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연방보조식품프로그램(SNAP) 수혜 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지아 정부가 도 입한일명푸드스탬프카드(EBT) 잠금 기능이이용자로터사실상외면받고있 는것으로나타났다. 조지아 보건복지부(DHS)의 최근 발 표에 따르면 EBT 카드 잠금기능을 사 용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 수혜 가구의 6%에불과한것으로 파악됐다. DHS는EBT카드복제를통한사기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지난해 12월부터 카드 잠금기능을추가했다.그러나잠금기능시 행6개월이지났지만이용율은극히저조 했고그러는사이올해1월이후EBT카드 사기피핵액수는2,300만달러가넘었다. 오랜 기간 동안 기다린 끝에 어머니가 EBT카드를받았다는한주민은카드를 받자마자카드안에있던 600달러가전 부사라져버리는황당한일을당했다. 이주민은“카드안에있던금액이뉴 욕과 뉴저지 등에서 모두 사용돼 빠져 나갔다”면서SNAP사무소를찾아갔지 만어쩔수없다는답변만들었다”고전 했다. 이어 이 주민은“카드에 잠금 장 치가있는사실을몰랐다”면서“경고도, 안내도없었다”면서분통을터뜨렸다. 연방복지부는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 기 위해 각 주정부를 상대로 EBT카드 에칩도입을권유하고있다. 그러나조지아의EBT카드는여전히마 그네틱 카드여서 카드 불법 복제나 정보 해킹에취약한상황이다.이에따라DHS 는작년부터칩카드도입을검토중이지 만아직까지구체적움직임은 없다. 다만 작년 8월 작성된 문서에 따르면 칩카드전환에향후4년간460만달러, 이후연간110만달러의비용이들것으 로 DHS는추산하고있다. 이필립기자 종합 A2 조지아EBT카드복제방지기능유명무실 수혜자6%만이용…피해여전 피해자“안내없어있는줄몰라” “시민권준비도와드립니다” 지난 6일 노크로스 소재 연방정 부보건센터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CPACS) 사무실에서“시민권 이렇게 준비하시면 합격합니다”라는 주제로 센터를통해공부해서시민권을취득한 사람들과시민권을받기위해등록준비 중인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세미나를 개 최했다. 세미나 호스트는 지나 백 팬아시안센 터의법률코디네이터가진행했다.백코 디네이터는“새정부가들어서면서일반 한인들이시민권취득을두려워하고또 어렵다고 생각한다. CPACS에 오시면 코디네이터들이변호사와함께협력하 여 시민권 취득을 위한 바른길을 안내 해 드리니 방문 상담하길 권하고 싶어 서오늘이자리를마련했다”고말했다. 또한“정재영 팬아시안센터 이민법 자 문변호사를초청해시민권을취득하기 위해중요한포인트들을알려드리니오 늘궁금한사항이있으신분들은자유 롭게질문해주시길바란다”고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령의 남자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전에 빨리 시 민권을 따라고 여러 지인들이 말해 이 곳에 와서 공부하고 시민권을 따게 되 었다”며“너무자세한것들을물어봐서 처음에는당황했지만운전히스토리나 교통 티켓을 낸 영수증, 학생비자때 입 국해서 어떠한 일을 했었는지 등을 자 세히물어봐서성심성의껏답변을했더 니 시민권 인터뷰를 잘 통과해 시민권 을잘받았다며, 센터의도움이없었다 면아마도자신은시민권을받기어려웠 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참 석했다”고밝혔다. 또두달전에시민권을받았다는박모 씨는“영주권을받고20년이되어고민 끝에 시민권 준비를 하게 되었다. 팬아 시안센터의도움을많이받았다. 내히 스토리가깨끗하니별문제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모든 문제를 달달 외워 인터 뷰에 참석했다. 시험관들이 도와주려 는사람이더많은것같다.그런데돌발 질문을받았다. 심사관은‘시민권을딴 후 미국에 충성한다는 맹세를 하는데 너는 이 충성 맹세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느냐?’라는 것이었다. 순간 당황스 러워서잠시생각한후나는미국의모 든법을따르겠다고말했더니만족스러 워했다”고말했다. 45년생강모씨는“영주권을받은후 6년만에시민권을받게되었다.아무래 도미국에살다보니나의권리를보장 받고 싶은 마음에서 신청하게 되었다. 팬아시안센터에서강의하는분이아주 친절하게 궁금한 질문들을 대답해준 다. 강의 시간에 거의 완벽하게 준비해 주기 때문에 시민권을 따기 원하는 사 람들은 꼭 이곳에서 준비하라고 추천 해주고싶다”고말했다. 정재영 변호사는“교통 위반 티켓 납 부,세금보고등지켜야할법들을잘지 켰다면시민권을못받을이유가없다” 며“예스와노를명확히답할수있도록 본인의히스토리를항상메모해놓고특 히영수증보관을잘해놓으면시민권 신청시따로준비하지않아도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시민권을취득한후이름을바 꾸는일이나운전면허증소셜시큐리티 여권등의재발급등의질문에정변호 사와백코디네이터는참석자들의질문 에자세히안내해줬다. 한편 팬아시안센터에서는 고령층의 신청자들을 위해 전문 통역가를 추 천해준다. 다음 시민권반을 내달 7월 중에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770)936-0969Ext.405 제인김기자 시민권반내달7월중에시작 정재영팬아시안센터이민법자문변호사(왼쪽) 과지나백코디네이터가세미나후함께기념사 진을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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