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 하가급한한국을상대로국방비를늘리 라고요구했다.새정부출범으로한국의 정치적결단이가능해지자통상협상청 구서에 안보 요구까지 담는‘패키지 압 박’을재개하고나선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철강과 자동차 이 후 잠잠하던 품목 관세 줄폭탄 투척을 재개해 조만간 구리, 의약품, 반도체 대 상관세를발표할것이라고밝혔다. 트럼프대통령은 8일백악관내각회의 에서“한국은돈을많이벌고있고,아주 훌륭하다.하지만자국군사력에드는비 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우리는한국을재건했고, 그곳에머 물렀다”며미군의한국주둔사실을언 급한 뒤“그들은 우리에게 군사 비용으 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집권 1기한국과의방위 비(주한미군주둔비중한국부담분) 협 상당시자신이 1년에 100억달러(약 13 조7,000억 원)를 내라고 요구하자 한국 이“펄쩍 뛰었다”(went crazy)고 소개 했다.자신이재선에실패하자한국이조 바이든전대통령을설득해그가방위비 를 삭감하도록 만들었다고도 했다. 트 럼프대통령의언급은일단국방비지출 증액요구로해석된다.그는지난달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 상회의에서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GDP)의 5% 수준으로 늘리라는 요구 를관철시켰다.미국국방부는해당기준 (GDP의 5%)이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 들에도적용된다고확인했다. 올해국방 예산기준한국의 GDP 대비국방지출 규모는2.32%수준이다. 더불어 지금의 10배에 가까운 주한미 군 주둔비를 내라는 압력이기도 하다. 100억달러는한국정부가지난해바이 든행정부막판합의한내년기준분담금 1조5,192억원의9배에이르는액수다. 권경성특파원·곽주현기자·4면에계속 2025년 7월 10일(목) D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트럼프, 100억弗안보청구서 ‘패키지압박’ “韓,주한미군주둔비매우적게지불” 틀린팩트로기존협정뭉개기‘강공’ “반도체등품목관세곧발표할것” 구리50%·의약품200%세율예고 상호관세 편지 다음날 “분담금 9배” <관세+방위비> 윤석열전대통령이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받기위해9 일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출석하고있다. 윤전대통령은심경, 직접소명여부,영장청구에대한견해등을묻는질문에무응답으로일관했다.★관련기사2면 사진공동취재단 영장심사출석하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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