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D6 경제ㆍ국제 브라질이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 부의 50%상호관세율 부과에세계무 역기구 � WTO � 제소와 상호주의원칙 에따른 보복 관세부과 등강경카드 를 꺼내들고 있다. 내년 브라질 대선 을 앞두고 미국과 대립각이세워지면 서루이스이나시우룰라다시우바브 라질대통령을향한지지도가오르자, 이를 한껏 활용하려하는 것으로 풀 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 은10일 � 현지시간 � 트럼프행정부의상 호관세발표와관련해현지매체와인 터뷰에서“우선협상을시도하겠지만, 실패할 경우 상호주의원칙이적용될 것”이라며“그들이우리에게50%를부 과하려한다면우리도 50%를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에게 도가르침을받지않겠다”며강경한태 도를고수했다. 룰라 대통령은이날 오전장관들을 소집해트럼프 행정부의관세위협에 대한방안을논의했다.일단미국이관 세부과시작일로설정한 8월1일전까 지협상을 최우선 순위로 두되WTO 제소와 국제조사도 함께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WTO의분쟁해결기 능이사실상 무력화한 상태여서, 관세 협상이타결되지않는다면결국 보복 관세수순을밟는게아니냐는전망이 나온다. 브라질은지난 4월트럼프행정부의 무역조치에대응하기위해 ‘상호주의 법 � Reciprocity Law � ’을제정했다. 해당법에따르면브라질의무역주권 을침해하거나과도한 요건을부과하 는국가에는수입품과세나제한,무역 및투자우대조치중단등의조치를취 할 수있다. 다만이경우미국과 중국 이한때 서로에게 100% 넘는 관세를 부과했던것처럼‘치킨게임’으로이어 질위험이있다. 브라질은미국에커피 와 오렌지주스, 소고기, 원유 등을 수 출하고있다. 룰라 대통령이미국에단호한 태도 를보이는것은내년10월치러지는대 선을염두에둔 선택이라는 분석이나 온다. 심각한식량인플레이션에브라 질정부는여론조사에서상당히부진 한성적표를받고있었는데,최근미국 과의갈등과 혼란을 계기로 지지율이 크게올랐기때문이다. 정치분석가 토 마스 트라우만은 영국 파이낸셜타임 스 � FT � 에“2주전만해도야당이유력 한내년대선승자로보였지만,이제는 그렇지않다”며“룰라가 다시정치에 복귀했다’”고평가했다. 이미이방법은 캐나다에서효과가 증명됐다. 지난 4월치러진캐나다 총 선에서마크 카니총리는 트럼프행정 부와 첨예하게각을 세우면서참패가 예견됐던자유당에‘반전’ 승리를안겼 다.당시트럼프대통령은캐나다를 51 번째주로 합병하겠다며쥐스탱트뤼 도전총리를 “주지사”라폄하했는데, 카니총리가이에맞서는 모습을 보여 주자국민들이반응한것이다.영국가 디언은 “캐나다 선거와 같은 결과를 기대하며 룰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주권국 브라질’을 표어로 내걸고있다”며“이미3선출마계획을 발표한 룰라 대통령에게는 현재의혼 란이흔들리는인기를 회복할 기회로 여겨지고있다”고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도 현재 발 빠르게 ‘반 � 反 � 트럼프’ 대열을갖추고있다. 브라 질외무부는이날주브라질미국대사 대행을 소환해트럼프 대통령의관세 서한을반송했다.브라질정부고위관 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상호관세부 과이유로자국의정치상황을문제삼 자“이것은민주주의에대한공격”이라 고FT에지적했다. 곽주현기자 수술받을 조직인데$ 몸집키워달라는 금감원 이재명정부의정부 조직개편 대상 중 하나로 금융정책감독체계도거론 되는상황에서개편대상기관인금융 감독원이몸집을대폭키우는안을마 련해논란이일고있다. 금융위원회가 수행하던 금융감독 기능을 금감원이 직접담당하고, 금융소비자보호원분 리에는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정치권 에서는개편대상기관이과도하게목 소리를낸다는비판이나온다. 11일 국회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금감원고위간부들은지난주 국회정무위원회소속 의원실을 방문 해‘금융감독기능·권한의재배치방안’ 을제시했다.정부조직개편의한축으 로금융위,금감원등금융감독기구개 편도 함께논의되는 상황에서금감원 이자체입장을밝힌셈이다. 금감원의구상은크게세가지다.현 재금융위의①금융정책 � 감독기능을 분리하고 ②금융감독기능은 금감원 중심으로일원화하는게골자다.아울 러분리가 거론되는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은③금감원내‘준독립기구’화한 다는방안도제시했다. 금융위의금융정책기능을 따로 떼 내기획재정부로옮기고,감독기능중 심의금융감독위원회 � 금감위 � 를부활 시키는것까지는국정기획위원회등에 서거론되는방안과유사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8년초까지운영됐던 ‘재정경제부 � 금감위’ 체제로 되돌리는 셈이다.정책기능은정책부처가,감독 기능은감독기구가각각전담하는게 바람직하다는주장이다. 금감원은한 발 더나아가 ‘감독기구일원화’를 주 장한다. 금감위에는 합의기구인금감 위와 위원회운영을 담당할 최소한의 사무처만두고,감독규정개정등실무 는금감원에두는방향이다.현재정책 � 금융위 �� 집행 � 금감원 � 의이원화구조 는감독기능과관련한책임소재가불 분명해,일원화하겠다는것이다. 금감원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도현재거론되는금감위산하 ‘독립기 구’인금융소비자보호원신설대신현 재의금융소비자보호처를 강화하는 방식을제안했다. 현재금감원부원장 이맡고있는 금소처장을대통령이직 접임명하는 자리로격상하되, 조직은 금감원내에두겠다는얘기다. 별개의 감독기구를신설할경우업무분장과 정에서사각지대가 발생할 수있다는 게완전분리에반대하는이유다. 금감 원의안은현재금감원의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하지않으면서, 현재금융 위가 수행하는 금융감독정책기능을 금감원으로가져오는‘기능확대’방안 이다. 과거금감위운영당시에도감독 정책은 상위조직인금감위가 담당했 다는점을고려하면,이번에는더큰권 한을쥐겠다는의도로풀이된다. 정치권에선집행기관인금감원이몸 집불리기에나섰다는 지적이나온다. 이복현원장 체제를 거치면서‘금감원 정치화’ 지적을 받아온 금감원이금융 위기능까지흡수하겠다는의도를 노 골적으로 드러냈다는얘기다. 금감원 은엄밀히말하면민간조직이나,‘반민 반관 � 半民半官 � ’의성격을 가진 무자 본 특수법인이다. 금융위의위임을 받 아금융회사에대한감독·검사및제재 등집행업무를수행한다. 국회정무위 여당 관계자는 “집행기관이감독정책 까지직접하겠다는 것”이라며“수술 대상이외려메스를들고다니는꼴”이 라고비판했다. 박세인기자 “우선협상실패땐상호주의원칙” WTO제소^국제조사도함께검토 美와갈등룰라, 지지율상승효과 캐나다처럼‘反트럼프’선거활용 감독기능은금감원중심일원화 금감위산하금소원신설대신 금감원내‘준독립’금소처주장 정치권에선‘몸집불리기’비판 “집행기관이감독까지욕심낸다” 국회찾아 ‘금융감독기능^권한재배치방안’ 제시 삼성전자가 올해안 미국에서인공 지능 � AI � 기반 ‘헬스 코치’ 베타 서비 스를선보인다.최근인수한디지털헬 스 플랫폼 기업과 삼성전자의웨어러 블기기갤럭시워치등을결합해글로 벌디지털헬스케어시장 공략에본격 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웨어러블기 기와AI를결합해사용자의건강데이 터를분석한뒤맞춤형코칭을제공,헬 스케어패러다임의전환을이끌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10일 � 현지시간 � 미국뉴 욕브루클린듀갈그린하우스에서‘갤 럭시테크포럼’을열었다.이자리에서 박헌수MX사업부디지털헬스팀장은 “AI 헬스 코치는 수면, 영양, 활동, 스 트레스등네가지분야의지표를웨어 러블기기로수집해삼성헬스앱내챗 봇형태로제공한다”고 밝혔다. AI가 사용자의건강 상태를실시간 분석해 맞춤형조언을 제공하면서의사의지 침을집에서도실천할 수있도록돕고 사용자는챗봇과 자유롭게소통하며 건강관련질문에답변을즉시받을수 있다.건강이상신호가감지될경우생 성형AI 챗봇이최적화된코칭과경고 를내놓는다. 최근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 � Xealth � ’를인수한삼성전자는흩어 진건강데이터를통합하는‘통합헬스 플랫폼’구축계획도내놓았다.젤스는 의료진이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 악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솔루션을 처 방·추천할수있도록지원하는데삼성 전자는이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 에서측정된생체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연계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 비스를제공할방침이다. 박 팀장은일각에서우려를 제기하 고 있는 데이터보관 및 개인정보 보 호와 관련해 “사용자가 헬스 데이터 를 자신의기기에서만 사용하고자 하 면클라우드에자료가 가지않을 것” 이라며“더나은 성능을 위해클라우 드활용이필요할경우반드시사용자 의명시적허락을받을것”이라고강조 했다. 이날 포럼에참석한 글로벌전문가 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현행의료의 통합필요성을강조했다. 마이클맥셰 리젤스최고경영자 � CEO � 는“1년에두 번은병원에가지만나머지363일도병 원이환자의상태를볼수있어야한다” 고말했다. 뉴욕=글^사진김진욱기자 브라질룰라, 美에 50%보복관세경고$대선앞두고강공카드 AI 웨어러블기기로집에서건강관리$삼성‘AI 헬스코치’연내美출시 한화에어로, 유증흥행 4.2조‘투자실탄’확보 동화기업^베트남고무그룹 ‘밸류체인강화’업무협약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최대 규모 총 2조9,188억원규모의일반 공모유상증자를마무리했다.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한화 계열사들이 투입하는자금까지더해한화에어로 스페이스는이번에총 4조2,000억원 규모의투자실탄을확보하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일반공모 유상증자와관련해구 � 舊 � 주주청약 률은 약 106.43%를 기록했다고 11 일 밝혔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대1이었다.기존주주들이청약 가능한 새로운 주식수를 넘어서청 약하는 바람에일반 투자자들의청 약할 수 있는 주식이줄어경쟁률이 치솟은것이다. 이에전체유상증자 물량 대비총 청약 수요를 합산한 ‘최종경쟁률’은 ‘1.93대1’로나타났다. 최종경쟁률이 1 대 1을 넘어서면일반공모 유상증 자가 흥행했다고 평가한다. 한화에 어로스페이스는이에대해“회사가제 시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성장 전략,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선제적 투자계획이투자자들의공감을얻은 것”이라고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3자 배 정 방식으로도 유상증자를 진행했 다.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등 3개계열사 가 제3자로 유상증자에참여해 1조 3,000억원을 투입했다. 최대주주인 한화도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달한 자 금을 여러투자에활용할 계획이다. 우선해외생산능력구축 � 1조3,000억 원 � , 합작법인설립 � 9,188억원 � 등에 투입된다. 이상무기자 동화기업이 베트남 국영기업 ‘베 트남고무그룹 � Vietnam Rubber Group,VRG � ’과업무협약을체결했 다고11일밝혔다. 이번업무협약은기존에두회사가 다져온 밸류체인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차원에서이뤄졌다. 동화기업은 2008년VRG와의합작법인‘VRG동 화’를 베트남 호찌민인근에세운 뒤 약 17년 동안 현지에서사업을 전개 해왔다. VRG는 농업·공업분야에서고무 나무 조림 및 가공 산업을 하고 있 다.계열사만 115개에달하고특히베 트남을 포함해라오스, 캄보디아에 약 40만 헥타르 � ha � 이상의고무나 무 조림지를 운영한다. 동화기업은 VRG로부터안정적으로고무나무를 공급받아주력제품인중밀도섬유판 � MDF � 을 생산하고있다. 이번협약 을통해동화기업은축적된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제공한다. 협약식에는승지수동화그룹부회 장, 채광병동화기업대표이사, 레탄 흥 VRG 총괄사장, 도후프엉VRG 부사장을 비롯 두 회사 주요 경영진 이참석했다. 이상무기자 美뉴욕서갤럭시테크포럼 AI 기기^전문의료서비스연계 건강데이터분석해맞춤형코칭 ‘젤스’인수로커넥티드케어가속 일반공모최종경쟁률 1.93 대1 제3자배정계열사들자금더해 �������������������������������������������������������������������������� � �������������� �������������������������� ��������������������� ��������������� ������� ������ ������������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