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C3 연예 배우 선우용여가 남다른 소비 철학을 언급한다. 앞서 유튜브 등 을 통해 그의 화려한 일상이 공개 된바있다. 선우용여는 22일방송된 JTBC '냉장고를부탁해'에서MZ세대사 이에서 새로운 인기 아이콘으로 떠오른근황을전했다. 이날방송에서선우용여는특유 의거침없고유쾌한입담으로시선 을사로잡는다. 최근그가개인채 널에 공개한 '외제차 타고 호텔 조 식 즐기기' 영상은 업로드 2주 만 에 37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모은바있다. 이에선우용 여는 "일본도 당일치기로 다녀온 다", "오늘 아침도 호텔 조식 먹고 왔다"며클래스가다른일상을털 어놔감탄을자아냈다. 반면 함께 출연한 이준은 정반 대의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 을끌었다. 평소자전거를타고도 서관구내식당에서식사를즐긴다 는그는"웬만한건다맛있게먹는 다", "빨리먹고나올수있어시간 도 절약된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였다. 또 선우용여가 호텔 조 식에 대해 설명하자, 이준이 조심 스럽게금액을계산하는표정을짓 는모습에스튜디오는웃음바다가 되고,이를본선우용여는"젊을땐 절약이 중요하지만, 나이 든 사람 은 절약할 필요가 없다"며 귀여운 철학을전해훈훈함을더했다. 또한 김풍이 선우용여에 대한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됐다. 그의 옆자리에 앉은 김 풍은"사실 '순풍산부인과' 팬클럽 부회장이었다", "예명 '김풍'도 '순 풍 산부인과'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혀모두를깜짝놀라게했다. 한편 올해로 79세인 선우용여 는 1945년생으로 1965년 TBC 1 기 무용수로 데뷔했다. 최근 개인 채널을공개하면서자신의일상을 공개, 젊은 세대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를 통해 선 우용여는고급레스토랑에서의식 사, 쇼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앞 서 남편 대신 보증을 서며 200억 원대의빚을안게된후 10년간빚 을갚았다고고백한바있다. 우다빈기자 '28년후'가개봉첫날전체박스 오피스1위에등극했다. 영화 '28년후'는지난19일하루 동안 5만 6,675명의 관객을 동원 하면서 누적 관객 수 5만 7,021명 을기록했다. 이를 통해 '엘리오'를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올랐 다. 또한 올해 공포영화 최고 오 프닝 스코어와 청불 영화 최고 오 프닝 스코어 기록을 모두 갈아치 웠다.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28 년후'는로튼토마토신선도지수 95%를보이면서시리즈의시작을 알린오리지널영화 '28일후'의신 선도지수 87%를뛰어넘었다. '28 일후'는2003년개봉해좀비물마 니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 다. 오랜만에 속편으로 극장가를 찾게 된 대니 보일 감독은 기자간 담회를통해 "첫편의분노바이러 스를 여기('28년 후')에도 가지고 왔다. 첫 편에서의 결과가 어떤 식 으로이어지는지에대해이번영화 를통해탐구하게된다. 새로운이 야기도 등장하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게보실것같다"고전한바있 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 고,오늘은아직모른다.” 드라마‘미지의 서울’에서 유 미지(박보영)가주문처럼되뇌는 말이다. 고등학생 때 유망한 육 상선수였지만부상으로꿈이꺾 인미지는3년간방에서은둔한 다. 과거의 상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발목잡힌그는할머니 (차미경)가 해준 이 말에 의지해 한 발자국 세상으로 나온다. 여 전히삶은녹록지않지만미지는 아침마다이말을읊조리며집을 나선다. ‘미지의 서울’이 젊은 세대의 상처와불안을섬세하게그려내 며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첫 회 3.6%였던 시청률은 지난 15일 두배넘게(7.4%)뛰었고“인생드 라마를 만났다”는 마니아층도 두껍게형성되고있다. ‘미지의서울’은얼굴은똑같 지만성격은정반대인쌍둥이자 매유미래·미지(박보영1인2역) 가 서로 삶을 바꾸며 일어나는 일을다뤘다.서울의공기업에다 니지만직장내괴롭힘으로고통 받는 미래와 고향에서 어머니와 살던 미지가 삶을 바꾼다. 미지 는미래가되고서야미래가장녀 로서 가족 부양에 짓눌려 있었 다는 걸 알게 되고, 미래는 밝은 줄만알았던미지가견뎌온삶의 무게가결코가볍지않음을깨닫 는다. 둘은 서로와 자신에 대해 하나둘알아간다. 드라마에서두명이삶을바꾸 는 설정은 한 인물의 삶을 조명 하는것보다깊은이해와공감을 샀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주 변인물들도드라마를풍성하게 한다. ‘미지의서울’을쓴이강작가 는“모두가자신의삶이가장힘 들다고느끼지만,알고보면저마 다의 싸움을 치르는 중은 아닐 까하는생각”으로이작품을시 작했다. 그는“남에게도 하지 않 을말과생각으로자신을채찍질 하고 깎아내리는 자기혐오는 저 에게도가장오랜적이자아직다 풀지 못한 숙제와 같다”’며“주 인공들도, 시청자들도 자신에게 조금더너그러워질수있기를바 라는마음으로작품을썼다”고 밝혔다. ‘미지의서울’속인물들은다 채롭다. 남자 주인공 이호수(박 진영)는 청각장애가 있고, 그의 사수였던 이충구(임철수) 변호 사는필요에따라휠체어와지팡 이를골라사용하는지체장애인 이다. 비혈연가족, 동성애 등 다 양한 삶이 입체적으로 묘사된 다. 몸이 불편해 요양원에서 지 내는 미래·미지의 할머니가 손 녀들의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며극의핵심주제를이끄는점 도흔히볼수없던설정이다. 차 미경 문화 칼럼니스트는“노후 에장애를얻은노인은가족에게 짐이되는초라한모습으로그려 지는경우가많다”며“미래의할 머니가육체적으로는가족의돌 봄을받지만정신적으로가족들 에게중요한존재로그려지는점 이인상적”이라고짚었다. 청춘 드라마지만 어른의 역할 도강조한다. 아무대가도바라지 않고장학금을주는식당주인김 로사(원미경)와신입변호사호수 의선한마음을꺾는이충구변호 사가 대표적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두어른을통해우리가 어떤어른이돼야하는지를질문 한다”며“연애에만매몰되지않고 마음의 변화를 섬세하게 쫓으면 서전세대에게공감과위로를준 다”고말했다. 남보라기자 미지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미래 “장녀로 가족 부양하기” 드라마‘미지의서울’에서고향에서어머니와함께살고있는유미지 (왼쪽)와 서울의공기업에다니는유미래(박보영). tvN제공 “너도 나만큼 힘들구나” 청춘에 위로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 기성세대엔 질문 드라마‘미지의서울’시청률2배 쌍둥이자매가서로삶을바꾸며 ‘각자의사정이있다’는위로전해 장애ㆍ비혈연등입체적인물묘사 어른의역할등다루며전세대공감 이강작가“나에게너그러워지길” 선우용여, “나이들면절약필요없어” 당일치기일본여행플렉스 MZ세대에게폭발적관심 호텔조식영상 370만뷰돌파 배우 선우용여가 남다른 소비 철학을 언 급했다. JTBC제공 돌아온좀비물…‘28년후’,개봉첫날박스오피스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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