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D9 정치 국민의힘은 김민 석 � 사진 �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스폰 인생” “조국 시즌 2”라고 공세 수위를높이며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김후보자 본인의 재산 증식논란과 더불어전 배우자 의낙하산임용 및장남의변칙전학 등김후보자 가족을정조준한 의혹 도 새로 꺼내들고 나섰다. 더불어민 주당은 노골적인 ‘김민석응원전’으 로반격에나섰다. 김민석총리후보자인사청문회 � 24 일, 25일 � 를앞두고 20일국민의힘은 김민석때리기에올인 � 다걸기 � 했다. 김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논란 등이 거듭불거지는데도,충분치않은해명 으로일관하면서여론역시우호적이 지않다고 보고 공세의고삐를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당장이날 하루만 ‘비리백화점이재명정부인사청문회 대책긴급의원총회’를개최한데이어 국회본관 로텐더홀에선 ‘긴급 규탄 대회’까지열었다. 김후보자를 향한 비판여론전에당력을쏟아붓고나선 것이다.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은규 탄대회에서”이대로강행한다면김민 석한 사람이아니라이재명정권자 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될 것”이라 고목소리를높였다. 국민의힘은김후보자의재산증식 논란에일단검증을집중하는모습이 다. 전날김후보자가해소되지않은 자금출처에대해△출판기념회△결 혼식축·조의금등 ‘세비외수입’이란 취지로해명한것을두고도당장“공 직자윤리법과 더불어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반격에나섰다.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소속주 진우국민의힘의원은이날페이스북 에“경·조사비, 출판기념회에서받은 현금 6억원 돈봉투를 모아 집에쌓 아두고썼다니충격적”이라고지적했 다. 주의원은 “따져보니공직자윤리 법을 6차례, 공직선거법을 2차례위 반했다”며“과거사례에비춰당연히 낙마사유”라고주장했다.김후보자 는전날언론인터뷰에서“실제로한 5억원전후 될텐데맞다. 세비외에 그정도수입이있었다”며“제가그사 이에재혼하면서축의금도있었고,조 의금도있었고, 또 출판기념회를 한 두번했다. 저정도되는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했을때통상적인수준 의액수가 세비외소득으로 있었던 것”이라고해명했다. 국민의힘인사청문특별위원회소 속 의원들은 이날 김 후보자 전 배 우자의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JDC � 비상임이사 낙하산임용의혹 및장남의제주지역중학교 변칙전 학의혹을제기했다. 김후보자장남 은문재인정부시절이던2020년제주 도의한 중학교로전학을갔는데,이 후경기도소재청심국제고에입학했 다.당시청심국제고의입학을위해선 경기도 또는 국제고가 없는 제주도 등에서중학교를졸업해야했는데공 교롭게도장남의전학시기와맞물려 김후보자의전부인이제주도에소재 한국토교통부산하 JDC의비상임이 사를맡게됐다는것이다. 김후보자 의입김이작용해부인이공공기관에 임용되고,맞물려장남역시제주도전 학조치로국제고진학자격을얻으며 특혜를누렸다는의혹제기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김후보자를 향한야당의공세를“발목잡기” � 김병 기당대표 권한대행겸원내대표 � 라 고일축했다. 국민의힘은 김후보자 의재산논란및가족관련의혹을거 듭 제기하며충분치않은 해명을 문 제삼고있지만, 민주당은야당의문 제제기자체를“과도한정치공세”라 고규정하며‘무시전략’을구사하는 것이다.김후보자가오는 24~25일열 리는인사청문회에서직접소명하면 되는데,무차별적으로공세를쏟아내 는건지나치다는주장이다. 김도형^김소희기자 ‘尹정부 손발’ 벼르던국정위$ 검찰청^방통위에 “보고 중단하라” 정부 기관의업무보고를 진행중인 국정기획위원회가연일부처기강잡기 수위를높이고있다.업무보고첫날이 한주국정기획위원장이직접나서서“공 약이해도가 떨어진다”며경고를 하더 니, 20일진행된업무보고에서는 ‘보고 중단’ 사태까지벌어졌다.이날 보고에 나선검찰청,방송통신위원회는윤석열 정부의‘검찰독재’‘방송장악’의진원지 로지목돼국정기획위원들이벼르고있 었던 곳들이다. 해양수산부의경우도 자료유출을문제삼아돌려보냈다. 이날오전진행된검찰청업무보고는 시작부터냉랭했다. 검찰청업무보고 를직접챙긴이한주위원장은 “국민이 막강한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이없다 고 판단할 때에는검찰은권력을 내려 놓을수도있다”며검찰에대한대대적 인수술을예고했다.이위원장은“검사 들의목소리는 검찰권오남용으로정 의가 왜곡되고 국민이고통받을 때가 아니라검찰권을 사수할 때비로소터 져나왔다”고지적했다. 이어진행된비공개보고는 30여분 만에중단됐다. 검찰이준비한 보고가 끝나면기획위원들이구체적인방향성 을묻고제언을하는데이과정을건너 뛰고 ‘재보고’가 요구됐다. 조승래국 정기획위대변인은 “검찰과 관련한 대 통령핵심공약 내용이제대로 분석되 지않았고, 통상적인공약이행절차라 는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않았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구체적으로검찰보고 에서수사 � 기소분리문제가빠진것을 지적했다.조대변인은“검찰이현재갖 고있는권한을오히려확대하는방향 으로업무보고를 했다”며“대통령공 약과 관련한 근본적내용은제외되고, 검찰의일반적업무현황만보고됐다” 고 말했다. 다만업무보고에참석했던 대검측은업무보고 자료제출 과정에 서오해가있었다는취지로국정기획위 에해명했다. 방통위업무보고도 1시간 30분여만 에파행됐다. 기획위원들은 지난 정권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 법원에서의 줄패소문제등을질타한것으로알려 졌다. 방통위업무보고도 공개석상에 서부터기획위원들의비판이이어졌다. 홍창남국정기획위사회2분과장은“윤 석열 정권이대한민국 언론자유와 민 주주의에끼친 해악은 내란에못지않 다”고목소리를높였다.사회분과기획 위원인김현민주당의원은“ � 이진숙방 통위원장은 � 본인임기는 보장해달라 고하는데, 방통위정상화에방해만되 고있다”고꼬집었다. 해양수산부의업무보고도완료되지 못했다. 이날 보고 직전 ‘해수부 부산 이전로드맵’ 관련언론보도가나왔는 데, 국정기획위원들은 해수부 자료가 보고전유출된경위에대한설명이부 실하다고판단해보고를중단했다. 박세인^위용성기자 곽주은인턴기자 이재명정부첫추가경정예산 � 추경 � 안이 20일 국회로 넘어왔지만, 여의도 는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다. 국회 원 구성협상이공전하며추경안을 논의 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도 감감 무소식이다. 민생경제회복을위한 골 든타임을 놓치는 것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추경안의공이국회로넘어왔지만여 야의대치국면은 풀리긴커녕더가팔 라졌다. 송언석국민의힘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전체추경의절반에달 하는 예산이포퓰리즘적현금 살포에 투입된다”고날을세웠다.송원내대표 는△예산 투입에비해경기진작 효과 가미미하고△집값및물가폭등압력 으로작용할수있으며△국가채무가 1,300조원을넘어급격히악화될수있 다는점을 문제삼았다. 더불어민주당 은 “민생마중물에저주를 퍼붓느냐” 고반발했다.“ � 윤석열정부내내 � 아무 것도하지않은채뒷짐만졌으면서,새 정부가 추경을 하려고 하니그것조차 도 발목을 잡으려한다” � 이언주 최고 위원 � 는비판이다. 추경안을 논의할 예결위구성도 난 항이다. 국민의힘이국회법제사법위원 장을 요구하며기싸움을 벌이면서추 경을논의할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 까지동시에지연되고있다. 국민의힘 은법사위에이어예결위까지요구하고 나섰고,민주당은“하나도못준다”는 입장을고수하며맞서는형국이다. 민주당은 다음 주 중예결위구성이 마무리되지않으면 6월국회회기 � 7월 4일 � 내처리가어렵다는입장이다. 당 장예결위가소위원회포함적어도 4, 5 회가량회의를열어야하는데, 다음주 를 넘기면기본 논의절차에소요되는 시간이빠듯해지기때문이다.여야대치 국면을해소할남은분수령은 22일이 대통령과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이다. 이날자리에서협상에서실마리가풀린 다면다음주중예결위구성논의가급 물살을탈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박세인기자 ���������������������������������������������������������������������������������� ��������������������������������� ������� 野“김민석은스폰인생”$장남변칙전학의혹도제기 총리청문회앞두고파상공세 金“축의금등세비외소득”해명 野“현금6억재산등록누락위법” 與,野문제제기‘정치공세’규정 “金이청문회서소명할것”응원전 추경안넘어왔지만,국회는개점휴업 민생경제회복‘골든타임’놓칠판 野“포퓰리즘”與“발목잡기”대치 원구성난항에예결위구성도지연 내일여야원내대표오찬이분수령 檢보고‘수사-기소분리’문제빠져 공약분석부실지적30분만에파행 이한주“막강한권력내려놓을수도” 방통위에선 2인체제의결등질타 해수부선보고전자료유출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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