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미국과한국에거주하는한인교회청 소년들의신앙생활방식과의식이뚜렷 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 구소가 뉴욕 지역 한인교회 청소년(만 11~18세) 165명을대상으로실시한조사 에따르면,미주한인청소년교인들은신 앙성장에가장큰도움을준요소로‘집 회와수련회’(58%)등을꼽았다.반면한 국청소년은대부분이‘교회예배와설교’ (60%)를통해신앙성장에도움을받는다 고 답했다. 미주 한인 청소년 교인들에 게는 예배보다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신 앙 경험이 미주 청소년에게 더 큰 영향 을주는것으로풀이된다. 신앙에 영향을 미친 인물 두 지역 한 인청소년간다르게조사됐다. 미주한 인 청소년은‘목회자(목사 및 전도사)’ (53%)를1순위로꼽은반면, 한국청소 년은‘어머니’(50%)가신앙에가장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미주 청소년 은‘교회 친구·선후배’(37%)로부터 도신앙형성에 많은영향을받는것으 로나타났다. 전도 경험에서는 미주 한인 청소년이 더 적극적이었다. 최근 1년 내 전도 경 험이있다는응답비율은미주한인청 소년 중 62%로 한국 내 청소년(43%) 보다높았다. 전도시도대상수도각각 평균 4명, 3명으로미주한인청소년이 더 많았다. 신앙 성숙도 면에서도 뚜렷 한차이가나타났. 신앙수준이가장낮 은 1단계에속한비율은한국청소년이 52%에달한반면, 미주청소년은 18% 에 그쳤다. 반대로 신앙적으로 가장 성 숙한4단계비율은미주12%, 한국7% 로나타났다. 예배형태와관련해선미주와한국청 소년모두‘현장예배’를선호하는것으 로 나타났다. 미주 청소년은 무려 94% 가현장예배를가장적합한예배형태로 꼽았고, 한국청소년중에서도약 80% 가 현장예배를 선호했다. 다만 온라인 예배 선호도는 한국 청소년의 선호율 이 15%로 미국 한인 청소년(3%)에 비 해상대적으로높았다. 예배만족요인 은미주청소년이‘교회친구와의교제 ’(41%)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한국 청소년은‘찬양’(28%)을 1순위로 꼽 아차이를보였다. 향후 교회 출석 지속 의향을 묻는 질 문에 미주 청소년 62%, 한국 청소년 66%가‘계속 다닐 것’이라고 응답했 다. 그러나양국모두약 3분의 1은‘모 르겠다’,‘옮길생각이다’등지속적인 교회 출석 계획이 불확실한 청소년도 상당수였다. 가정신앙배경항목의경우,‘부모모 두기독교인’가정비율은미주청소년 이77%로,한국청소년(62%)보다15% 포인트 높았다. 특히 미주 지역 청소년 은 부모가 모두 기독교인인 경우 모태 신앙 비율이 91%에 달했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미주청소년이양호한결과 를보였다.‘무기력함’ ‘학업흥미저하 ’등부정적감정에대한동의율이미주 한인청소년보다한국청소년사이에서 전반적으로높게나타났다. 정체성과 관련해 미주 한인 청소년의 64%는자신을‘한국인과미국인모두 ’로 인식한다고 응답했으며,‘한국인 ’이라는 응답도 23%에 달했다.‘한국 인 혈통이 자랑스럽다’는 비율은 무려 87%에달했다. 한편미주한인청소년 중 22%는‘포르노 시청’경험이 있다 고응답했으며, 음주(18%), 도박(10%), 흡연(4%)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준최객원기자 A5 종교 집회 중심 미주, 예배 중심 한국 신앙 영향력, 목회자 vs 어머니 신앙 성숙도 미주 청소년 앞서 ‘미주·한국’, 한인청소년의신앙생활차이 미주와한국한인청소년의신앙생활에뚜렷한차이가있다는조사결과가소개됐다. 조사에따르면신앙성숙도와전도적극성면에서미주청소년이앞 서는것으로나타났다. <동양선교교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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