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9일 (수요일) D6 전국종합 대전시는 지난달 출시한 ‘꿈돌이라 면 � 사진 � ’이한달만에누적판매량 50 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밝혔다. 서울 시의‘서울라면’이출시5개월만에100 만 개를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판매 속도가월등히빠르다. 지난달 9일출시한꿈돌이라면은시 가 지역공식캐릭터인 꿈씨패밀리를 활용해만든 상품이다. 꿈씨패밀리는 1993년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 돌이’를현대적으로재해석해기획한캐 릭터로, 지역캐릭터를 활용한 라면굿 즈는꿈돌이라면이처음이다. 시는 꿈돌이라면초기생산 물량 30 만개가 2주만에완판된데이어한달 만에 50만 개가 판매되자, 25만 개를 추가생산해공급하고있다. 꿈돌이라 면과 함께선보여불티나게팔리고있 는키링 � 열쇠고리 � 과냄비받침,양은냄 비등도추가생산했다. 시는이런추세라면꿈돌이라면이서 울라면의기록을 조기에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꿈돌이라면은 현재도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와 온 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매인증 사진이올라오는등인기몰이중이다. 대전=최두선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에나선다.일자리를 찾는청각장 애인의경제적자립을 돕는 동시에수 어로만 의사소통이가능한 청각장애 노인을 돌볼 수있는인력을키우려는 취지다. 서울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7주간 청각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요양보 호사양성과정을운영한다고 8일밝혔 다.교육은수어와문자통역이함께제 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자들 이자격시험을수월하게준비할수있 도록시험개념정리,문제분석,기출문 제자료를 수어영상으로제작해제공 한다. 앞서시는청각장애인을 대상으 로교육참여의사와희망시간,요양보 호사수요등을사전에조사하고,현재 현장에서일하는청각장애인요양보호 사의의견을 수렴해교육과정에반영 했다. 동대문·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에서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교육이 진행되고, 수료이후 서울형좋은돌봄 인증기관과 연계해현장 실습도 지원 한다. 실습 기관으로 왕십리성당데이 케어센터,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시 립서부데이케어센터,벧엘데이케어센터 등4곳이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복권기금 1억4,600만 원을활용해추진된다. 서울청각, 소리 샘청각,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는수강생모집과수어통역사파견,수 어영상제작을맡고,에이유디사회적협 동조합은 문자 통역서비스를 지원한 다. 시는이번과정을 통해청각장애인 의경제적자립과 사회참여를북돋고, 돌봄현장에수어가가능한인력을확 보해수요자맞춤형돌봄환경을조성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조 은령시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청각 장애인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시작 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장애인취 업및사회참여기회의폭을 넓힐분야 를지속해발굴하고확대하겠다”고말 했다. 권정현기자 “산불 피해조상님산소는 왜복구 지원안 되나요?” 지난 3월 경북을 휩쓴 산불 피해가 없었던 대구에사는 A � 70 � 씨는 요즘 마음이편치않다.산불당시고향인영 덕에있는아버지산소가 거센 불길에 모조리불타버렸기때문이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참전했던그의부 친묘소에는 ‘국가유공자’ 문구가새겨 진비석과 부친생애및가족인적사항 이담긴상석이있었지만, 비석과 상석 모두열기를 버티지못하고 곳곳이깨 지거나 금이갔다. 잔디역시여전히검 게그슬려있다. 복구하려해도엄두가 나지않아지 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영덕군청에 지원여부를문의했지만 “지원가능한 항목이없다”는답변뿐이었다.그의부 친은 2002년사망당시정부로부터국 가유공자 비석건립등을 지원받았었 다.이번산불로파손된뒤에는복구에 대한별다른언질도받지못했다.결국 A씨는 10월추석이얼마남지않아우 선일가친척들과돈을모아자비로복 구하기로 했다. 굴착기 � 포크레인 � 등 중장비와인력을 동원해잔디를 새로 심고비석을새로제작하는비용은 600 만여원. A씨는 “흉물이된산소를 그 냥 둘 수만은 없는 것아니냐”면서도 “산불피해주택이나임산물등은보상 해주면서불탄 산소는 왜제외되는지 이해하기어렵다”고토로했다. 3월 22일 의성서발생해안동·영양· 청송·영덕으로 번진 경북 산불은 5개 시군 9만9,289㏊를태웠다. 1986년전 국 산불집계가 시작된이후최대피해 � 재산피해 1조505억원, 이재민 3,587 명 � 가 발생해복구비는 1조8,310억원 에이를전망이다. 경북도는산불피해 지역주민들에게1인당 30만원의긴급 재난지원금지급을비롯해이재민임시 주택공급,농기계,농·축·임산물피해금 지원등전방위대책을내놨다. 그러나 주민의아픔을 달래기에는 여전히부족하다. A씨처럼사각지대에 놓여아무런지원을 받지못하는경우 도적지않아서다.정항우경북산불피 해주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은 “한 가정의역사와 자산이모두 사라졌으 니당국이당연히보상해줘야한다”며 “산림이많은경북특성상훼손된산소 만해도어마어마할것”이라고말했다. A씨가 문의한영덕외다른 산불피 해지자체역시산소복구와관련한민 원이적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한지 자체관계자는“산소피해관련문의가 많이들어오지만시군입장에서는마련 된지원기준에따라안내할수밖에없 다”며“산불 당시집안에있던가전제 품 등도지원항목에서제외돼불만이 적지않은걸로안다”고말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국립 묘지외장소에개인적으로 안장하는 경우 1회에한해 ‘국가유공자 묘비제 작비’를지원하고있다. 그러나이번대 형산불처럼자연재난으로 훼손됐을 경우 추가적인지원이없어보훈부가 가능여부를검토하고있다.보훈부관 계자는“피해현황을분석해추후국립 묘지외에안장된국가유공자 묘소의 묘비제작비를지원할예정”이라고설 명했다. 이처럼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데는 공무원들이일일이현장 조사하기힘 든 데다 피해 현황 집계시 기업이나 기관 등의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 � NDMS � 입력에의존하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반적 인피해는NDMS 시스템으로 파악되 지만, 복구계획에개인산소와관련한 항목은없다”고 말했다. 산소 피해는 NDMS에입력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주민들은사각지대없이실질적인산 불피해회복과보상을위한특별법제 정을 촉구하고있다. 경북산불피해주 민대책위원회는지난 1일서울영등포 구국회앞에서집회를열고조속한피 해회복과 생존권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국회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 회는산불발생3개월여만인지난 3일 제1차 법안심사소위를열고 본격적인 논의에착수했다. 정항우 위원장은 “현실적인수준의 보상을받고일상으로돌아갈수있도 록정부와국회가적극나서야한다”며 “주민들의상실감과박탈감이더해지기 전에여야가 빠른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호소했다. 영덕=김재현기자 경북대형산불전방위지원책 현실적수준피해보상지지부진 예외많아특별법필요목소리 집안에있던가전등지원제외 사각지대없는촘촘한대책호소 보훈부“국립묘지외국가유공자 산불피해묘비제작비지원예정” 순직소방공무원에대한 국가 예우 를 강화하기위해특별승진대상 범위 를확대하고, 유족급여를승진계급기 준으로지급한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 정개정안이지난 1일국무회의를통과 해8일부터공포·시행한다고밝혔다. 그간화재·구조·구급등고위험직무 수행중 사망한경우에만적용되던특 별승진제도를 ‘재직중뚜렷한 공적이 인정되는일반 순직자’까지확대한 것 이핵심이다. 지난 1월 ‘공무원재해보 상법’과 ‘공무원연금법’이개정되면서 순직자에대한 국가예우 수준이높아 진데따른조치다. 순직소방공무원의유족급여도 특 별승진된계급을기준으로지급돼유 족급여가인상되는 효과가있을 것으 로보인다.규정개정전에순직한소방 공무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김재홍 소방청운영지원과장은 “이번제도보 완은단순한 명예승진을넘어국가가 이들의헌신에책임있게보답한다는 취지가 담겼다”며“소방 조직의사기 진작에도기여할것”이라고말했다. 특별승진의공정성과객관성을높이 기위해‘승진심사위원회’를 통해사전 또는 사후에공적을 보다엄격하게심 사하는절차도마련됐다. 특히긴급한 재난 현장에서순직한 경우에는 ‘선임 용후심사’를통해승진이가능하나,심 사결과요건을충족하지못할경우임 용을취소할수있도록해책임성도강 화했다. 한편소방청은오는 11월순직소방 공무원을 추모하고제복 공무원을예 우하는 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제2회 메모리얼 데이’를 세종 중앙공원에서 개최할예정이다. 권정현기자 경기침체로 인해나이를 불문하고 구직난이심화하는 가운데경기도가 중장년대상 대규모일자리박람회를 연다.박람회에참가하는100여개업체 가약1,000명을채용할예정이다. 경기도는 9일수원메쎄에서‘2025 경 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개최한다. 이번박람회는 50~70대중장년을위한 맞춤형취업연계행사로 단순한 현장 채용에그치지않고,진로변경을희망 하는중장년층을위해관련직업군소 개와 맞춤형프로그램안내도 함께이 뤄진다. 구직자의경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한 상담과정보제공을 통해전직 에대한불안을줄이고선택의폭을넓 힐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KB골든라이프케 어,CJ프레시웨이등100여개기업이참 여해약1,000 명을채용할예정이다.특 히KB골든라이프케어는9월개소예정 인광교빌리지인력확보를 위해정규 직100여명을현장에서직접채용한다. 행사장에서는 △채용설명회△채용 관·홍보관△취업준비관△일자리체험 관△축하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채용설명회에서는대기업및 중견기업담당자가 채용직무와 근무 환경에대해직접설명한다. 또한국자 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 발전재단 등 30여개유관기관이참여 해취업, 창업, 복지, 금융관련맞춤상 담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베이비부머인턴십’ 등중장 년친화형일자리정책을적극알려도 움을줄계획이다. 50~70대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 � 5070job.com � 또는 운영사무국 � 전 화 1660 � 3352 � 을통해사전신청할수 있으며, 당일현장등록후에도참여할 수있다. 이력서작성, 사진 촬영, 취업 컨설팅등 모든절차가 현장에서지원 된다.기타박람회관련문의는운영사 무국 � 1660 � 3352 � 으로하면된다. 정두석경기도 경제실장은 “1964년 이후출생한 2차베이비붐세대가지난 해부터60세에진입하고있다”며“5070 일자리박람회를통해954만명에달하 는이세대의고용안정과재취업을지 원해나가겠다”고말했다. 이범구기자 경기 파주시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며정부와 갈등을 빚어 온 납북자가족모임이대북전단 살포 중단을공식선언했다.앞서최성룡납 북자가족모임대표는 지난달 한국일 보와인터뷰 � 6월 26일자 23면보도 � 에 서대북전단살포중단을약속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8일오전11시경 기파주시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종 합관광센터2층야외쉼터에서파주시 와 공동기자회견을개최하고 대북전 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 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대표 등 납 북자가족모임가족들과 김경일 파주 시장, 더불어민주당 윤후덕의원 � 파주 시갑 � ,이종돈경기도안전관리실장등 이참석했다. 최대표는 “국민여러분께약속드린 다.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보 내기를 전면 중단하겠다”며“다른 전 단 살포 단체들도 대북 전단 살포 중 단에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 시민들은 지난 1년여간 대북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대남방송으로고통받아왔다”며 “납북자가족모임에서전단살포중단 을 공식선언해얼마나 다행인지모른 다”고안도했다. 이와관련통일부는“정부의한반도 평화 분위기조성노력에납북자가족 모임이공감하고이에호응한 것에대 해서환영한다”며“향후 납북자 문제 는자국민보호차원에서국가의기본 적책무로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 납 북자 단체들과 긴밀히소통해나가도 록하겠다”고밝혔다. 임명수기자 대전시‘꿈돌이라면’ 출시한달만에 판매량 50만개돌파 청각장애인요양보호사 서울시,양성과정운영 취업돕고청각장애노인돌봄 공적뚜렷한일반순직소방공무원도특별승진가능해진다 유족급여, 승진계급기준으로 승진심사위만들어공적심사 대북전단살포전면중단 납북자가족모임공식선언 “중장년 1000명채용”$오늘수원서 5070 일자리박람회 ��������������������������������������������������������������������������������� �������� ∼ ����� � �������������������������������� �������� 진로변경관련직업군소개도 “남북대화로한풀어주길기대”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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