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경제 B3 미국의이란핵시설공격에따른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 는증권사들의진단이나온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1조 504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3000 방 어에성공했다. 호르무즈해협 장기 봉쇄와 국제 유가급등등최악의시나리오만아 니라면 달러 약세, 증시 활성화 정 책 등으로 국내 주식 반등 폭이 더 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 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포인 트(0.24%) 내린 3014.4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74포인트 (0.85%) 하락한 784.79로 마감했다. 장 초반 2971.36(-1.67%)까지 밀렸 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1조 3845 억 원을 순매수한 끝에 낙폭을 크 게줄였다. 개인순매수규모는올해 4월 7일(1조 8392억원) 이후약두 달만에최대다. 이날 정규장이 열리기 전 금융위 원회가증시상황긴급회의를열정 도로 시장에는 긴장감이 돌았으나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평가다. 증시분위기를가늠할수있는투 자자 예탁금이 65조 원대로 3년 만 에최대수준인데다신용거래융자 역시 20조 원에 육박하는 만큼 동 학개미들이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 된다. 반면외국인과기관은각각유 가증권시장에서 3645억 원, 9601억 원을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충격을 줄인 것은 지 정학적 갈등에 반사이익이 예상 되는 방산·정유·해운 등이다. 풍 산(7.51%)에 이어 SK가스(5.74%), HMM(2.39%), S-Oil(1.79%) 등이 시 장을 방어했다. 원화 스테이블코 인 제도화 기대감에 카카오페이가 15.58% 오르고 휴머노이드 협업 소 식에 로보티즈가 상한가(30.00%)를 달성하는등순환매도나타났다. 다 만 미국이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삼성전 자가 2.5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는부진을면치못했다. 최근 증시 상승세가 견고하다 보 니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중 동 리스크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 는 목소리도 커졌다. 삼성증권은 이 번 사태가 지상 전면전으로 이어지 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호르무즈해 협 봉쇄도 쉽지 않은 만큼 단기 이 슈에그칠수있다고평가했다. 과거 지정학적 이슈 때마다 증시가 단기 하락하더라도 바로 회복하는 모습 도 나타났다. 2022년 2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코스피지수 는당일 2.60% 하락했다가한달이 지났을 땐 3.15% 올라 있었다. 신승 진삼성증권투자정보팀장은“‘포성 이 울리면 사라’는 시장 격언을 다 시생각해볼때”라며“특히조선·방 산·원전 등은 장기 이익 성장과 함 께글로벌정책수혜가기대되는만 큼이번조정을활용해비중을확대 해야한다”고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중동리스크나관 세 유예 종료,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금리인하지연등악 재로단기조정이발생하면대기자 금이유입될수있다고분석했다. 미 국 달러화 약세 등 거시경제 환경, 장기배당성향확대같은주요정책 기대감, 영업이익 증가율 등을 비춰 볼 때 증시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 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 원은“상법 개정, 인공지능(AI) 투 자, 벤처 투자 등 정부 정책이 예정 대로시행될경우코스피는주요이 벤트를 소화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3600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 이라고강조했다. 다만 중동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 오로 전개되면서 호르무즈해협 봉 쇄장기화, 국제유가상승등으로이 어지면 국내 증시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자칫 물가 불 안이확산하면연준의금리인하시 기가 늦춰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꺾어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JP모건 등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 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130달 러까지상승할수있다고전망한상 태다. 다음 달 8일로 끝나는 미국의 상호관세유예기간도주요변수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비우 호적인 소식에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 조정이 진행 중인 만큼 지정 학적 리스크를 섣부르게 예측하는 건 좋지 않다”며“미국 관세 협상 도 잘 마무리되지 않으면 또 다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분석했다. <서울경제=조지원기자> Tuesday, June 24, 2025 B6 경제포커스 네이버가 두산에너빌리티·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의 경쟁에서 승리 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라섰 다. 네이버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 능(AI) 정책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연초 5위를 기록하던 현대 차(005380)는 8위까지밀려났다. 도 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완성차 업계에 직격탄으로 작용했 고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 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500원 (7.61%) 오른 29만 원에 거래를 마 쳤다. 장중 3~4%대 상승세를 보이 던 네이버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발탁 됐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급격히 키웠다. 네이버의 주가는 18일부터 이날까지 40.44%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가 11위에서 5위(45조 9467억 원)까지 올랐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 면서 네이버 대규모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스테이블코인 등의 역량이더욱부각될것”이라고내다 봤다. 이날 종가 기준 5위 자리는 네이 버가 차지하기는 했지만 장중 두산 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위 자리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두 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전 거래일 대 비 8600원(14.29%) 오른 6만 8800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총(43조 9425억 원) 6위로 마감했다. 장 마 감 기준 네이버와 약 2조 원 차이 다. 장중주가는6만9500원까지오 르면서 한때 5위 자리를 차지하기 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 총 44조 3640억 원으로 장 초반까 지는 5위였으나 이날 종가 기준 43 조 4650억원으로줄면서 7위로밀 렸다. 현대차는전거래일대비 8500원 (4.05%) 내린 20만 1500원에 거래 를 마쳤다. 시총 41조 2587억 원으 로연초 5위에서 8위까지밀려났다. 기아(000270)는 같은 기간 6위에서 11위로떨어졌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관세 반영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를 대폭 하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다만 밸류업(기업가치 제 고)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따 른랠리가능성도있다”고짚었다. <김병준기자> ‘AI 호재’네이버시총 5위로점프…현대차는 8위로떨어져 “중동불안이기회”…개미들,1.5조원‘폭풍매수’ 방산·정유·해운 일제히 상승 개인 순매수 두달 만에 최대 지정학적 위기마다 반등 ‘유가130불’최악땐변동성 커져 ■ 코스피3000선사수 꼭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실업급여에서 장애급여 및 유급가족휴직까지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제 디렉트 디파짓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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