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박보영 “미지·미래둘다제모습 우는연기도디테일로구분”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5년 7월 1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배우들에게있어 1인 2역은‘양날의검’에비유되곤한다. 같은얼굴로다 른두인물을표현해내는연기는찰나의표정과눈빛같은한끗의디테일에 좌우되기때문에난도가높지만, 잘해내기만하면연기자로서한단계도약 할수있기때문이다. 최근서울강남구BH엔터테인먼트사옥에서만난박 보영은“몰랐으니까용감하게도전했는데,어떻게촬영하는지안이상다시 는 (도전하기) 쉽지않을것같다”고웃으며말했다. 그는“대본이너무욕 심나서일단질러놓고, 계속부담감에시달렸던것같다”며“첫촬영전 날에는도망가고싶은마음이들었고, 촬영중에도무수한고비를느끼 며실패를경험했다.촬영마지막까지도계속물음표가남았던것같다” 고돌아봤다. ‘미지의서울’은얼굴빼고모든게다른쌍둥이자매가인생을맞바꾸 는거짓말로진짜사랑과인생을찾아가는성장기를그렸다. 자유분방 한삶을살고있는동생유미지와책임감강한완벽주의자언니유미래 역을맡은박보영은두쌍둥이, 그리고유미지인척하는유미래와유 미래인척하는유미지까지총네가지모습의캐릭터를표현해냈다. 미래와미지중에, 연기하면서특히더마음이갔던인물은미지라 고한다. 박보영은“저도살면서인생에서실패와낙담을경험해봤 고, 미지와비슷하게‘나아무것도안되는것아니야?’라는생각 을했기때문에공감할수있는부분이많았다”고짚었다. 이드라마는첫회시청률3.6%로출발해입소문을타기시작 하면서10회에서7.7%로두배가까이뛰었다. 박보영은“제가이드라마에끌렸던이유는기획의도때문 이었다”며“이 드라마는 겉에서 보기에는 남의 삶이 더 좋아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모두가 각자 나름의 고통 이있다는메시지를담고있다”고설명했다. 배우박보영[BH엔터테인먼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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