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D3 정치 더불어민주당당대표경선에출마한 박찬대 � 사진 � 의원이출마결심직후이 재명대통령과통화를나눈사실을공 개하며이른바 ‘명심’ � 이재명대통령의 마음 � 어필에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 원회에서이재명대통령대신당선증을 대리수령한 당선증도아직보관하고 있다는사실도밝혔다. 당권경쟁자인 정청래의원보다당원민심에서뒤지고 있다는 세간의평가를 의식한듯, 명심 경쟁력을강조하고나선것이다. 박 의원은 11일한국일보 시사유튜 브‘이슈전파사’에출연해이재명대통령 과의대선전후각종비하인드를 쏟아 냈다.박의원은이대통령이주요7개국 � G7 � 정상회의에참석하려출국한지난 달16일까지도당대표경선출마여부를 결정하지못했다고한다.이후고심끝에 이대통령에출마보고를하기위해전화 를건넸는데,이대통령의첫마디는“결 심했습니까”였다고한다.박의원이당 대표경선출마를고민하고있다는사 실을짐작했다는듯먼저물은것이다. 박의원이당대표출마여부를고심 했던것은,친명꼬리표에대한부담때 문이었다고 한다. “원내대표경선에서 도단독후보로출마해확정됐는데,‘이 번엔 또 당대표냐’고 생각하지않겠느냐” 는것이다. 앞서정의 원이먼저출마를 선 언한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의마음을돌려세운건‘엉아 � 형의사투 리 � ’의조언이었다. “공직에있는 사람 이의사결정을할 때사적인친소관계 나 개인적인감정의영향을 받으면되 겠나”는말에마음을고쳐먹었다고한 다. 박의원은사석에서종종이대통령 을 ‘엉아’라고 부르기도 해, 해당 조언 을 남긴사람이이대통령이아니냐는 해석을낳았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판세는여론조 사로는아직까지정의원이우세한 상 황이다. 박의원은 “한 번도쉬운 승부 를 내본 적이없다”며“이번에도 이길 것”이라고자신감을보였다. 그러면서 ‘섬기는 당대표’를 내세웠다. 그는 “원 내대표를할때도나보다의원들을세 워주고뒤에섰다.의원총회에서도원내 대표가아닌‘총무박찬대’라고소개하 곤했다”며“결국은 ‘자기정치’하지않 고 당·정·대원팀을이뤄이재명정부의 성공을만들고, 잔여임기를채울당대 표로제가선택받을것”이라고말했다. 한편정의원과박의원은이날후원 회장으로정세현전통일부장관과윤 여준전환경부장관을각각선임했다. 김정현기자 이재명대통령이11일원로언론인인 조갑제조갑제닷컴대표, 정규재팬앤 드마이크 대표와 대통령실에서 2시간 동안오찬회동을했다.대표적인보수 논객과만나통합의지를강조한것으 로풀이된다. 이규연홍보소통수석은이날브리핑 에서“이대통령은대한민국의대통령, 모두의대통령이되기위해 국민통합 에앞장서겠다며원로언론인의지혜를 요청했다”고초청배경을설명했다.조 대표는 조선일보기자, 월간조선편집 장 출신이고, 정대표는 한국경제신문 기자와주필을역임했다. 조대표는이대통령에게“이름에들 어간 ‘밝을 명’ � 明 � 자처럼밝게일하는 모습이좋다”고 덕담을 한 뒤국민의 지적수준을 높이기위해기초적인 한 자 교육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건 의했다. 정대표는“투자하기좋은환경을만 들어달라”며증여나 상속을 할 때투 자금에세금혜택을주는방안을제안 했다.“지방자체단체를평가해잘하는 곳에더많이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 야한다”고도건의했다.이에이대통령 은 “지방에서도기업을 운영하기좋은 환경을만드는데주력하겠다”고화답 했다.이수석은“ � 이대통령은 � 투자환 경개선 부분에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의를했지만세금혜택이나상속, 증 여와관련해서는구체적인언급을하지 않았다”고설명했다. 두대표는군장병들에대한첨단기 술교육강화등을제안했고,이대통령 은 공감을 표하며“우리군을 스마트 강군으로키워나가겠다”고답했다. ‘한미관계등 외교 안보 현안 관련 언급이있었느냐’는 취재진질문에이 수석은“한미한일한중관계에대해지 나간수십년동안의역사적사건,인물 을언급하며‘이렇게했으면좋겠다’는 의견을 두 원로께서대통령께말씀드 렸다”고답했다. 조대표는이날본보통화에서“신라 가 삼국을 통일한 뒤한반도에 300년 의평화가왔고, 그러니결국남북통일 이되면중국한국일본이다전쟁없이 지낼수가있다. 더구나 � 신라 수도인 � 경주에서10월말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 � APEC � 정상회담이열리니그런 취지도좀살렸으면좋겠다’고언급했 다”며“ � 관세협상 등 � 심각한 현안에 대해말한것은아니다”라고말했다. 조대표는이대통령에게“무인기평 양침투 사건을외환죄로처벌하는것 은 무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 다.이에이대통령은“그것은특검에서 가릴문제”라는취지로답한것으로전 해졌다. 이대통령은 전날에는 진보 진영의 원로로꼽히는함세웅신부,백낙청교 수와오찬회동을했다.이들은이대통 령에게“국민통합을위해진정한보수 와도대화에나서야한다”고조언했다. 이성택^우태경기자 국민의힘혁신위원회가뒤늦게윤석 열전대통령과의절연을 쇄신의최우 선과제로 들고나왔지만, 실현여부를 두고는 벌써부터우려의목소리가 적 지않다. 당장혁신위쇄신구상의실천 은 차기지도부가 결정할 몫이기때문 이다. 당대표 후보들이전대과정에서 선긋기에나설 경우 쇄신안은 그대로 물건너갈수밖에없다. 당장 우려는 현실이되는 분위기다. 11일국민의힘차기전대출마가 거론 되는 인사들은 혁신위의윤석열 절연 조치가 나온 지하루 만에 공개 반발 하고나섰다. 장동혁 � 충남보령시서천 군 � 의원은이날 페이스북에“ � 혁신위 가 � 느닷없이윤 전 대통령과의단절 을 당헌·당규에넣겠다고한다”며“특 검이무리하게전직대통령을재구속해 도말한마디못하면서절연할게남아 있다는것인가. 내부총질을하는우리 당의못된습성부터고쳐야한다”고꼬 집었다. 나경원 � 서울 동작구을 � 의원도 “혁 신안은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하고야 당의본분은 흐리게만드는정치적자 충수가될것”이라고지적했다.대선후 보였던김문수전고용노동부장관도 상황은마찬가지다.김전장관의대선 후보 시절비서실장을 했던김재원전 최고위원은이날 라디오에서“당헌·당 규에탈당한 전직대통령을어떻게규 정할지는조금의문이다”라고말했다. 강성당원들의표심에서자유롭지못 하다보니, 윤전대통령과의절연조치 에선뜻동의하지못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국민의힘지지율이텃밭인대 구·경북 � TK � 등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에역전당하며 10%대로 추락한 상황 에서이같은 반발은 민심에역행하는 처사라는지적이당내에서도터져나오 고있다. 한 초선의원은 “여러쇄신안 중우리당에가장기본은윤전대통령 과절연이다. 만약전대후보들이동참 하지않으면민심의역풍만맞을것”이 라고우려했다. 윤희숙 혁신위는이날 당 의사 결정 구조를 ‘당대표단일지도체제’로전환 하는것을골자로한혁신안을추가로 발표했다.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당 대표가임명하는 당직자 중심으로 지 도체제를 짜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 서당대표 주재로열리는 ‘전국민심회 의’ 신설도띄웠다. 혁신위원인호준석 대변인은이날 “생중계로 싸우고이전 투구하는 모습이보였던애매했던혼 합형지도체제를 끝내고 당대표가 확 고한리더십을갖고이길수있는정당 으로만들어야한다”고밝혔다. 그러나일각에선이같은혁신안을두 고당대표가 ‘1인독점체제’ 형태로당 을운영할수있도록길을터주는것아 니냐는비판도나온다. 특정계파의당 대표가선출될경우나머지최고위원들 의민주적견제도받지않고당이입맛대 로장악될수있다는것이다.당장친윤 계당대표가입성할경우,윤전대통령 절연과는더멀어지는것아니냐는우려 도적지않은상황이다. 염유섭기자 ‘원로 보수’ 조갑제^정규재만나 ‘통합의길’ 물은 李대통령 “출마결심했냐고李대통령이먼저물어” ������������������������������������������������������������������������������������������������������������ � �������� 지우기힘든‘尹그림자’$국힘당권주자들, 혁신위‘절연’반발 대통령실서2시간오찬회동 趙“밝게일하는모습좋아”덕담 한자^군장병교육강화등제안도 鄭“투자하기좋은환경을”건의 상속^증여때투자금세제혜택등 李“모두의대통령”$통합의지 “정치적자충수”부정적반응쏟아져 전대후보들쇄신외면땐민심역풍 혁신위,최고위폐지지도체제발표 박찬대, 본보시사유튜브출연 당대표출마결정때李와소통등 대선전후각종비하인드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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