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8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 택담보대출(주담대)을6억원넘게받을 수 없다. 서울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 이급등하면서가계대출이빠르게불자 정부가강수를뒀다. 2주택이상다주택 자의주담대를막고정책대출문턱까지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기획재정부와 국 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금융 감독원 등 관계기관과‘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개최하고이같은대응방안 을발표했다.이는이재명정부가출범한 후처음낸가계부채·부동산대책으로, 연초예상보다낮아진올해성장률전망 치를고려해가계대출총량관리목표치 를 낮춘 것이 골자다. 금융권 가계대출 (정책대출 포함)의 올해연간 총량 목표 를 25% 감축해 가계대출 증가폭을 75 조원이아닌50조원수준으로관리하 겠다는방침이다. 우선주담대를확조 였다. 규제지역은물론수도권에서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을때 최대 여신한도를6억원으로제한한다. 2019 년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에대해주담대금지조치가내려진 적이있으나주담대한도를일괄적으로 제한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소득 이 많을수록, 주택 매매가격이 높을수 록대출한도감소폭은크다. 가령연소 득 6,000만 원(수도권 중위소득, 2023 년 기준) 차주가 서울에서 매매가격 10 억 원의 주택을 구입할 시 대출한도는 시행 전후 모두 4억1,900만 원으로 변 화가 없다. 하지만 연 소득 2억 원 차주 가 20억원에주택을매매할경우대출 한도가 13억9,600만 원에서 6억 원으 로 50% 넘게 감소한다. 사회초년생이 나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디딤돌 (매매)과버팀목(전세) 등정책대출문도 좁아진다. 디딤돌의경우생애최초나신 혼, 신생아 등 특례별로 최대 대출한도 가 적게는 5,000 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줄어든다. 이승엽기자 · 4면에계속 2025년 6월 28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수도권주담대최대6억,집값급등에초강수 李정부 첫 가계부채·부동산 대책 한도일괄적제한은사상초유조치 투기차단위해6개월내전입의무 다주택자주담대금지,대출도문턱 디딤돌 · 버팀목대출한도까지줄여 올해가계대출총량25%감축목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들이본회의가개의되자퇴장하고있다. 야 당인국민의힘은법제사법위원회등의상임위원장자리를달라고요구했지만여당인더불어민주당은 “협상대상이아니다”라며거절했다. 이에따라이날본회의에서는민주당주도로4곳의상임위원장이 선출됐다. 고영권기자 ‘협치’하루만에…국힘의원들 본회의퇴장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