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A5 종합 조지아보수텃밭‘달톤’민심이반심각 조지아의대표적인보수텃밭이자‘세 계카펫수도’달톤의민심이급변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 차별적인대규모이민단속탓이다. 지역신문AJC는23일조지아정치로 드트립 첫 행선지로 달톤을 방문해 급 변하는이곳주민들의민심을전했다. 달톤은조지아내공화당의강력한지 지기반을 역할을 해왔다. 지난 대선에 서 당시 트럼프 후보는 달톤이 속해있 는 휘트필드 카운티에서 무려 72%의 득표율을기록했다. 이처럼보수성향이강한곳이지만휘 트필드 카운티에서 히스패 인구는 닉 38%나 되고 달톤에서는 절반 이상이 다. 이들은 달톤 지역 산업에서 없어서 는안될존재다. 하지만 대대적인 이민단속으로 히스 패닉주민뿐만아니라일반지역주민의 민심 이반 현상은 심각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로 영어와 시민권 강좌, 아동 학습, 비즈니스 교육 등을 해오던 제공해 오 던 이 지역 비영리 단체인 라티노 리더 연합(CLILA)의 아메리카 그루너 대표 의 일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완전히달라졌다. 그루너는“매일누군가체포됐다는연 락을받는다”면서“이제사람들은가게 가는 것도 출근하는 것도 두려워 하고 있다”고현지분위기를전했다. 최근전국적으로화제가된여대생시 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 사건은 더 욱주민들에게불안감을안겨줬다 그루너의현재가장중요한일과는체 류 신분과 관계 없이 히스패닉 주민들 에게 당국에 체포되지 않은 방법과 체 포시대처요령을알려주는것이됐다. 계속되는 이민단속은 히스패닉 주민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트럼프 정 부에대한반감을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런면에서 달톤을 지역구로 하는 공 화당 소속 케이시 카펜터 주하원 의원 의 행보는 일반 주민들을 대변하고 있 다는평가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최선의 선택 이었다고여전히믿고있는카펜터의원 은“그의 이민정책은 달톤에서는 전혀 도움이되지않는다”고말했다. 주 하원의원이라는 신분때문에 매일 5~6건의 구금 관련 민원을 받고 있는 카펜터의원은“정말가슴이아프다”며 안타까운심경을토로했다. 카펜터 의원은 보수 단체로부터 비난 과 비공식 징계까지 받았지만 이대로 가면 공화당은 달톤에서 힘을 잃을 것 으로확신한다.이반된민심탓이다. “해스패닉유권자들은 10개중 9개에 대해서는 공화당과 입장을 같이 한다. 다만이민자추방정책은예외다.이대로 가면 50년동안공화당은그들의표를 받지못할것이다” 이필립기자 양육권뺏긴한인엄마 1살아이납치혐의체포 양육권을 잃은 한인 엄마가 합법 양 육권자로부터 1살된친딸을친부와함 께 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가 실 종된 직후 콜로라도 당국은 앰버 얼럿 (Amber Alert)을발령했고,약4시간만 에 아이를 무사히 발견해 두 용의자를 모두체포했다 사건은 21일 새벽 1시45분께 발생했 다.비양육권자인친모김모(41)씨와42 세의친부가딸을데리고도주한사실이 확인되자경찰이이날오전 6시15분께 앰버얼럿을발령했고, 오전 10시 19분 께 셰리프국은“아이를 무사히 찾았으 며앰버얼럿을해제했다”고발표했다. 매일이어지는이민단속탓 일반주민도트럼프에등돌려 “공화, 50년표못받을것” 카펫을포함해다양한종류의업체들이몰려있는달톤의한거리모습. 대규모이민단속이후히스 패닉계주민의발걸음이크게줄고있다. <사진=NPR> ◀1면서계속 이어 케리 다이어 조지아 보훈처 부 처장, 시어도어스캇조지아주방위군 사령관, 재스퍼왓킨스귀넷커미셔너 등은“한국전쟁은‘잊혀진전쟁’이아 닌‘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진리 를 일깨워준 희생과 헌신으로 기억되 는전쟁”이라며“오늘의경제, 민주강 국대한민국은용사들의희생위에세 워졌고영원히기억될것”이라고강조 했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참전 용사들의 헌신은 오늘 대한민국 자유 와번영의기반이됐다”며“고국을떠 나 애틀랜타에 정착한 우리는 분열을 넘어화합과통합의한인사회를만들 어평화롭고안전한조국을만들기위 한동포로서의역할을다하며, 한반도 의영구적평화통일을위한실천을다 짐하자”고역설했다. 이어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브라 이언켐프조지아주지사, 재스퍼왓킨 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의 한국전쟁 기념 선언문이 장경섭 회장에게 전달 됐다. 청소년들로구성된시엘로앙상블은 추모공연에서‘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주했고, 클로이 정 학생은‘홀로 아 리랑’을독창해큰박수를받았다. 또 한소프라노유니스강의선창으로참 석자들은‘6.25 노래’를 한마음으로 합창했다. 향군미남부지회6.25 75주년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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