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0일 (금요일) D3 G7 정상회의 이재명대통령은주요 7개국 � G7 � 정 상회의가열린16,17일 � 현지시간 �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10명을연달아 만나양자회담강행군을펼쳤다. G7 회원국가운데영국일본캐나다 순으로정상회담을가졌다.역내안보 와양국관계심화를비롯해다양한주 제가의제로올랐다. 키어스타머영국 총리와는 한반도와 유럽의안보 문제 가 번갈아 거론됐다. 양국정상은 “한 반도긴장을완화하고북핵문제해결 을위해긴밀히협력해나가자”고뜻을 모았다.아울러이스라엘 � 이란군사충 돌로불거진중동정세악화에함께우 려를 표하며우크라이나의평화와 재 건을위해함께노력하기로했다. 스타 머총리는“우리는이미강력한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이를 더욱더강화해 나가기를희망한다”고말했다.이대통 령과 스타머총리는 한영자유무역협 정 � FTA � 개선협상에도 속도를 내교 역과투자를확대하기로했다. 이대통령은올해G7 의장국인캐나 다의마크카니총리와도만났다.이대 통령은한국의캐나다잠수함획득사 업참여등을거론하며“오랜우방국이 자글로벌파트너인캐나다와안보·방 산협력을더욱심화해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카니총리는“한국의방산역 량에대해잘알고있다”면서“앞으로 역내및글로벌안보협력을위해양국 이적극공조해나가자”고호응했다. 이대통령은G7 초청국정상들도분 주히만났다.이날브라질멕시코인도, 전날에는 남아공 호주정상과 회담했 다.이대통령이대선공약으로내건‘글 로벌사우스 � 주로남반구에있는개발 도상국 � ’와의협력강화를 위한 사전 작업성격이다. 이대통령은자신과‘닮은꼴정치인’으 로꼽히는루이스이나시우룰라다시우 바브라질대통령과만나“어린시절의 어려움과정치적핍박을이겨내고결국 승리했다”고공통점을강조했다.룰라 대통령역시초등학생때부터염색공장 등에서일하며소년공생활을했고재선 대통령임기중부패스캔들로구속수 감됐지만이를딛고브라질최초의3선 대통령에올랐다.이대통령은소년공시 절공장프레스기에눌려팔을다친일 화도소개했다.이에룰라대통령은“몇 살때일이냐”며관심을보였다고한다. 이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 리는 가난한집안에서태어나 각 나라 의지도자가됐다며서로 공감대를 형 성했다.이대통령은“방위산업분야와 문화 협력에서도 두 국가가 서로의경 험을나누고미래를논의하자”고제안 했다.이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 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서는 ‘높은지지율’의비결을물었다. 멕시코 와미국의관세협상이어떤식으로진 행되고있는지도확인했다. 이대통령은 유엔, 유럽연합 � EU �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정상회담을 했 다.이대통령은안토니우구테흐스유 엔 사무총장과 약식회동을 갖고 “유 엔이국제평화와 번영에기여할 수있 도록 우리정부가필요한지원과역할 을해나갈것”이라고말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다자협력을바탕으로국 제사회가 당면한 공동의도전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데있어한국이지속적 역할을해달라”고요청했다. EU의안토니우코스타정상회의상 임의장,우르줄라폰데어라이엔집행위 원장과도 만났다.이들은이대통령에 게벨기에브뤼셀에서한 � EU정상회담 을개최하자고제안했고,이대통령은 차기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지속적으 로소통해나가자고화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대통령의G7 정상회의참석성과에 대해“국제사회에민주한국이돌아왔 다는 메시지를 분명히각인시켰다”며 “지난 6개월여간멈춰있던정상외교의 공백도사라졌다”고평가했다. 캐내내스키스=이성택기자 캐나다에서열린 주요7개국 � G7 � 정상회의가러시아에대한압박없이 흐지부지끝났다. 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 키스에서 막을 내린 G7 정상회의 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를 규탄하는 내용의공동성명은 채 택되지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 면G7 정상회의의장국인캐나다정 부 관계자는 “러시아를 강하게 비 판하는 G7 공동성명 초안이 마련 됐으나, 수위를낮추기를원하는미 국반대로아예채택되지못했다”고 말했다.‘러시아에대한협상 능력을 유지해야한다’는게미국이내건반 대이유였다. 이에러시아에대한비판은캐나다 가마련한의장성명에만담겼다. 요 약문에는 “G7 정상들은 금융 제재 를포함, 러시아에대한압박을극대 화하기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는 데확고한의지를보이고있다”고명 시됐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합의도 도출되지않았다.이번G7 정상회의 에서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선을 현재배럴당 60달러에서 45달러로 낮출 것인지에관심이쏠렸으나, 역 시미국 반대로 무산됐다. 국제사회 에러시아에대한 제재강화를 설득 하고자G7 정상회의를찾았던볼로 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 의목소리도 힘을잃을 수밖에없었 다. 젤렌스키대통령은 ‘러시아산 원 유 가격상한선을 30달러까지낮춰 야한다’고주장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 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 나 미국의무기지원에대해논의하 고자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급 거 귀국해 이러한 논의도 나눌 수 없었다. G7 정상회의가 맥없이끝나자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 색했다. 타스 통신에따르면드미트 리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7 일브리핑에서“G7은매우암울하고 소용이별로없어보인다”고말했다. “과거G8에서러시아를제외한건큰 실수였다”는 트럼프 대통령발언에 대해서도“동의한다”고반겼다. 신은별기자 10연속 양자회담 강행군, 정상외교 공백메운 李대통령 G7 英·日·캐나다와양자회담 초청국 브라질·인도·멕시코도 스타머와한영FTA 속도공감 ‘소년공’출신룰라에공통점강조 위성락“한국국제사회복귀각인” ���������������������������������������������������������������������������������������������������������������� ���������������������������������������������������������������������������������������������������������������� ��������������������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주요 7개국 � G7 � 정상들을상대로에너지안보 문 제와 인공지능 � AI �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강조했다. 이날캐나다G7 정상회의확대세션 에참석한이대통령은 특히핵심광물 보유국들과의양자·다자 협력을 강조 했다.이대통령은“지속가능한공급망 구축을위한 호혜적협력인프라 구축 노력이필요하다”면서한국이지난해7 월부터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 MSP � 의장국으로활동한점을설명했다. 아울러안정적인글로벌AI생태계구 축에동참하겠다는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한국이반도체공급망중심 국가중하나로서AI반도체공급망안 정을위한국제협력과연대에기여해나 갈것”이라고밝혔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대폭절감하는AI 반도체 � NPU � 개발과AI 활용규범공유를통 해국제사회에공헌하겠다고도했다. 이대통령은이번순방 내내‘적극적 인외교전’을강조했다. 국제네트워크 구축이기업의해외진출과 문화산업 수출을 비롯한 경제성장의동력이될 수있다는판단에서다. 최근위성락국 가안보실장에게더높은 수준의정상 외교추진방안을지시한것도같은맥 락이다. 이대통령은에너지안보전에대비하 기위한 구상의일환으로 대선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를소개했다.이대통 령은 “국내자원을 활용할 수있는 재 생에너지비중을높여나가는동시에견 고한재생에너지산업생태계구축노력 이필요하다”며“분산된에너지를효율 적으로사용하고, 사고없이사이버공 격에도견뎌낼수있도록신뢰할 수있 는에너지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에너지고속도로는AI 기술 발전으로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문제 를해소하기위해전국에재생에너지중 심의대규모 전력망인프라를 구축하 는구상이다. AI산업분야성장에는‘국민펀드’조 성을제시했다. 국민펀드는정부·국민· 기업의자금을 AI·반도체등첨단전략 산업으로유도하고, 민간 부문의성장 으로인한 수익은 함께공유하는계획 을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AI 생태계에서 민간 의참여와투자가활성화될수있는여 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국민펀드 조성을 통한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 � AX � 을 통해아시아태평양 지역의제 1의 AI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박준규기자·캐내내스키스=이성택기자 李“한국, AI 반도체공급망안정에기여할것” 국제네트워크구축‘적극외교전’ 확대세션서핵심광물협력강조 ‘에너지고속도로’공약소개도 러압박없이흐지부지종료$푸틴만웃었다 美반대로규탄공동성명무산 젤렌스키, 트럼프와논의불발 크렘린궁“매우암울한G7”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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