 야기할것이라는우려가제기돼왔다.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자 동 부여에 대한 미국 내 찬반 여론이 반반으로갈린것으로나타났다. 10일 퓨리서치센터의 발표에 따르 면 불법체류 이민자 부부 사이에 태 어난 아이에게 미 시민권을 자동 부 여해야 하는지를 묻는 설문에 찬성 50%, 반대 49%로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자동 부여 폐지 행정명령에 대한 연방대법 원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나와 눈 길을끈다. 세부적으로 미국인들은 출생시민 권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지 만, 불체 이민자의 자녀 출생 시 시민 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있다. 여론조사에서부모가미 국 태생 또는 합법 이민자인 경우 출 생 자녀에게 시민권을 부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약 95%가 찬성 입장 을 밝혔다. 그러나 부모가 불체 이민 자인 경우 출생 자녀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찬 성과 반대 의견이 반반으로 나뉜 것 이다. 불체 이민자 부모의 출생 자녀에게 미 시민권을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인종 및 정당별로 뚜렷한 차 이를보이고있다. 인종별비교에서백 인의 경우 58%가 불체 이민자 부모 에게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해서는안된다는입장을밝혔고, 아시안은 51%가시민권자동부여반 대 입장을 보였다. 반면 흑인은 37%, 히스패닉은 21%만이 불체 이민자 부 모에게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 자동 부여반대입장을나타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경향인 이들은 25%만 불체 이민자 부모의 자녀에게 출생 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 을 보인 반면, 민주당 경향인 이들은 74%가시민권부여를찬성했다. <3면에계속 ㆍ 서한서기자> <제17130> ny. Koreatimes.com 718-482-1111 75¢ Friday, June 13, 2025 미주판 토요일은전자신문으로 $ 문의: 718-482-1127 <한국일보 독자부> A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이 지속되면서 불안을 넘어 사업 체가 문을 닫는 등 그 여파가 한인사 회전반으로확산되고있다. 12일 민권센터 등 미 전역 한인 커 뮤니티단체들로 구성된‘미주한인봉 사교육단체협의회’ (미교협)는 온라인 기자회견을열고최근 LA에서일어난 이민자단속사태를비롯한미전국적 인한인이민자커뮤니티의현황을설 명하고대응책을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미교협 소속 한인 단체들은“LA 등지에서 트럼프 행정 부의 이민자 대규모 단속이 이뤄지면 서 불안을 호소하는 한인들의 문의 가 급증하고 있다”며“추방 위협으로 인해 히스패닉 근로자가 출근하지 않 으면서 인력난으로 인해 한인 사업체 가 문을 닫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저지의 한 한 인네일업소는추방우려로인해일을 그만둔 히스패닉 직원이 너무 늘어나 결국매장문을닫았고필라델피아인 근 교외지역의 한 한인 마트의 경우 최근 ICE요원들이들이닥쳐이민자2 명을체포해가기도했다. 체포 대상이 한인은 아니었지만, 이 민당국이 그동안 한인 권에 대해선 집중적인 단속대상으로 삼지 않아 왔 다는 점에서 지역 한인사회에 불안감 을키웠다. 또한미교협은미전역의이민자지 원 비영리단체들에 대한 감시와 압박 이 거세지고 있는 동시에 연방의회에 서는 공화당 주도로 이민자 단속을 위한 예산을 기존보다 80배 증액이 추진되고있다고우려했다. 미교협에 따르면 미 전국에서 이민 자 커뮤니티를 돕는 200여 비영리단 체들이 이민자 보호 활동에 대한 조 사를받고있다. 11일 연방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범 죄 및 반테러 소위원회 위원장 명의 로 내부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는 서 한이일부이민자지원단체들에게보 내진것으로알려졌다. 이 외에도 미교협은“트럼프 대통 령과 공화당 주도로 지난달 말 연방 하원을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에는 기존 예산의 80배 달하는 이민자 체 포 활동 1,850억달러, 국경 장벽과 보 안강화비용 516억달러가책정됐다” 며“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대규모 감세법안이하원안대로통과될경우 지금보다이민자단속이한층더커지 고거세질수있다”고우려했다. 민권센터 등 미교협 소속 미 전역 한인 단체들은“트럼프 행정부의 대 규모이민단속이 L 외에도뉴욕등 이민자가 많은 주요 도시들로 확대될 것으로우려된다”며“트럼프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확산되면서 한인사회는 크게 동요하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이민 단속 강화 여파로 한인 경제에 미칠실질적인피해가갈수록커질수 있다는염려도크다”고지적했다. <2면에계속 ㆍ 서한서기자> 이민단속확산한인사회도 ‘ 비상'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 온라인기자회견서현황설명 뉴저지네일업소구인난폐업 필라인근한인마트급습하기도 “쏟아지는단속뉴스에공포확산” ‘출생시민권자동부여’찬반의견팽팽 240여명을태운에어인디아여객기가12일인도서부아메다바 드공항에서이륙한직후주거지역에추락,대다수사망하는사 고가발생했다.이날오후1시38분(현지시간)인도서부구자라트주아메다바드사르다르발라바이파텔국제공항을떠난AI171편여객 기가이륙5분만에추락,사고현장에서현지경찰은시신204구를수습하고수색·구조작업을계속하고있다.탑승자외에여객기가 추락한지역주민들을포함한41명의부상자가발생했다. <로이터> 구분 찬성 반대 미국태생부모의출생자녀 96% 4% 합법이민자부모의출생자녀 94% 5% 불체이민자부모의출생자녀 50% 49% ■출생시민권여론조사결과 <자료:퓨리서치센터> 퓨리서치센터조사결과 불체 자 경 찬 50% vs 49% 아시안 51%로두번째로반대높아 “미국인농부보호하고외국인‘범죄자’몰아내야” 노동력부족우려속에서도 트럼프,‘불체자대거추방’ 고수천명 240여명태운인도여객기주택가추락대다수사망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