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취임 30일 전후로첫기자회견을검토하고있는것 으로 확인됐다. 통상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100일을기점으로기자회견을열 었던 관행을 깨는 파격 조치다. 대국민 직접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 지를 피력하는 동시에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또 국정 전반에 대해 국 민이 질문을 던지면, 이 대통령이 직 접 답변하는 소통 창구로 ‘국민사서 함’을 24일부터운영하겠다고밝혔다. ‘국민주권정부’간판에걸맞게민심 을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 지다. 주요 국정 과제와 현안을 두고 대통 령이 직접 대국민 설득에 나서는 모습 이 이재명 정부의 ‘뉴노멀’로 정착될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째 가 되는7월 3일을 전후로 해서 대국민 기자회견을개최하는방안을검토하고 있다. 역대 정부는 통상 대통령 취임 100일 째를기해국민앞에나섰다. 내각인선 이 마무리되고 국정운영이 안정 궤도 에 접어드는 데 통상 100일은 걸린다 고 봤기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 령 등 역대 다수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열었고, ‘불통논란’을빚 은 박근혜 전 대통령만 취임 100일 기 자회견을 건너뛰었다. 이대통령이대국민소통자리를갖는 시기를확 앞당긴 데는 특유의 소통 철 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정치인들은 국 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 SNS(사회관 계망서비스)가 제게는 목숨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 통에 방점을 찍어왔다. 취임이후두차례나예고없이전통시 장을깜짝방문하는등민생현장의목 소리도 직접 청취해온 배경이다. 우태경기자·3면에계속 2025년 6월 25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李, 취임30일회견추진…기자질문도생중계 ‘100일’ 관행 깨고 앞당겨 소통의지 상시소통창구‘국민사서함’개설 당국자발언‘익명처리’줄어들듯 김민석국무총리후보자가24일서울영등포구여 의도국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선서하고있 다. 여야는청문회에서김후보자의재산증감과 자녀대입특혜의혹등을두고격돌했고,국민의힘 은증인없는청문회에구체적자료로도입증하지 못한김후보자의사퇴또는지명철회를요구했다. ★관련기사3면·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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