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1일(금) ~ 7월 17일(목) A9 연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 기위해과거쥬라기공원의비밀연구소가 있는지구상가장위험한섬에들어가게된 ‘조라’와‘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 에서살아남는이야기다.이들은육지,바다, 하늘을지배하는공룡들의 DNA를확보하 려는 미션 속에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 고공룡들의위협속에서살아남기위해사 투를벌인다. 이번작품은쥬라기공원,‘쥬라기공원 2 -잃어버린 세계’의 각본을 맡았던 데이빗 코엡이30년만에시리즈에복귀했고‘고질 라’,‘로그원: 스타워즈스토리’의에드워 즈감독이메가폰을잡아정통성과새로움 을동시에갖췄다. 스칼렛 요한슨은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으로 출연,‘블랙 위도우‘에 이어 강인한 여전사의이미지를이어간다. 넷플릭스‘브 리저튼’과 영화‘위키드’에서 다양한 매력 을보여준조나단베일리는헨리박사역을, ‘홈랜드’,‘아나토미오브스캔들’등에서 탄탄한연기력을선보인루퍼트프렌드는거 대제약회사의임원마틴역을연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날 간담회에서“이번 작품에참여하게된것은진짜행운이었다. 10살무렵가족과영화관에서쥬라기공원 을본장면이아직도생생하다. 가족과함께 시간을보낼수있는것이소중했고공포심 을느끼고놀라는것역시훌륭한체험이었 다. 여러분도집에서는느낄수없는경험을 극장에서 생생하게 하시기를 바란다. 요즘 미국에서 화면에 팝콘을 던지는 트렌드가 있는데한국관객들도그러시기를바란다” 며출연소감을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어 려웠던장면으로공룡과의상호작용을표 현해야했던연기를꼽았다.그는“막대기에 달린테니스공을보고공룡과상대하는척 연기를해야했다.또긴장감높은액션이이 어 지는데 큐사인이 떨어지면 공포에 찬눈 빛을해야했고카메라이슈로기다리다촬 영에 들어가면 다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 는것이어려웠다. 동료배우들이모두대단 한사람들이라서로의지하며촬영을했다. 동료를믿고의지하는것이가장중요했다. 서로잘하고있다는것이느껴졌다”고전했 다. 그러면서“코엡 작가와 이야기했는데, 조라는 40살이고긴군사커리어를가진인 물이다. 번아웃상태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사람으로, 이번임무를통해처음으 로자신을위한일을하려는인물이라고느 꼈다”고설명했다. 캐릭터를표현하기위해어떤부분에집중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조나단 베 일리는“쥬라기공원 1편을 5살때봤다. 이 번작품에서놀란것은대형영화임에도감 독님이 대본없는 상황에서도 카메라와 음 악으로아름다운장면을만들어낸점이다. 제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공룡에 대 한경외심을잘표현하고싶었다. 저는한주제에몰두하는너드가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고생물학자가 공룡을 만나는 것은누구나바라는일이었다”고말했다. 루퍼트 프렌드는“공룡 타이타노사우르 스를아름다운풍경안에서마주하는장면 이있었다.조나단이등장하는그장면은경 이로움 그 자체였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며“영화안에서캐릭터마다동기가다다르 다.그런데팀으로서는힘을합쳐야한다. 내캐릭터는팀에서다소분리된인물이지 만스토리를만들며전우애와가족애를느 꼈다. 출연한배우들모두하나가되는느낌 이중요했다”고전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늪지 촬영 중 실제뱀이 등장했던 아찔한 순간에 대해서도 털어놨 다. 그는“맹그로브 늪지에서 촬영을 하는 장면이있다. 해당촬영장면에서누군가소 리를질렀다. 늪지에검은색과노란색줄무 늬를가진독사가있어끌어냈다. 스태프에 게말하지말라고해서지금까지비밀로했 다. 배우들 역시 몰랐던 사실이다. 오늘 알 았을것”이라며후일담을전했다. 에드워즈감독은두터운마니아층을보유 한 시리즈의 후속편을 연출한다는 부담감 에 대해“이 질문에 대한답을 확실히 안다 고는말못하겠다. 나 자신도 여전히 답을 찾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영화를만들때중요한것은스스 로도팬이돼야한다는점이다.‘쥬라기’라 는세계관안에서, 그‘쥬라기스러움’의선 을잘찾는과정은매일수백개결정을내리 는여정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작품은특히시리즈 1, 2편을연출했 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로 참여해 눈길을끌기도했다. 이에대해에드워즈감 독은“스티븐스필버그는제게산타클로스 같은 존재다. 실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신 기하다. 저의 히어로다. 어느 날 밤, 프로듀 서님이 저에게 휴대폰을 건네서 도와달라 는줄알았는데,그게아니라스티븐과의영 상통화였다.너무긴장했고,그순간이아직 도 생생하다. 다른 분들에게도 보여드렸는 데, 다들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했던 기억 이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영상 통화를 한다 는것이믿기지않았다”고회상했다.그러면 서“이 영화는 쥬라기 시리즈의 오랜 팬으 로서, 그리고 스티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처럼만든작품이다. 영화의진짜힘은언어 를 초월해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달 하는것이라고믿는다”고덧붙였다. 이들 네 사람은 각자 한국을 찾은 특별한 소감을밝히기도했다.루퍼트프렌드는“와 이프와함께서울에왔던적이있다.당시재 향군인회 행사에서 연설을 했고 고추장을 먹은기억이있다. 정말재밌는시간이었다” 고밝혔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아침부터 명동에 서 스킨케어 제품을 샀다. 꼭 해야 할 일이 었다. 그리고 일곱 종류의 김치도 먹었다” 며“한국팬들을만나는것이기대된다. 항 상환대해주는한국팬들덕분에기분이좋 다”고웃었다. 조나단 베일리는“너무신난다. 한국 팬들 이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들었다”며“쥬라 기시리즈도한국에서인기가많다고들었 는데, 짧은 일정이지만 최대한 즐기고 가고 싶다”고말했다. 에드워즈감독은2010년‘몬스터즈’로부 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찾았던기억을떠 올리며“당시상도받았고‘올드보이’프로 듀서도만났다.‘괴물’촬영지도 찾아갔는 데,한국팬들이정말최고의취향을가진분 들이라는것을그때알았다”고밝혔다. 신영선스포츠한국기자 스칼렛요한슨“‘쥬라기공원’의오랜팬… 어릴적꿈이뤄” ‘쥬라기월드: 새로운시작’, 30년후전설다시쓰다 영화‘쥬라기월드:새로운시작’내한기자간담회에참석한루퍼트프렌드, 스칼렛요한슨, 조나단베일리, 가렛에드워즈감독(왼쪽부터). 이혜영기자 “10살때가족들과함께‘쥬라기공원’을봤어요.다른관객들과함께 놀라움과공포를함께경험했죠.쥬라기시리즈의오랜팬이었는데어린 시절꿈이이뤄져기쁩니다.” 스티븐스필버그감독의대표작중하나인쥬라기공원(1993년)의 리부트시리즈‘쥬라기월드’ 4편의주역들이개봉을앞두고내한 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지난1일오후서울종로구포시즌스 호텔에서열린영화‘쥬라기월드:새로운시작’의내한기자간담회에는 주연을맡은스칼렛요한슨,조나단베일리,루퍼트프렌드와가렛 에드워즈감독이참석해영화에대한애정을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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