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D8 정치 3선의송언석의원 � 경북김천 � 이16일 국민의힘새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송 원내대표는 107석제1야당의원내사 령탑으로서거대여당의각종입법드 라이브에맞서야 하는 동시에차기지 도부선출을위한전당대회준비등대 선패배이후당내홍을수습하고개혁 하는과제를안게됐다.특히송의원이 TK � 대구·경북 � 출신으로친윤석열 � 친 윤 � 계지원을공공연히받았던만큼친 윤,영남당꼬리표를떼어낼수있을지 시험대에올랐다는평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열린 국민의힘의원총회에서106표중 60표 를득표해이헌승 � 16표 � ,김성원 � 30표 � 의원을 2배이상의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당초과반득표자없이결선 투표를할수있다는관측도나왔으나 과반 득표에성공했다. 송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 2차관출신으로,2018년김 천 보궐선거를 통해국회에입성했다. 주호영·김기현·권성동원내대표체제에 서원내수석부대표를 거듭 맡아 민주 당과의원내협상을 주도한 경험이많 은 베테랑이다. 비교적계파색이옅다 는평가를 받지만,이번선거에서친윤 계의전폭적지원을받아당선됐다. 송 원내대표의첫번째숙제는 대선 패배이후 당 내홍 수습이다. 당장 당 안팎에서터져나오는 쇄신요구를어 떻게수용할지가 관건이다. 그는앞서 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의사퇴를요구 한강경파중한명이고,김위원장이제 시한 5대개혁안에도미온적인태도를 보여왔다. 출마 선언때도 “상속을 받 을 때자산과채무 둘 중 하나만 받고 다른것은안 받겠다는것은안된다” 며탄핵반대당론 무효화 등일부 사 안에대해부정적의사를드러냈었다. 일단 송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우리는변화와쇄신이필요하고더군 다나과거로 � 가는 � 퇴행적인행위를하 는것은대단히잘못된생각”이라며당 쇄신논의를위해혁신위원회를구성하 겠다며다독였다. 그러면서김용태비 대위원장이제안한 당원여론조사 등 도혁신위로공을일단넘겼다.이를두 고 당 내부에선쇄신의지가 떨어진다 는반발목소리가나온다.당장김용태 위원장은 의총 시작 전신임원내대표 를향해당원여론조사실시를공개요 청하며압박했다. 친윤계와영남당이라는수식어도탈 피해야 한다. 당내에선일찍부터계파 갈등을 의식한 친윤계가일부러계파 색이적은인물을 새원내대표로 내세 울거란 추측이나왔다.이러한기조에 서친윤계가 송 대표를 지원사격했다 는것이다.이때문에한동안계파논란 이이어질우려가있다. 수도권이아닌 TK에서원내대표가 배출되면서영남당신세를벗어나지못 했다는비판도정면돌파해야한다. 국 민의힘역대원내대표는 강원도에지 역구를둔권성동전대표외에는전원 이영남출신이었다. 송대표도이를의 식한 듯 이날 선거과정에서 “수도권 민심의신뢰를 회복하기위한 소통 구 조체질을개선하겠다”며수도권을강 조했다. 소수야당으로전락한상황에서대여 투쟁과여야 협치도 넘어야 할 산이다. 당장김민석국무총리후보자등내각 에대한인사청문회가예정돼있다. 송 원내대표는 “굉장히 문제가 많다”며 “김후보자를지명한이재명대통령도 지명철회를미리고민해두는게좋지 않겠나”고날을세웠다.이밖에도 2차 추경안과상법개정안,상임위원장배분 등원내현안이줄줄이대기상태다. 또 3대특검법통과로국민의힘이수사의 중심에서게돼투쟁과 협치의시험대 위에오를전망이다. 송원내대표는 “소수당인데다정권 을잃은야당으로이번 � 원내대표 � 당 선은꽃길이아닌독배에가깝다”며“의 원들총의를모으고국민과함께할수 있도록최선을다하고,협상할것은하 고투쟁할것은하겠다”고덧붙였다. 윤한슬기자^김민기인턴기자 野 새원내대표에송언석$ ‘당 쇄신’ ‘탈영남’ 갈 길이멀다 ������������������������������������������������������������������������������������������������� ������� 1차투표서절반이상득표에성공 TK 3선출신^친윤계지원사격우려 거센개혁압박$혁신위구성제안 인사청문회^입법^추경줄다리기등 여야협치도넘어야할산으로꼽혀 이재명정부의 주요 인선과 여권의 핵심보직에서여성이사라지고 있다. 이재명대통령이대선직전 ‘여성비율 30%이상’을 목표로 “내각 구성시성 별과연령별균형을 고려해인재를 고 르게기용하겠다”며의지를 드러냈지 만, 초반 대통령실 주요 인선은 속속 남성으로 채워지는 상황이다. 내각에 거론되는여성하마평도찾아보기쉽지 않다.이대로인선이굳어지면자칫 ‘오 륙남’ � 50·60대남성 � 정치로 회귀하는 게아니냐는지적이나온다. 이대통령이16일까지발표한인선을 보면초대총리 � 김민석 � ,대통령비서실 장 � 강훈식 � , 국가안보실장 � 위성락 � 자 리에민주당 출신남성의원들이포진 했다. 현재까지발표된대통령실수석 급및차관급인사들도대부분남성으 로채워졌다.국가안보실 3차장에임명 된오현주 주교황청대사 � 57 � 만 유일 한여성이다. 초대내각은아직꾸려지 지않았지만, 국방부·국토부·외교부등 주요 부처장관에이름이오르내리는 후보군들도대부분남성이다. 다만개 각 초기인만큼앞으로여성인재들을 새로발굴해중용할수있을지는좀더 지켜봐야한다는평가도나온다. 문제는집권여당의‘여성실종’ 상황 도 다르지않다는점이다. 김병기원내 대표가 새로선출됐고, 서영교 의원은 역대두 번째여성원내대표에도전했 다가패배해고배를마셨다. 15일민주 당 원내대표단이꾸려졌지만 임명된 당직24명중여성은백승아대변인,권 향엽오세희전진숙 원내부대표에불 과하다. 오는 8월 2일뽑는 당대표 출 마군에서도 여성의원은 거론되지않 고있다. 여당이의석을 다수 차지한 국회상 임위원회구성역시남성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 겸임상임위를 제외한 전 체상임위14곳에서여성위원장은단 1 명 � 최민희·과방위 � ,여성간사는 5명 � 복 지위여야 각 1명, 교육위문체위과방 위여 1명씩 � 이다. 21대국회에서민주 당여성의원들이정무위,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위원장으로 활약했던것 과비교하면열악하다. 민주당이전통 적으로여성인재를앞세웠던것과 달 리주요 보직에 50~60대남성들만 두 각을나타내고있는것이다. 여성의원들이대표로 나설만한 공 간이적어지다 보니, 민주당여성의원 사이에서도불만이터져나왔다.한여성 의원은“주요보직에여성이없고,장관 후보로조차언급되지않는다”며“하마 평에오르는경우에도여성·가족, 사회 복지,기후환경분야에국한된다”고아 쉬움을드러냈다.또다른의원도“여성 30%할당을기본원칙으로 두고있지 만, 개별의원들의이해관계나여성중 진의원부족이라는 현실적상황 때문 에지켜지지못하고있다”며“다음상임 위구성때는최우선적으로고려해달라 고요구해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민주당 당헌제8조는실질적인성평 등 구현을 위해“중앙당 및시·도당의 주요 당직과 각급 위원회의구성에있 어서여성을 30%이상포함해야한다” 고 규정하고있다. 당내‘여성정치참여 확대위원회’도 두고있지만 사실상 선 거때만두각을나타내고,평소활발히 활동하진않는실정이다. 일각에선 22대 국회가 애초에여성 국회의원비율이20.3%로낮다는한계 도감안해야한다는목소리가있지만, 여성을적극기용하려는 ‘의도적노력’ 이부족하다는 지적에서자유로울 수 없어보인다. 프랑스와캐나다등외국 에선아예남녀동수로 내각을 구성하 고 있다. 당장 문재인정부 때만 해도 ‘내각여성비율 30%’를공언하고사회 부총리겸교육부장관에유은혜의원, 초대국토부 장관에김현미의원을임 명했다. 목표치는지키지못했지만 강 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중소벤처기 업부장관등주요부처에여성장관을 등용하며여성인재를 키웠다는 것과 대비된다. 이준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 “단순히숫자채우기를위한구색맞추 기식임명은의미가없다”면서도“적재 적소에여성인사를배치해실종된성평 등 의제를 되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 다”고지적했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 연구소소장은“이재명정부가표방하 는 ‘국민주권정부’에서국민절반은여 성”이라며“동등한 파트너로서여성을 적극기용해국정을함께이끌어나가야 한다”고강조했다. 김소희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19일열리는 국무 회의에 2025년도제2차 추가경정예산 � 추경 � 안이상정될예정이라고 16일밝 혔다. 앞서이재명대통령은 취임직후 부터민생회복을 위한 추경에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추경안의핵심이 될 민생회복지원금은 ‘보편지급’에서 ‘선별·차등지급’으로방향을트는안이 유력하다. 강유정대통령실대변인은이날서면 브리핑을 통해“이재명대통령은 취임 약 2주만에주요 7개국 � G7 � 정상회의 참석등 주요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 도민생회복을위한추경편성을추진 하고있다”며이같이밝혔다. 이대통령은 18일밤G7 정상회의를 마치고귀국할예정으로, 귀국직후추 경편성부터나서게된다. 민생경제에 대한이대통령의각별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보인다. 이날정부가국무회의에서추경안을 의결하면, 추경안은 국회로 넘어가 심 사가본격화된다. 추경은 ‘20조 원안팎 규모’로 꾸려 질가능성이높다.지난달국회를통과 한 1차추경은재해, 관세대응등을명 목으로 13조8,000억원에그치면서,당 초 더불어민주당에서요구한 35조 원 에는한참못미쳤다.이에따라민주당 에서는 “최소 20조 원규모”의추경을 요구해왔다. 추경안에서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득 수준에따라 차등지급될방침이다. 계층별로 구간 을 나눠 15만~5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급하자는 것이다. 당초전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을 보편지급하는 방식 으로 설계됐지만, 지속적으로 재정건 전성에대한 우려와 포퓰리즘 비판이 제기되면서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풀 이된다. 여당이보편지급을강조하긴했지만 정부안이정해지면차등지급을막아설 기류는아니다. 여당 원내지도부의한 의원은 “정부가재정여력등을고려해 보편지급을내려놓았다면당에서도마 냥반대하기는어렵다”면서도“정부안 을 존중하되최대한 보편지급을 반영 하려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우태경기자 李정부, 민생지원금‘1인당최대 50만원’차등지급유력 “돈이어디에서났는지물었는데, 어디에썼는지동문서답만하고있 다.” � 국민의힘의원 � 김민석국무총리후보자가 자신 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해명 을내놨지만, 국민의힘에선납득할 수없다는비판의목소리가커지고 있다.특히국민의힘은김후보자의 자산증식문제를물고넘어지는분 위기다.김후보자는최근 5년간불 법정치자금수수사건관련추징금 6억여원을 완납하면서순자산은 7억여원넘게증가했는데, 그간소 득은연간 1억여원남짓 국회의원 세비정도가전부라자금출처를납 득할수없다는게야권의공세다. 김후보자는전날세비소득보다 지출이많다는지적에대해“지나온 삶에감사해헌금이평균이상이었나 보다”며“세비와기타소득을생활과 채무변제에쓰고나머지는거의헌 금으로낸것같다”라고밝혔는데, 자금출처에대한해명은없었다. 국무총리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주진우국민의힘의원은 16일 자신의페이스북에“김후보자는 5 년만에 8억원의재산이늘어났다. 생활비를쓰면서매년 1억6,000만 원을저축한셈”이라며“ � 세비를제 외하면 � 조의금·강연비로 최소 5억 원이상 벌었다는 뜻인데, 재산 등 록서류와세무신고에는흔적이없 다”고지적했다. 그러면서“언제,얼 마를벌었나. 국회의원을겸직하면 서5억원이상기타소득이가능한 가”라고 물었다. 인청특위국민의 힘간사인배준영의원은 통화에서 “수입에비해지출이굉장히큰데소 명이되지않고있다”며“자료로서 증명이안되면거짓말일수밖에없 다”고말했다. 2009년대법원에서유죄판결을 받은정치자금법위반사건과관련, 김후보자가“정치검찰의표적사정” 이라고설명한부분에대한비판도 이어졌다. 김후보자는 ‘2002년서 울시장선거관련정치자금법위반 사건’을가장 먼저언급하며“제정 치자금법사건의본질은정치검찰 의표적사정”이라며“표적사정 � 증 인압박 � 음해등정치검찰의수법이 골고루드러날것”이라며정면반박 에나섰다. 그러자김기현국민의힘 의원은“총리가되겠다는자가죄에 대해반성은커녕되레사정기관을 탓하는 것이가당키나 하나”라며 “징역형을선고한재판부의판단도 부정한다는것이냐”고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후보자인사청문 회에서불법정치자금 의혹을집중 적으로규명한다는계획이다. 국민 의힘인청특위위원들은이날 오전 회의를열고김후보자스폰서로의 심받는강신성씨와,김후보자의전· 현부인을증인으로요청하기로했 다. 김후보자아들의유학비자금 과생활비출처등에대해철저하게 규명하겠단의지다.아울러김후보 자에게각 1,000만 원씩을 빌려준 10명또한청문회에부르겠단방침 도세웠다. 김도형^나광현기자 자산 증식등자금출처질문에 김민석“헌금이$”황당한해명 대통령실도, 여권도$李정부주요보직‘여성실종’ 19일국무회의서추경안의결예정 재정상황등고려, 20조안팎전망 여당‘보편지급’고집분위기아냐 아직까지안보실 3차장이유일 내각‘여성비율 30%’목표불구 주요부처후보군대부분남성 與지도부^상임위서도밀려나 “국민절반이여성$노력부족” 野“기타소득 5억가능?”비판 金후보자부인등증인채택예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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