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D8 이정부 인사 후속 기업인출신정부 고위직발탁, 주가 뛰어도 심란한 친정 이재명정부가과학기술정책고위인 사로정보기술 � IT � 기업인들을발표하 면서업계가 술렁이지만 정작 친정기 업들의반응은 덤덤한 모습이다. 전임 자가정부 조직에합류했으니각종이 해상충 논란을 신경 써야 하고 국내 몇안되는인공지능 � AI � 현장전문가 가일선에서빠지다 보니후임자를 찾 는 일도 만만치않아서다. 다만 해당 기업들이새정책의수혜를 받을 것이 라는기대감에주가는연일고공행진 중이다. 24일네이버주가는 29만500원에마 감했다. 15일네이버출신하정우대통 령실AI미래기획수석의인선이발표된 후상승세를타열흘만에40%이상껑 충뛰었다.LG � 주 � 의주가역시23일배 경훈LG AI연구원원장이과학기술정 보통신부장관후보자로발표된후이 틀만에9%가까이올랐다. 기업내부 분위기는 조심스럽다. 생 성형AI 개발에천문학적투자가필요 한만큼이를할수있는국내기업이손 에꼽히는상황에서자칫이해상충논 란에친정기업이역차별받는거아니냐 는걱정이있다. 당장참여연대등시민 단체는 16일성명을내고 “특정기업의 이익을 위해국회와정부를 상대로 활 동해온인사가 과연사적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평무사하게국가 AI 정책 전반을총괄하고입안할수있을지우 려스럽다”고비판했다.업계관계자는 “하 수석이임명됐을 때네이버내부에 서는역차별받지않을지걱정한 게사 실”이라며 “배경훈 후보까지새정부 장관 후보로 발표되면서오히려안도 하는분위기”라고말했다. 국내대표적AI 개발기관의두수장 이잇따라 새정부에합류하면서네이 버와 LG AI연구원은 운영방식을 고 민하고있다.하수석이수장을맡았던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는각임 원이겸직하는 태스크포스 � TF � 형태 라 조직숨고르기에들어간것으로전 해졌다.십여개연구팀으로꾸려진LG AI연구원은 팀장들이각자 팀을이끌 면서대행체제또는후임자찾기를고 민할것으로알려졌다.업계다른관계 자는“최근발표된당사자들이인사검 증에필요한 서류도홀로준비해발표 당일회사안팎으로크게당황했던걸 로안다”고말했다. 17일 JP모건은 “ � 이재명 � 정부의AI 100조 원 투자 계획의핵심실행인물 로 하정우전네이버AI센터장이임명 되면서 � 네이버의 � 정책수혜가능성이 높아졌다”며네이버의목표주가를 25 만원에서27만원으로올렸지만이전 ‘기업인출신장관’사례를볼때업계는 달성이쉽지않을거라보고있다. 참여정부이후국무위원200여명중 기업인 출신은 진대제정보통신부 장 관,강은희여성가족부장관,유영민과 기정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네명. 이들의재직기간 ‘친정 기업’의주가 추이는 시기와 기업마다 엇갈렸다. 진 전 장관의 경우 정보통신부 재 직기간 � 2003년 2월 27일~2006년 3월 22일 � 삼성전자 주가는 28만3,500원 에서 63만5,000원로 두 배이상 올랐 다. 반면유전장관의재직기간 � 2017 년7월11일~2019년 9월 8일 � LG와포 스코홀딩스의주가는 각각 7만2,800 원→7만1,900원, 30만8,000원→21만 5,000원으로비슷하거나 오히려내렸 다. 2006년까지LG CNS 부사장을지 낸유전장관은 2011~2013년포스코 경영연구원에서선임연구위원 � 사장급 � 을지냈다. 한재계관계자는 “기업인출신이공 직에진출할 때기업이기대할 수있는 건 정책의방향성정도”라며 “과거엔 공직입문뒤‘친정챙긴다’고의심받을 까 봐 몸을 사려기업들도 큰 기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관계자 도 “예전한기업인출신이공직에입문 한뒤본인도성과를내야하니친정기 업에투자나기부금요청을더많이했 다”고말했다. 이윤주^강유빈기자 기업내부는조심스러운분위기 AI 전문가하정우^배경훈인선후 친정네이버^LG기대감에주가‘쑥’ 시민단체“이해상충우려”비판속 두기업, 후임자등운영방식고민 “공직가면정책방향성정도기대 성과위해투자^기부금요청하기도” 7 � 2,800 � 30 � 8,000 � 7 � 1,900 � 21 � 5,000 � ��� �� �� �� ��� �� �� �� ��� � � ���� �� ���� � ������ ������ � � � ������ � ������ � 28 � 3,500 � 63 � 5,00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 � 500 � 29 � 500 � � ��� �� �� ������ �� � ��� �� �� � � � ������� ��� 7 � 7,500 � 8 � 4,900 � 윤석열정부에서임명된송미령농림 축산식품부장관의이례적유임에대한 진보진영의반발이심상치않다. 이재 명대통령은 23일장관인선발표에서 송장관을재차임명하며‘국민통합’화 두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 계에서도 “능력이있으면쓰겠다는의 지” � 전현희의원 � 라며호평이나왔다. 그러나 진보 정당과 농민단체는 24 일“내란장관유임을당장철회하라”며 “투쟁에나설것”이라고성토했다.민주 당에서도 “이해하기어려운인사”라는 볼멘소리가터져나왔다.송장관이12·3 불법비상계엄사태에책임이있고,전정 부에서진보진영의농업정책을훼방놨 다는것이다.‘이재명식실용주의인사’ 가시험대에올랐다는평가가나온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 양수산위원회의원들과 만나 “상황은 다이해하는데대통령이인사를 한 큰 취지가있으니잘 받아 주시길호소드 린다”고 했다. 이대통령의‘국민통합’ 의지에힘을실어달라는뜻이다. 이대통령은전날 송 장관을 유임하 며“보수·진보 구분 없이기회를 부여 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것” � 강훈식비서실장 � 이라고 했다. 대 통령실은송장관이국무회의에서적극 적인자세를 보였고업무 파악 능력이 높아이대통령이긍정적으로평가했다 고전했다. 다만 송 장관은 농업정책을 둘러싸 고진보진영과강하게충돌했었다. 그 는윤정부당시진보진영이추진한양 곡관리법등 ‘농업 4법’을 두고 “농업 4법이아니라 농망 � 農亡 � 4법”이라며 “농업재해대책법은 법자체가 재해수 준”이라고평가절하했다.실제송장관 은지난해11월농업4법과관련해재의 요구권 � 거부권 � 을건의했고,한덕수당 시권한대행이거부권을행사했다. 진보진영은 송 장관 유임에거칠게 반발하는분위기다. 윤종오진보당원 내대표는“송장관은비상계엄당시국 무회의에참석했으며결과적으로계엄 에동조했다”며“이대통령의탕평인 사는내란정권의장관을쓰는것인가” 라고비판했다. 조국혁신당도“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약속을 믿고 표를모아준농민입장에서‘실용주의’ 를앞세운송장관유임은이정부의농 정방향도역대정권과 크게다르지않 을것이라는절망감을안겨주고있다” 고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 회총연합은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 “당장 유임을 철회하지않으면 트랙터를 몰고 투쟁 의광장을열것”이라고했다. 여당지도부는 ‘미워도다시한번’을 호소하고 나섰다. 백승아 원내대변인 은이날 원내대책회의후기자들과 만 나“송장관은 � 양곡관리법등을두고 � ‘농망법’이라는말로농민의가슴을멍 들게한 전력이있다”며“장관은 대통 령이임명하고언제든철회할 수있다. 일을 어떻게해나가는지국민들께서 지켜봐달라”고했다. 송 장관의거취는여론의반발 수위 에달린것으로보인다. 강유정대통령 실대변인은“이대통령이송장관에대 해‘다른의견이있다면갈등조정에직 접역할을 하는 게낫지않냐’는 제안 을했고, � 송장관도 � 수긍한것으로안 다”고 했다. 송 장관이직접비상계엄, 거부권요구등을사과하고나설가능 성도거론된다. 정지용기자^곽주은인턴기자 송미령유임에진보진영발칵$우상호, 농해수위의원들설득 ���������������������������������������� ������������������������� ��������� 李대통령‘국민통합인사’취지에도 여당내부선“이해어려워”볼멘소리 농민단체는“투쟁할것”강력반발 李“송장관,직접갈등조정”제안 비상계엄^농업4법사과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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