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싸울 필요 없게만들어야” 최전방 간 李대통령연일대북 유화책 李“부당경쟁으론지속성장불가$기업이불신완화를” 이재명대통령이13일취임후처음으 로접경지역군부대를방문해“가장중 요한 건싸울필요가없게만드는것” 이라고말했다.대북확성기송출중단 과남북대화채널복구의지를다진데 이어연일북한을 향한 유화적인메시 지를낸것이다.다만굳건한안보태세 의필요성도함께강조했다. 대북억지 력은 키우면서평화 상태는 유지하겠 다는구상이다.이대통령은또“여러분 들이국가안보를맡고있다는자부심 을가져달라”고현장의사기를끌어올 리는데도공을들였다. 이대통령은이날 경기연천군 육군 제25보병사단을찾아또다시‘평화’의 중요성을강조했다.이대통령은“싸워 서이기는 것보다 싸우지않고이기는 게중요하고그건여러분의몫”이라면 서도 “그거보다 가장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없게만드는건데,그건우리같 은 사람들이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11일대북 확성기중단을 지시했고, 전날 6·15 남북 공동선언기 념식에서는 “남북대화채널부터빠르 게복구하도록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이에북한은이틀째대남 확성기송출 을멈춘상태다. 이대통령은 의식한 듯 25사단의비 룡전망대를찾아서도“대남방송을하 면부대원들도시끄럽지않느냐”고물 었다.이에한기성사단장이“GP � 비무 장지대에있는 남과 북의감시초소 � 에 근무하고있는사람들은시끄럽고, 외 곽에서근무하면 좀 들린다”고 말하 자,이대통령은 “고생을 많이했다”고 격려했다. 이대통령은 기본소득 정책 현황점검차연천군청을찾아서도“남 북이강대강대치를하면접경지역경제 는 매우어렵다”며“군사 충돌까지가 면안전문제까지발생하는어려운 상 황이라평화를구축하는게매우중요 한과제”라고밝혔다. 평화를 위해서는 안보 태세확립이 중요하다는점도잊지않았다.이대통 령은 25사단 비룡전망대를 찾아 경계 및수색상황을점검하면서“안보라고 하는것은우리공동체가존속하기위 한필수불가결한것”이라며“여러분 � 지 휘관과 장병 � 이그 일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가져달라”고했다.이대통령 은또“최근여러가지일때문에자긍심 에손상이있을수있는데,우리국민들 은 장병들의충성심을 믿는다”며“일 선지휘관들과 우리장병들이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기역할을 잘해주 셨다”고격려했다.군이윤석열전대통 령의불법계엄에적극적으로가담하지 취임후첫군부대방문 대북확성기송출중단이틀만에 “안싸우고이기는게軍의할일 일선지휘관^장병들역할잘했다” 평화강조하고안보태세주문 연천주민들에기본소득홍보도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열 린이재명대통령과국내5대그룹회 장 및 6개경제단체장 간담회는 화 기애애한분위기속에서진행됐다.이 날 간담회는예정된시간을 넘겨도 시락점심으로이어질정도로분위기 가 좋았지만 상법개정안 등예민한 이슈까지다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 해졌다. 간담회는이대통령과 최태원SK 그룹 회장 겸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의발언에이어이재용삼성전자회장 이이대통령의자서전얘기를하면서 분위기가확누그러졌다. 이회장이인공지능 � AI � , 반도체, 바이오등첨단전략산업육성의중 요성을 언급하던 중 “한 가지부연 말씀을드리면”이라며“저대통령되 시고나서제가대통령님자서전읽어 봤습니다”라고한것.이에이대통령 이“아그러셨어요”하고쑥스러워하 며미소를짓자 장내곳곳서웃음이 터졌다. 이회장은 “제가 � 자서전을읽고 � 가장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꿈을 줘야 되겠다”라며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이라고 했 다.그는이어“삼성그룹의모든사회 활동과공헌활동을청소년교육,낙 후된청소년들이사회적응을 빨리 할수있도록포커스를맞춰서하고 있다”며“앞으로더잘하겠다”고덧 붙였다.이회장이말한 자서전은이 대통령이2022년펴낸 ‘그꿈이있어 여기까지왔다’로 보인다.이책에는 소년공에서당시대선후보에이르기 까지이대통령의인생여정, 정치철 학이담겼다.이어순서가돌아온구 광모LG그룹회장이발언대신웃음 을터뜨린지얼마안가회의가비공 개로전환됐다. 이대통령취임9일만에열린이자 리는 상견례성격이강해상법개정 안,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 � 노란 봉투법 � 등민감한 주제는거론되지 않았다고재계측은입을모았다. 내 수경기와통상전반을놓고정부와 재계가 함께노력하자는 얘기가 주 로나왔다고한다. 재계에따르면간담회참석자들은 ‘이대통령의공약, 취임사내용등을 잘알고있으며,이에보조를맞추겠 다’는취지의발언을많이했다.최태 원회장은 모두 발언에서최근 경제 단체의대미·대일 ‘코리아 세일즈’ 활 동을언급하며“이것은아마대통령 께서강조하신국익중심의실용외교 하고도맞닿아있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그는“최근대통령께서 미국,중국,일본정상과의통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회 의참석을요청하신만큼 APEC 최 고경영자회의 � CEO 서밋 � 의성공을 위해서도 저희는 주요한 빅샷 � Big Shot � 기업인들을 초청하려고 노력 한다”고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도 “미국·중국중심에서타국가들과영 역을 넓히는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 다”며 “이를 위해서는 보험금융 등 적극적인정부 지원이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취임사에서‘싸울필요없는평화가 가장 확실한안보’라고말씀하셨는 데대북 확성기를전면중단하고 북 한도 화답한 것은 잘된 일”이라며 “개성공단에진출했던 중소기업들 은 남북경협이정말 잘됐으면 좋겠 다는 의견이많고처음진출했던기 업인의한사람으로서잘되기를바란 다”고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회장은 “이 번여름 휴가 시즌부터대대적인 ‘국 내휴가 보내기’ 캠페인으로 내수회 복의불씨를살리는것을제안한다” 며 “경제계가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청환^이상무기자 이재용“대통령자서전읽어봤다” 총수들웃으며분위기누그러져 참석자들‘李공약에보조’발언 ☞ 1면‘李, 5대총수만남’에서계속 이대통령은기업들이요구하는중대 재해처벌법완화에반대입장이다. 주 주 보호를 통해기업의책임을 높이는 상법개정안, 노조에대한 사측의손해 배상청구에일부제한을두는노란봉 투법 � 노동조합법 2, 3조개정 � 추진도 약속했다. 아울러이대통령은 “이미대한민국 경제상황이과거처럼부당경쟁또는일 종의특혜,일종의착취이런방식으로 더이상지속성장이불가능하다”고지 적했다.이어“ � 기업인들이 � 그러시지도 않으실것”이라고 신뢰를 보이면서도 “여전히불신들이좀있다.그불신들을 좀완화해주면좋겠다”고당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대통령이표 방한 ‘실용적시장주의’에반색했다. 그 는 “ � 그런 � 국정철학은 삼성뿐아니라 우리나라모든기업들에큰힘이될것” 이라며“이번경제위기도 대통령의리 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힘을 합친다 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다”고밝혔다. ��������������������������������������������������������������� �������� 않은것을격려한것이다. 이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도 ‘대 북억지력을갖춘평화상태조성’을거 듭강조했었다.이대통령은대선후보 시절이던 1일대구를 찾아 “안보를 책 임지는 정권이해야 할 일은 한미동맹 을 든든히다지고 대북억제력을강화 하면서도싸울필요도없는평화를만 드는것”이라며“어깨에힘을주고시비 거는게아니라 소통하고대화하고협 력하고공존하는공동번영의길을찾 아가는게진짜안보”라고강조했다. 한편,이대통령은연천을찾아자신 의정책트레이드마크인 ‘기본소득’ 홍 보에도열을올렸다.이대통령은연천 군청을찾아“농촌기본소득은최초계 획은 5년을 하고, 10년을 원칙적으로 연장한다는방침을제가 � 경기지사에 � 있을때정했었는데,예외가적용될가 능성이있다고 보는것같다”며“따로 한번챙겨보겠다”고말했다.이대통령 은대선후보시절“당선시추가경정예 산 � 추경 � 편성을하면지역화폐를쓰게 해서동네상권을살아나게하겠다”고 약속했었다.지역화폐를두고는“노벨 평화상을 받을정책”이라고 자평하기 도했다. 박준규기자 ������ � ������������ ‘李^재계총수들만남’화기애애 상법개정안등민감이슈는빠져 D4 이재명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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