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D5 정치 이재명대통령이22일여야지도부와 오찬회동을한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이대통령과여야지도부가 22일일요 일낮 12시대통령관저에서오찬을겸 해서회동할예정”이라고밝혔다.이대 통령취임18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에서는 김병기당대표 직무대행겸원 내대표,국민의힘에서는김용태비상대 책위원장과송언석원내대표가참석한 다. 윤석열전대통령이지난해 4월총 선참패이후에야취임2년만에이재명 당시더불어민주당대표와영수회담을 한것과대조적이다. 속전속결오찬에는이대통령의의지 가 반영됐다. 우 수석은 “이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직전 강훈식대통령비 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 에하는게바람직하다’며추진을지시 했다”고설명했다.강비서실장은앞서 17일여야 원내대표를 찾아이대통령 의오찬초대메시지를전했다. 이대통령은 오찬 대화 주제를 따로 정하지않았다. 우 수석은 “이대통령 은 주요7개국 � G7 � 정상회의관련 내 용을 소상히설명할 계획이지만, 의제 제한없이허심탄회한대화를나눌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기적으로 2 차 추경본회의처리, 김민석후보자와 관련한 얘기가 나올 공산이 크다. 대 통령실 관계자는 “시급한 현안에 대 해여야대화를나누는게바람직하다 는판단으로조기에진행하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오찬을 시작으로 이대통령과 여야지도부의대화는횟수와 폭이늘 어날전망이다.대통령실관계자는“교 섭단체가 있는 지도부 먼저회동하기 로 했고, 다른 야당 지도부와는 별도 만남을적절한 시점에갖기로했다”며 “이대통령은가능한자주회동해서소 통하는 게국민주권정부의방향이라 고생각하고있다”고전했다. 박준규^우태경기자 “지난 3년간 정부 정책이이완돼있 었고,지난겨울부터대선에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흐트러져있었다. 지금부 터는모든것을새롭게각오하고하셔 야 한다.”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산 업통상자원부업무보고발언 �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적인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부처업무보고 내용을 비판하며“전부처의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고엄포를놨다. 윤석열정부 3 년을 ‘이완됐다’고 표현하며공직자들 의관행을 꼬집으면서‘군기잡기’에나 섰다. 정권이바뀐 만큼 새정부의‘코 드’에빠르게맞출것을요구하며다그 치는모양새다. 조승래국정기획위대변인은 19일정 부세종컨벤션센터브리핑에서“공약에 대한분석도,제대로된반영도부족하 고, 내용이없고구태의연한과제를나 열한 것에불과했다”며“어떤 부처는 공약을빙자해부처가하고싶은일을 제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지적했 다.조대변인은“윤석열정부 3년,비상 계엄과내란 6개월간공직사회가얼마 나 혼란스러웠고 많이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며“전 부처의업 무보고를다시받는수준으로진행할 것”이라고강조했다. 국정기획위의가장 큰 불만은 공약 반영도와그동안윤정부코드에맞췄 던관료들의태도다. 이날까지진행된 업무보고 곳곳에서질타가 이어졌다. 이한주위원장은전날중소벤처기업부 보고에서“2017년업무보고에비해공 약에대한 이해도와 충실도가 떨어진 다”고비판했다.이날산업통상자원부 보고에서는 “인공지능 � AI � 을 중심으 로산업정책에대한 매우많은기대를 하며공약을작성했다”며“계획도지금 부터는꼼꼼히세워야하고. 부족한점 이있거나 하면 서슴없이새로 작성해 서새로보내달라”고요구했다. 기획위원들은전날 국민권익위업무 보고에서“사건처리과정에서국민눈 높이에맞지않는 부분이있었다. 기관 차원의통렬한 반성과 성찰이필요하 다”며김건희여사명품백수수사건처 리과정을비판했다.이날 금융위업무 보고에서는 “벤처스케일업, AI·데이터 의활용방안 등은이전정부부터논의 된주제인데큰진전이없다” � 정태호경 제1분과장 � 는지적이나왔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등조직개편 대상으로거론되는부처의공무원들도 호되게다그쳤다.조대변인은“거취문 제로불안해일을안한다는건태업을 한다는이야기”라며“국가의세금으로 녹봉을받고있는분들인데,업무가사 라지는것은아니다”라고비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인수위 성 격의국정기획위가 활동 초기부터부 처군기잡기에나서던것은 정권교체 기마다 반복돼왔던일이다. 지난정부 의방식에맞춰일해온 관료들의경각 심을 고조시키면서, 새정부의정책기 조를적기에이식해주입하려는의도가 깔려있다. 박세인^박준규기자 국정기획위 “尹정부 3년, 이렇게무너졌나” 시작부터군기잡기 �������������������������������������������������� ���������������������� ������� ���������������������������������� ��������������������������� ���� ������������ 李대통령, 22일與野지도부오찬회동 취임18일만에$尹은 2년걸려 시급한현안들에대화필요판단 이종석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 일국회인사청문회에서“간첩법은 반 드시 빠른 시간 내 개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미동맹이가장 기본적인 저희 � 이 재명 정부의 � 바탕”이라며이재명 정 부의 외교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재 명정부 들어인사청문회가열린건처 음이다. 이후보자는 간첩법개정에대한 소 신을묻는여야의원들의질의에“단순 히북한만 적국이아니다. 산업스파이 라는 게있지않느냐”며“국익을 지키 기위해모든나라가 우리에대해탐지 하고있는정치적탐지를 나름대로 죄 로써다스릴수있는법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간첩법개정법안이발의됐지 만, 더불어민주당지도부가제동을걸 었다는이성권국민의힘의지적에이후 보자는“ � 임명되면 � 의원님들을찾아뵙 고 � 개정필요성을 � 말씀드리도록하겠 다”고답했다. 국민의힘은 이후보자의대북·안보 관을 중심으로집중 추궁했다. 권영세 의원이 ‘자주파 6인회’라는 평가가있 다면서자주파가 무엇이냐고 묻자이 후보자는 “저는지금까지살아오면서 자주파도 동맹파도아닌그냥실익을 따라왔다”며 “20년 전에도 보수에서 는 자주파라고 비난했고 진보에서는 동맹파라고비난했지만어차피국익에 따라서대통령모시고일을하다보면 양쪽을다가게된다”고답했다. 송언석의원이“관련자료를보면이 후보자는 굉장히친북적이다”, “국정 원이대남연락사무소로 전락할지걱 정하게된다”, “이화영전경기도 평화 부지사와밀접한관계로보인다”고우 려를 전달하자, 김영진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연락소장으 로지칭하는건수용할 수없다”고 목 소리를 높이면서 분위기가 격해지기 도했다. 반면여당은 비상계엄사태당시국 정원의역할을추궁하며이후보자에게 개혁을주문했다. 김의원은윤석열전 대통령과홍장원전국정원1차장의비 화폰 통화내역이삭제된것과 관련해 “삭제된경위나 규칙을어기고비화폰 이지급된점에대해제도 개선이필요 하다”고지적했다.이후보자는 “내란 특검에서여러가지조사를 하지않겠 느냐”면서“정치적중립기관으로서발 전하기위해필요한 조치는 해야 하지 않을까생각한다”고말했다. 이후보자는경색된남북 관계를개 선하는 데국정원이역할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남북 관계가아주어려울때그것을돌파하 는데저희에게일정한임무가있다”며 “남북 군사적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대화를트는데저희가할역할이있다 면그정도는저희가할수있다고생각 한다”고말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선“한미동맹이 가장 기본적인우리의바탕이고 그 위 에한미일협력이있고, 주변국가관계 를관리하는것이이재명정부의정책적 방향”이라고설명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가능성에대한질문에는 “언제라 고말씀드리기어렵고예측하기어려운 상태”라고답했다. 김현빈기자 김민기^곽주은인턴기자 이종석국정원장후보자“北만적국아냐$간첩법빨리개정돼야” 이재명정부출범첫인사청문회 자주파^동맹파아닌실익파주장 “한미동맹기반주변국관계관리” 남북관계개선국정원역할강조 부처업무보고날선비판 “내용없는구태의연한과제나열 전부처업무보고다시받겠다” 새정부정책기조에부합요구 권익위엔“명품백사건처리반성” 조직개편거론기재부^금융위엔 “거취문제로일안하면태업”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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