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조은석 특별 검사팀의수사를받는윤석열 (사진) 전대 통령이 구속 취소 넉 달 만에 재구속됐 다. 전직 대통령 최초 두번째 구속이다. 특검팀이윤전대통령신병확보에성공 하면서외환등남은혐의규명에도힘이 실릴것으로보인다. ★ 관련기사3·4면 서울중앙지법영장전담남세진부장판 사는9일오후2시22분부터구속전피 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10일 오전 2시 7분쯤윤전대통령의구속영 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 명했다. 특검팀은6일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 남용,허위공문서작성등혐의로서울중 앙지법에윤전대통령구속영장을청구 했다.윤전대통령은△체포영장집행저 지지시△군지휘부비화폰내역삭제지 시 △계엄 당시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행사 방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 폐 기△계엄관련허위공보지시등혐의를 받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월 15일 내란 우 두머리 혐의 로 체포된 후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 로 체포 52일 만에 풀려났 다. 영장심사는 9일오후 2시 22분부터 오후9시1분까지약6시간40분동안진 행됐다. 특검팀에선 박억수 특검보를 필두로 김정국·조재철부장검사와검사7명이, 윤전대통령측에선김홍일·배보윤·송 진호·채명성·김계리·최지우·유정화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등을 활용해 치열한 공방을벌였다. 특검팀은 178쪽 분량 PPT를 통해 윤 전대통령의혐의와구속이필요한이유 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추가혐의들이앞서영장이청구됐던내 란 관련 범죄 혐의들이라“재구속 제한 사유에해당한다”고반박했다. 영장심사가끝난뒤서울구치소에서대 기하던윤전대통령은구속피의자가머 무는 수용 동으로 이동했다. 이후 인적 사항확인과정밀신체검사, 환복등정 식입소절차를밟았다. 특검팀은윤전대통령을구속상태에 서추가소환해외환등남은혐의에대 한조사를이어갈계획이다.외환의혹과 관련해선아직규명할내용이많아이번 영장에는관련혐의가포함되지않았다. 특검팀은 구속 시점을 기준으로 20일 내에윤전대통령을추가기소할계획이 다. 특검팀은윤전대통령에게 11일오 후2시에출석,조사받을것을요구했다. 윤전대통령측도다양한법적수단을 활용할것으로예상된다.한국일보취재 를종합하면, 윤전대통령은이날법원 이구속영장을발부하자특검수사를담 당하는변호인단과장시간접견하며대 응전략을논의했다. 윤전대통령이쓸수있는법적수단으 로는구속적부심과보석등이거론된다. 한편윤전대통령은재구속된이후이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내란 우두머 리및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재판 에‘건강상의이유’로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나오지않았다. 장수현·이유지·김현우기자 2025년 7월 11일(금) D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넉달만에재구속 … 외환수사집중한다 전직대통령중처음으로‘두번째구속’ 내란특검,尹에오늘2시출석통보 尹,어제구속후첫내란재판불출석 법원 “윤석열, 증거 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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