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경제 B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 체 테슬라가 첨단 주행보조 기능 을 탑재한 모델S 차량의 주행 중 사고로 숨진 피해자들의 유족으 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24일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드라 이어먼(54)과 그의 아내 미셸 (54), 이 부부의 딸 브룩(17)은 지 난해 9월 한 음악축제에 갔다가 자가용차인모델S를타고귀가하 던도중차량이도로를이탈해표 지판과 가드레일, 콘크리트 교량 지지대에 충돌하면서 가족 3명이 모두사망했다. 2024년식인 이 차량에는 테슬 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 일럿과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가탑재돼있었다. 사고피해자유족은뉴저지주캠 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차량의 결함 있는 설계”탓에 주 행 차선을 이탈하고 긴급 제동을 가하는데실패했다고주장했다. 원고 측은 또 머스크가 2016년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아마도 사람보다낫다”고말한것을지적 하며 테슬라가 운전자에게 모델S 가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제대로 경고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 그러면서“수천 명의 테슬라 운 전자들은 테슬라의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 소프 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안전하고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믿고 의존해 왔지만, 실제로는 운 전자의 개입 없 이 다양한 일상 적인 도로 상황 에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없다” 고소장에썼다. 원고측은테슬 라에 금액을 특 정하지 않은 배 상금과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요 구했다. 테슬라는지난수년간오토파일 럿이나 FSD를 이용한 주행중발 생한사고와관련해여러차례소 송을 당했다. 경제매체 CNBC는 작년말기준으로이런소송이최 소 15건진행중이라고보도한바 있다. 다우지수 42,982.43 ▼ 106.59p ┃ 나스닥 19,973.55 ▲ 61.02p ┃ S&P 500 6,092.16 ▼ 0.02p ┃ 환율 1,361.20 ▲ 1.00원┃ 금값 $3,343.70 ▲ $9.80 ┃ 코스피 3,108.25 ▲ 4.61p ┃ 코스닥 798.21 ▼ 2.72p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 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주 목을받는스테이블코인의위험성에 대해강력히경고했다. BIS는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더확산하기전에각국중앙 은행이 법정화폐의 토큰화를 이행 하는것이시급하다고지적했다. 2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BIS는 29일 발간 예정인 연례보고 서 초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주권을 약화시킬 가능성과 투명성 문제,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출 위험 등에대해우려를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은가격변동성을최 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 상화폐를말한다. 현재시장에서유 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달 러화에 연동돼 있으며, 그 대부분은 미국국채를담보로하고있다. BIS는“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화폐로서의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 하며, 규제가 없어 금융 안정성과 통화 주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 다”고 했다. BIS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불안을 막으려면 각국 중앙 은행이 중앙은행 준비금과 상업은 행 예금, 정부 채권을 통합한 토큰 화된‘통합 원장’을 도입해야 한다 고 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이 발 행하는 법정화폐가 전 세계의 통화 및 채권이 동일한‘프로그래밍 가 능한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있다는것이다. 국제결제은행,‘스테이블코인’위험성경고 통화주권훼손가능성 투명성도문제등지적 올해 1분기에미국으로유입된외 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분기 대비 30% 이상 줄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연방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상무부에따르면올해1분기미국 의 FDI는 528억달러로, 지난해 4분 기의 799억달러(수정치)에 비해 약 34%감소했다. 이는 달러 기준으로 2022년 4분 기에 42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 저치라고로이터통신은소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각종 관세를 둘러싼 극단적인 경제 불확 실성이 외국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 고있다. 많은외국기업들은트럼프 4년임기후변하게될미국정치와 경제상황변수까지고려하고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1월 백악 관복귀이후외국기업들이관세를 피하기위해미국내생산설비를확 충할계획을잇달아발표한만큼이 번 FDI 하락세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고로이터는진단했다. 일례로현대차그룹은지난3월정 의선회장의백악관방문계기에향 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 규모 의 추가 신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바있다. 미1분기외국인직접투자 34%급감 2022년 4분기이후 최저 ‘관세불확실성’등 영향 오는7월4일독립기념일연휴를앞 두고남가주한인여행사들이앞다퉈 특별한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 인여름성수기공략에나섰다. 25일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내 달4일부터6일까지사흘간의독립 기념일연휴기간을겨냥해관광업 체들이내놓은관광상품들에대한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인 기 상품들은 예약이 몰리면서 조기 매진이되는등고객들의호응이높 다. 여행 일정이나 스케줄이 상대적 으로 자유로운 가족단위나 소그룹 투어도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업계 는 올해 독립기념일 경기가 지난해 보다더뜨겁다며고무된반응이다. 삼호관광은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VVIP 리무진 버스 개런티 특선 상 품을 내놨다. 내달 3일 요세미티 국 립공원과샌프란시스코를관광하는 4일코스상품이 739달러에출시됐 으며, 같은달4일부터러시모어를4 일간관광하는상품이 1,499달러에, 레드우드와 와이너리, 샌프란시스코 를 여행하는 3일 코스는 499달러 에 나와 있다. 5일부터 진행하는 레 드우드 기차 2일 코스는 279달러에 출시돼있다. 삼호관광의VVIP 리무 진버스옐로스톤관광도인기다. 아주관광은독립기념일연휴특선 상품으로 내달 4일에 출발하는 옐 로스톤·그랜드디턴 3박4일 여행상 품을 내놨다. 가격은 1인당 1,299달 러다. 엔텔롭캐년에서 모뉴먼트밸리 등을관광하는 2박3일관광코스상 품도 539달러에 출시됐다. 암트랙을 이용해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을 따 라 바다의 절경을 관광하고 레드우 드 주립공원을 둘러보는 1박2일 여 행상품도329달러에나와있다. 춘추여행사는내달 4일출발하는 밴쿠버에서 밴프국립공원, 요호국립 공원 등을 관광하는 5박6일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1인당 1,099달러. 뉴 욕과워싱턴DC를둘러보고나이아가 라에서올드퀘백까지관광하는 7박8 일 코스도 진행 중이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가격은1,699달러다. 푸른투어는 독립기념을 맞이해 내달 4일 출발하는‘창조의 신비와 만나는 애틀랜타-노아의 방주 3일’ 코스를 1,199달러에 출시했다. 내달 4일과 8월16일각각출발하는나이 아가라당일투어상품은 1인당 275 달러에진행한다.바쁜일상에서잠깐 의 쉼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준비 된 필라델피아 당일 여행 상품도 내 달4일·26일, 8월9일출발한다. 모아모아투어는 모국관광으로 제 주 2박3일, 제주5박6일상품을운영 중이다. 6박7일동안전국방방곡곡을 여행하며,맛집을탐방하고관광을병 행하는‘맛기행내륙일주’ 상품도출 시했다. 10일 만에 영국부터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등서유럽을돌아보 는상품도내놨다. 마치동화속그림 과도같은동유럽과발칸을돌아보는 13일 코스의 관광상품도 고객들을 맞이할준비를하고있다. 한인여행업계에서남미여행전문 여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동서남북투 어는칠레와아르헨티나가맞닿아있 는파타고니아여행, 볼리비아우유니 소금평지, 세계 7대불가사이인페루 마추픽추, 칠레이스터섬,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 브라질리오데자네이 로 관광상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 등의여행상품을출시하며모객을하 고있다. <박홍용기자> 한인여행업계독립기념일연휴‘특수’기대 각 관광사 고객문의급증 삼호,‘VVIP 특선상품’선뵈 가족단위 ㆍ 테마상품들 인기 인기코스 상품‘조기매진’ 독립기념일연휴를앞두고한인여행사들이다양한관광상품을출시했다.왼쪽부터삼호관광의옐로스톤투어,아주관광의러시모어투어관광객들의모습. <삼호·아주제공> 테슬라주행보조결함에가족3명사망 유족들회사상대소송 설계결함·긴급제동실패 사진은자율주행무인‘로보택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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