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C6 스포츠 한국축구대표팀이숙적일본과 ‘동아시아챔피언’자리를놓고맞 붙는다. 홍명보감독이지휘하는한국대 표팀은 15일오후 7시 24분(LA시 간 15일 새벽 3시24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 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 시안컵)최종3차전을치른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동 아시안컵은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년대회이후이번까지4차례 대회에서‘동아시아양강’한국과 일본이마지막라운드에서맞붙는 다. 한국과일본이나란히홍콩과중 국을상대로2승씩을올린터라지난 3차례대회와마찬가지로이번에도 마지막한일전에서챔피언이결정된 다.중국에3-0,홍콩에2-0으로이 긴한국(+5골)은홍콩, 중국을상대 로각각6-1, 2-0승리를거둔일본 (+7골)에골득실에서뒤진2위다. 최종전에서 비기면 일본이 골 득실로 앞서며 우승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2022년 대회에서 일본에 빼앗긴 챔피언타이틀을되찾을수있다. 한국은2019년대회이후6년만 이자통산6번째우승에도전한다. 일본은 한국만 이뤄낸 동아시안 컵연속우승을노린다. 한국은 2015, 2017년 대회를 석 권해 대회 첫 연속 우승을 달성했 으며 곧이어 2019년 대회에서도 정상에올라3연패를이룬바있다. 우승하려면 반드시 골이 필요한 만큼, 홍명보호 공격수들의 발끝 에눈길이쏠린다. 한국에서는‘도쿄리’이동경(김 천), 주민규(대전), 이호재(포항) 등 공격수들을비롯해미드필더강상 윤(전북), 센터백 김주성(서울) 등 이이번대회에서골맛을봤다. 홍콩과 중국전에서 각각 완전히 다른 11명 선발 명단을 적어내며 큰 폭으로 선수들을 테스트한 홍 명보감독은최종전은한일전으로 펼쳐지는만큼‘필승’을지상과제 로 놓고 최상의 자원을 엄선해 베 스트11을짤거로보인다. 특히 주민규, 이호재, 오세훈(마 치다) 등이 경쟁하는 최전방 공격 수자리는유럽파선수들의경쟁력 이두드러지지않는포지션이어서 어떤선수가득점포를가동해홍명 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지 주목 된다. 일본 대표팀은 K리그 23명, J리 거 3명으로구성된한국과비슷하 게전원자국J리거만으로팀을꾸 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도합 8골을 연 사한 공격진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아홍명보호수비진은긴장해야 할거로보인다. 홍콩전에서 4골을 몰아친 30세 의 혼혈베테랑저메인료(산프레체 히로시마)를필두로이나가키쇼(나 고야그램퍼스), 나카무라소타(산프 레체히로시마), 호소야마오(가시와 레이솔), 모치즈키헨리히로키(마치 다)등이이번대회득점을기록했다. 이들외에도올시즌J리그에서득점 랭킹공동4위(일본인1위)를달리는 미야시로다이세(빗셀고베), 기타가 와고야(시미즈 S펄스·이상 8골) 등 이일본대표팀에포함돼있다. 한국은일본과상대전적에서 42 승23무16패로앞서지만, 최근10 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밀리는 데다2연패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치른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평가 전과2022년7월나고야에서벌인 동아시안컵맞대결에서거푸 0-3 으로완패했다. 골 득실 뒤져 반드시 이겨야 이동경·주민규 등 발끝 주목 지난 11일경기도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열린 2025년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한국과홍 콩의경기. 2-0으로승리한한국홍명보감독이선수들과인사하고있다. <연합> 홍명보호,‘운명의한일전’…6년만의동아시안컵우승도전 김혜성(LA 다저스ㆍ 사진ㆍ로이터 ) 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의‘한국인빅리거맞대결’에서 이번에웃은쪽은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12일샌프란시스코오 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 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 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치고타점1개를곁들였다. 김 혜 성 의 시 즌 타 율 은 0.345(110타수38안타)가됐고,시 즌타점을13개로늘렸다. 전날열린두팀의1차전에서김 혜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3안타를 터트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7연패로 몰아넣고 8-7 로 승리해 이정후가 판정승을 거 뒀다.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이 설욕에 성공했다. 2회와 4회 타석에서 연 달아삼진으로물러났던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그리고샌프 란시스코선발 랜던루프에게 2스트라이크 로몰린상황에서커브를정확하게 공략, 깔끔한 좌중간 적시타로 연 결했다. 2루에있던마이클콘포토를홈 에 불러들인 김혜성은 내친김에 2 루까지노렸으나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 볼로물러났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쐐기 적시타 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승리하고7연패에서벗어났다. 다저스선발오타니쇼헤이는타 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 로침묵했으나마운드에서는올시 즌가장긴3이닝을던졌다. 오타니는 3회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최 고 시속은 99.9마일(약 160.8㎞) 이 찍혔다.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 한지5번째경기만에최장이닝을 소화했다. 오타니는첫2경기에서1이닝,이 후 2경기에서 2이닝을 던진 뒤 이 번에 3이닝으로 늘렸다. 올 시즌‘ 투수’오타니의 성적은 5경기 9 이닝 10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0이다. 투수 복귀전에서 1점을 내주고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펼쳤다. 이날 오타니로부터 볼넷 1개 를 골라낸 주인공이 샌프란시스 코이정후다. 6번타자중견수로선 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 타 1볼넷에머물렀고, 시즌타율은 0.249(342타수85안타)가됐다. 이정후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 황에서맞이한첫타석에서오타니 의공 4개를지켜봐 1루에걸어나 갔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추가하지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김하 성은매사추세츠주보스턴펜웨이 파크에서열린보스턴레드삭스전 에서2번타자유격수로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 의시즌타율은0.263이다. ‘이가의 빵집’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결승전에서도문을열었다.이 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는 12 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 랜드클럽에서열린윔블던테니스 대회여자단식결승에서어맨다아 니시모바(12위·미국)를불과 57분 만에 2-0(6-0 6-0)으로 완파했 다. 윔블던여자단식결승에서상대 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1911년 도로시 체임버스(영 국)가도라부스비(영국)를꺾고우 승한이후올해시비옹테크가무려 114년만이다. 메이저대회전체로는1988년프 랑스오픈결승에서슈테피그라프 (독일)가 나타샤 즈베레바(당시 소 련)를역시 2-0(6-0 6-0)으로잡 은이후 37년만이자통산세번째 다. 테니스에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이기는 세트를‘베이 글세트’라고한다. 상대 점수인‘0’이 베이글 모양 이라고 해서 붙은 별칭으로, 우리 식으로는‘6 대 빵’으로 이겼다고 하는셈이다.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32차례 6-0 승리를따내현 역 선수 가운데 빅토리야 아자란 카(40회·벨라루스), 캐럴라인 보 즈니아키(35회·덴마크)에이어세 번째로많다. 이번 우승으로 시비옹테크는 통 산 8번째로 하드, 클레이, 잔디 코 트메이저대회단식을모두제패한 여자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 는유일하다. 김혜성, 적시타로 팀 7연패 탈출 앞장… 이정후는 1볼넷 오타니, 3이닝 4K 무실점 다저스, SF에 2-1 승리 탬파베이 김하성은 무안타 시비옹테크, 114년 만에 6-0, 6-0 승리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서 현역 여자 선수 유일하게 하드·클레이·잔디 메이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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