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종합 A2 분만중사망아기사진SNS공개의사거액배상 풀턴카운티배심원단은분만중참수 된 아기의 시신 사진을 소셜 미디어 계 정에공개한의사와그의병원이아기의 부모에게수백만달러의합의금을지급 하도록판결했다. 제시카 로스와 트레븐 테일러 시니어 는 2023년 7월 아기가 사망한 후 잭슨 게이츠박사에게사설부검을의뢰했다 고 밝혔다. 아기의 부모는 게이츠 박사 와 그의 사무실인 애틀랜타 게이츠 신 속진단연구소가인스타그램계정에부 검사진을게시한혐의로소송을제기했 다. 배심원단은 20일 로스와 테일러에 게225만달러의손해배상을선고했다. 판사는 게이츠 박사가 고의적인 정신 적고통유발, 사생활침해, 사기혐의에 2026년 중간선거까지 아직 1년 반이 남았지만 조지아 주하원 장악을 놓고 공화당과민주당의경쟁이벌써부터본 격화되고있다. 2004년이후다수당위치를유지하면 서현재주하원180석중100석을차지 하고있는공화당의 존번스하원의장 은 최근“2024년 선거 결과를 기반으 로 2026년에도다수당지위를더공고 히할것”이라는임전태세를보였다. 하지만공화당은내심주하원수성이 결코 수월하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회기에서 브라이언 켐 프 주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민사 소송개정법안이주하원에서과반수를 간신히 넘기며 통과한 사례는 공화당 지도부의우려를더욱부추키고있다. 반면 80석으로 과반에 11석이 모자 라는 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주하원 탈 환의기회로보고있다. 민주당은2018년선거에서11석을추 가한 여력을 내세워 내년에도 유사한 성과를내면하원다수당이바뀔수있 다는기대감을갖고있다. 하지만 조지아에서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5% 수준으로 여 전히 높은 수준이고 최근 공화당에 유 리하게책정된선거구획도민주당에게 는부담이다. 캐럴린휴글리민주당주하원원내대 표는“쉬운지역은이미다차지한상태 여서점점더싸움이어려워지는형국” 이라며 하원 탈환이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님을인정하고있다. 주하원수성과탈환을위해양당이공 통적으로내세우고있는전략은소위‘ 적진공략’이다. 공화당은 민주당 우세지역을, 민주당 은 공화당 우세지역을 우선 공략대상 으로삼고있다. 공화당은최근보수성향유권자단체 인‘그레이터 조지아’와 함께 디캡 카 운티 스톤크레스트를 방문했다. 이 지 역은 지난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 보가90%이상의지지를얻은곳이다. 공화당은“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우 선목적”이라며전통적민주당강세지 역돌파에나서는형세다. 민주당도보수강세지역인시골지역 을정조준하고있다. 지난달에는 라그렌지와 도슨, 몬테주 마 등을 방문해 주민들고 소통하며 민 생의제를청취했다. 양당의지도부차원공략이본격화되 면서 각 지역구별 움직임도 구체화 되 고있다. 특히지난선거에서접전을보 였던선거구를중심으로움직임이두드 러지고있다. 민주당에서는 데큘라 지역에서 80표 차이로낙선한 파루크 무갈 전의원이 다시도전에나섰고역시621표차로석 패한 한인 미쉘 강도 99지역구 재도전 을공식으로선언했다. 공화당에서는자스민클라크(민주)의 원의 연방 하원의원 도전으로 공석이 된릴번108지구에서반격을준비중이 다. 또 지난 선거에서 샌더스빌 128지 구에서 48표로승리한민주당맥잭슨 의원에 대한 공화당으로 당적 변경도 설득중이다. 휴글리민주당하원원내대표는최근 양당의움직임과관련“사실상2026년 선거는이미시작됐다’고선언했다. 이필립기자 내년선거염두 ‘적진공략’ 본격 지역구별후보움직임도본격화 한인미쉘강등재도전선언도 공화·민주, 주하원패권놓고벌써총력전 지난달29일몬테주마에서열린민주당타운홀미팅에서에이브럼스(왼쪽두번째)와휴글리의원이 주민의발언을경청하고있다. <사진=41NBC-TV> 아기부검의뢰받고SNS공개 배심원단225만달러배상평결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게이츠 박사는교육목적으로영상을게시했다 고주장했다. 유족은 클레이튼 카운티에 있는 서던 지역의료센터를상대로별도의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따르면10시간의진통 후 의사들은“아기의 머리와 목을 너무 세게잡아당기고조작하여아기의두개 골,머리,목뼈가부러졌다”고주장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게이츠가“이미 깊 은부부의상처에소금을뿌린것”이라 며 결과에 만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 다. 박요셉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