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모기지부담, 5년새45%급증 보고서를작성한크리스위트연구원 과조지에커드연구원은“2019년부터 2024년사이소득증가속도에비해주 택가격과이자율상승폭이훨씬컸다” 라며“같은 조건의 주택을 구매하려면 모기지대출지출비중을 45%더늘려 야하는상황”이라고설명했다. 이처럼주택구매력이크게떨어진원 인은주택가격이 5년사이약 50%폭 등한 데다, 모기지 이자율까지 급등했 기때문이다. 연구진은“모기지이자율 상승만으로도월평균상환액이약600 달러늘어났다”고분석했다. 특히 24~44세의 생애 첫 주택 구매 자연령층이가장큰타격을입은것으 로나타났다. 이들연령층은 2019년당 시 월 소득의 30%만으로도 모기지 페 이먼트 상환이 가능했지만, 2024년에 는 평균 58%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 의다니엘헤일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력 악화는 새로운 문제가 아 니지만, 현재는과거그어느때보다심 각한수준”이라며“지역에따라격차도 크게나타나고있다”라고지적했다. ■곽·교외지역‘, 집사기더힘 들어’ 주택 구매 여건은 대도시보다 외곽 지역에서 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 났다. JP모건체이스의이번보고서에따르 면,지난5년간인구100만명이상의대 도시 중심부에서는 소득 증가율이 가 장 높았고, 주택가격 상승은 상대적으 로낮았다.반면교외및농촌지역의경 우 주택가격은 더 많이 올랐지만 소득 상승폭은 크지 않아 구매력 감소폭이 훨씬컸다.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인구 이동의 영향으로 대도시 주택 수요는 줄고교외및농촌지역의수요가급증 하면서 집값이 치솟았다”라고 분석했 다. 특히, 인구 50만~100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에서 주택 구매력이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소득 증가율은 전국 평균과 비 슷했지만주택가격상승률이상대적으 로가팔랐기때문이다.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기간 재택 근무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한 주거지를 찾 아이동하며교외및농촌지역의집값 을끌어올렸다”라며“기존주택가격이 저렴했던 이들 지역의 이제는 더 이상 저렴한지역으로볼수없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세입자도힘들긴마찬가지 주택구매자뿐만아니라세입자들도 주거비 급등에 따른 재정 부담을 크게 느끼고있다. JP모건체이스가별도로발표한보고 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평균 주택 임대료는 월 86달 러 상승, 연간 기준으로 1,000달러 넘 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러한임대료상승이일종의‘인플레이 션세’ (Inflation Tax)’로작용해세입자 가계에재정적으로큰타격을주고있다 고지적했다. 급등한임대료로인해많은세입자들 이 기존보다 더 높은 임대료를 부담해 야 하는 집단으로 이동하게됐다. 가계 소득의 50%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 는‘심각한 임대료 부담’집단도 크게 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이처럼주택임대료가소득에서차지 하는비중이눈덩이처럼불어나면서세 입자들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소비를 줄이며허리띠를최대한졸라매야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세입자가구가점 진적으로전체소비지출의 1~2%포인 트를줄이는경향을보였다”라며“경제 회복의 중요한 부분인 소비 활동에도 악영향을줄수있다”라고분석했다. 보고서는또,“이미빠듯한예산으로 생활하던 세입자들에게주거비 상승은 가처분 소득 손실로이어진다”라며“ 임 대료 상승 현상이 가계 예산에 즉각적 인충격을주고있다”라고지적했다. 준최객원기자 2025년 6월 30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내집장만여건사상최악”…JP모건체이스보고서 내 집 장만 여건이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 스산하연구기관이최근발표한보고서에따 르면, 미국 내 주택 구매 여건은 지난 5년간 주택 가격과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 력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작년 미국 평균 가구는 2019년에 비해 주택 구입 시 소득의 45%를 더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주택 마련을 위해 쓸 수 있 는 여유 자금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 미한다. 내집장만여건이사상최악의수준이라는분석이나왔다.소득이집값과이자율의가파른상승세를따라잡지못한것 이원인이다. <사진=Shutterstock> 모기지부담, 5년 새 45% 급증 소득 ‘ , 주택·이자율’ 못 따라잡아 외곽지역 ‘ , 집 사기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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