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1일 (금요일) ◀1면서계속 그레고리 켈리는 자신이 연방 고용평 등위원회(EEOC)에 차별 및 조직범죄 관련민원을제기한이후현대차가보복 에 나섰다며“주요 엔지니어와 품질관 리직에 수차례 지원했으나 5월15일을 마지막으로반복적으로불이익을받았 다”고주장했다. 원고는소장에서의료비, 정신적고통, 수입 손실등을 포함해 총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을청구했다. 청구항목에는과거·미래 의고통과정신적피해, 노동능력상실, 가족관계상실, 삶의즐거움상실, 조직 범죄수익박탈, 명목적·징벌적손해배 상등이포함됐다. 또한연방민권법(42 U.S.C. §1983 및§1985(2))에근거해 3배 손해배상(treble damages)을 요구 하고있다. 이사건은법적쟁점이워낙복잡해일 부 청구는 이미 관할권 부족이나 절차 상 사유로 기각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연방 순회법원은 HAMA와 협력사 등 47곳의피고들에대한청구를‘재소불 가능하게 기각’(with prejudice)했고, 일부 협력사와 정부기관 등 48곳의 피 고에대한청구는‘재소가능하게기각 ’(without prejudice)했다. 다만, 본안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 아향후추가소송가능성은여전히남 아있다. 이와는 별도로 이달 8일에는 재스민 존스라는 장애인 여성 직원이 직무조 정 요청을 무시당하고 결국 HAMA에 서 해고돼 고용 차별과 보복을 당했다 고 주장하며 EEOC에 진정을 제기했 다. 이직원은근무중의사의진단에따 라업무제한과휴직을신청했으나회사 가아무결정도내리지않아승인된휴 직을사용했고, 이후복직기회없이해 고당했다고주장했다. 또한 동일한 직무의 동료들보다 낮은 임금을받았고, 차별을문제삼자괴롭 힘과폭행, 치료중단등의보복을당했 다고주장했다. EEOC는장애차별및임금차별혐의 를 인정해 피해자에게 90일 내 연방법 원 또는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라고 통보했다. A5 종합 풀턴주민들,재산세인상추진에‘발끈’ 풀턴카운티당국이내년도재산세인 상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자 주민들의 반발이거세지고있다. 현재풀턴카운티당국이추진하고있 는 인상안은 밀리지율을 높여 내년도 전체 재산세를 올해보다 12.49%를 올 리는방안을담고있다. 카운티당국은재산세인상추진에따 른 주민 공청회를 이미 두차례 개최한 데이어8월6일한차례더연뒤재산세 인상안에대한최종표결을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 다. 9열린 공청회에서 샌디스프링스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커미셔너들은 마 치 돈이 나무에서 자라는 것처럼 생각 한다”며“물가 상승으로 이미 벼랑 끝 에 몰려있는상황에서재산세인상은 가혹한처사”라며강한불만을토로했 다.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지도 자급 인사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이 라이헬 샌디스프링스 시의원은 자신을 오랜 기간 시세 이하로 임대료 를 유지해 온 임대인이라고 밝히면서 “세금이인상되면임대료를올릴수밖 에없는데결국그들은갈곳을잃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존브래드베리존스클릭시장도“이번 인상폭은너무커특히저소득층과 중 산층 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우 려를나타냈다. 반면 재산세 인상의 불가피성을 인 정하는 인사도 있다. 우샤 래클리프 에 모리대 회계학과 교수는“재산세 수입 은 지방정부의 가장 큰 수입원”이라고 설명하면서“현재 풀턴 카운티는 약 7,500만달러의예산적자에직면해 있 고부동산가치가 6%상승한상황에서 필수 지출을 감당하기 위한 조치가 필 요하다”고재산세인상안을옹호했다. 카운티당국은지난해발생한사어비 공격이후 IT 인프라강화와 2024년과 2025년선거비용충당그리고풀턴카 운티교도소환경개선지출증가로인 해 재산세 인상은 필수라는 입장을 고 수하고있다. 풀턴 카운티는 최근 2년 연속 재산세 를인상해왔다. 이필립기자 당국,내년재산세12.49%인상추진 주민들“물가고로이미벼랑끝”반발 9일열린풀턴카운티재산세인상관련주민공청회모습. <사진=더애틀랜타보이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종·장애인 차별” 잇따라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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