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D7 경제 규제에도 서울 ‘줍줍’ 청약 22만명$ ‘똘똘한 한 채’ 수요 몰린듯 무주택자제한, 대출 규제강화에도 서울 내‘무순위청약 ( 줍줍청약 ) ’열기 가사그라들지않고있다.최근분양에 나선다른 단지들의가격이워낙 높아 큰시세차익을기대하기어려워진데다 ‘똘똘한 한 채’ 현상도 강화했기때문 으로보인다. 14일 한국부동산원청약홈에따르 면,10~11일진행된서울강동구올림픽 파크포레온 ( 올파포 ) 4가구 무순위청 약에 22만4,693명이몰려경쟁률이 5 만6,173.3대1로집계됐다.지난해7월 진행된동탄역롯데캐슬 1가구에 294 만4,780명이신청한 기록을 고려하면 최고 경쟁률은아니지만, 전용면적 84 ㎡ 기준 4억8,200만 원이었던 롯데캐 슬과달리올파포는 12억원대라는점 에서적잖은 흥행을기록한 것으로평 가된다. 더욱이 6·27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 단지여서신청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게 놀랍다는 반응도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적용당시가격이라 ‘안전마진’ 이보장됐다고는하지만, 당첨자가자 금마련을하며맞닥뜨릴규제가그만 큼 강력하기때문이다. 아직보존등기 가나지않아 금융기관에서담보로인 정받지못해주택담보대출 ( 주담대 ) 로 잔금 마련이어렵고, 규제이후입주자 모집공고가 난 단지여서주담대한도 가 6억원으로제한됐다. 갭투자 ( 전세 끼고 매매 ) 도 불가능해서 7억원가량 을현금으로보유한사람만신청이가 능하다는얘기가된다. 서울집값이급등하고신규 분양 단 지의고분양가가이어진점이영향을미 친것으로보인다. 5월기준서울아파 트중위매매가격은 10억8,000만원 ( 금 융위원회추산 ) 에달하고,서울민간아 파트 분양가는 3.3㎡ ( 공급면적기준 ) 당 4,568만3,000원 ( 주택도시보증공 사추산 ) 이나된다.은평구응암동에최 근공급된‘힐스테이트메디알레’도 59 ㎡가 11억원대에공급되는등서울외 곽지역의분양가도 10억원을훌쩍뛰 어넘는추세다. ‘똘똘한 한채’ 영향도있다. 한건설 업체관계자는“강력한대출규제에서 울 거주 무주택자로 한정했는데도 경 쟁률이 높았다는 것은 똘똘한 한 채 매입을 위해대기했던 수요들이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심형석우대빵부 동산연구소장도 “서울에다가 그안에 서도 강남4구로 묶이는 강동구라는 점에서안전마진이확실했고 ‘똘똘한 한 채’로 들고 가도 괜찮다는 판단이 수요자들 사이에선있었던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진행된서울 송파구거여동 ‘송 파 위례리슈빌 퍼 스트 클래 스’ 무순위 청약도 흥행이 감 지된다. 105㎡ 1가구 가신청을 받는데, 2019 년 분양가인 9 억2,548만원에분양 돼 시세차익만 10 억원이상거 둘 수있는것으로 예 상되 기때문이다.이단지는최 초 분양당시 일반분양 물 량 465가구모집에 총 3만 2,623명이 접 수해 70.16대1의경쟁률 을기록했다. 신지후기자 코스피3200 돌파에도$서학개미, 美증시사랑은여전 4대금융지주상반기순이익‘10조’전망 ‘계엄피해사업자’도새출발기금지원$저소득채무자감면확대 교보생명, 41회꿈나무체육대회$ 7개종목 4000명출전 코 스 피 가 3,200을 넘어선상 황 에서 도국내투자자의 눈길 은미국에향하 고있다.서 학개 미가가장사 랑 한 종목 인테슬라의 비 중은 줄 어 든 반면,인공 지능 ( AI ) 소 프 트 웨 어기업 팔란티 어에 대한투자규모는급증했다. 한국 예탁결 제원은올해상반기국내 투자자의외화증 권 보관금 액 이1,844 억5,000만 달 러 ( 약 253 조 9,100억원 ) 로 지난해말보다 16.2 % 증가했다고 14일 밝혔 다.사상최대규모다. 종류별 로는 외화 주 식 이 1,360억 3,000만 달 러 로지난해말보다 11.9 % 늘 었고, 외화채 권 은 484억2,000만 달 러 로 같은 기간 30.3 % 증가했다. 시 장 별 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 금 액 의 78.7 % 로가장큰 비 중을차지했다. 특 히 외화 주 식 의경우 미국 비 중이전체 의92.5 % 에달했다. 외화 주 식 보관 금 액 상위 10 개 종 목 중 테슬라는 212억9,400만 달 러 로 1위에올 랐 다. 테슬라는 2023 년 말과 2024 년 말에이어올해상반기에도 서 학개 미의가장큰사 랑 을받았다.다만 지난해대 비 테슬라 보관 금 액 은 32억 3,200만 달 러감 소했다. 일 론 머 스크 테슬라최고경영자 ( CEO ) 와 도 널드 트 럼프 미국 대 통령 사이 갈 등이불거지 면서테슬라의주가는 급등 락 을 반 복 해왔다. AI 열 풍 의 혜 택을 받은 엔비 디아 와 팔란티 어가 뒤 를이었다. 국내투자 자의 엔비 디아 보관 금 액 은 135억400 만 달 러 로 지난해 말 대 비 11.2 % 증 가했다. 팔란티 어의보관 금 액 은 45억9,500 만 달 러 로지난해말 ( 23억5,300만 달 러 ) 대 비 보관 금 액 이2 배 가 까 이 늘 었 다. 순위도 8위에서3위로 껑충 뛰어올 랐 다.이어 애플 ( 42억2,100만달 러 ) , 마 이크로소 프 트 ( 33억8,400만달 러 ) 가 각 각 4위 와 5위를차지했다. 실제 팔란티 어의주가는 올해들어 88.9 % 나 올 랐 다. 엔비 디아도 같은 기 간 19.24 % 상 승 하며 좋 은 흐름 을이어 갔 다. 반면테슬라의주가는 17.3 % 하 락 했으며 애플 주가 역시13.4 %떨 어 졌 다. 안하늘기자 ‘2025 교 보 생 명 컵꿈 나무체 육 대회 ( 사진 ) ’가 12일 충 남 서 천군 에서 육 상 종목 경기를시 작 으로한 달간의열전 에 돌 입했다. 교 보 생 명이 개 최하는 꿈 나무체 육 대 회는 민간에서 개 최하는 유일한 유소 년 전국 종합 체 육 대회다. 체 육 꿈 나무 발굴 · 육성 과 기 초종목 활성 화를 위해 1985 년 부 터 41 년째 열리고있다.역대 누 적 참 가인원만 15만5,000명에달한 다.한국높이뛰기간판우상 혁 ,어릴때 부 터탁 구신동으로 주 목 받은신유 빈 등 500여명의국가대 표 가이대회를거 쳐갔 다.올해에도유도, 빙 상, 탁 구등 7 개종목 에4,000명의 꿈 나무들이출전 한다. 교 보 생 명관계자는 “ 꿈 나무체 육 대 회는인 재육성 을 위한 장기적인 사회 공 헌 사업의하나”라며“일회 성 지원에 그 치 지않고 우리사회리더를 키 우는 데 노 력을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 다. 이승엽기자 상반기외화증권보관금액최대 테슬라 3년째 1위$비중은줄어 팔란티어작년 8위서3위로껑충 강동구올림픽파크포레온 4가구 청약경쟁률 5만6173대1 흥행 6^27 대출규제^무주택한정에도 안전마진보장똘똘한한채판단 서울집값급등^고분양가도한몫 올해 서울에서매매된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2006년조사 시작 이래최고치를기록했다는 소식이전해진14일,행인이서울남산에서아파트단지를바라보고있다.이날국토교통부실거래가 정보망에따르면1월부터전날까지신고된매매거래6만3,730건중 70%(4만5,022건)가아파트 거래였다. 연합뉴스 올해상반기4대금융지주 ( KB 국민· 신한·하나·우리 ) 순이익이10 조 원을넘 어반기기준역대최대실적을기록 할 것으로전 망 됐다. 14일금융정보분석업체에 프앤 가이 드 에따르면, 4대금융지주의올해상 반기순익전 망 은 10 조 929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순익 ( 9 조 3,456억 원 ) 보다 8 %늘 어난 규모로, 전 망 이현실 화하면역대최고 분기실적을기록한 2023 년 1분기 ( 9 조 3,573억원 ) 를 뛰어 넘게된다. 지주사 별 로 KB 금융은 지난해 상 반기 ( 2 조 7,744억원 ) 대 비 19.98 %늘 어 난 3 조 3,286억원을기록 할 전 망 이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과 각각 8.48 % , 8.0 % 증가해 2 조 9,800억 원과 2 조 2,524억원의순익을올릴것으로 예 상 된다. 우리금융은대 손비 용상 승 영향 등으로지난해동기대 비 12.74 %감 소 한 1 조 5,319억원의순익을기록 할 것 으로 예측 됐다. 실적상 승배 경 엔견 고한이자이익이 있다. 4대금융지주의올해1분기이자 이익은약 10 조 6,400억원으로 1 년 전 보다 2.3 % 가량 늘 었다. 2분기 까 지더 하면이자이익은 20 조 원을 웃돌 전 망 이다. 예 ·적금 금리를신 속 하게인하해 조 달 비 용을 줄 이는한 편 ,가계대출관 리 목표 를 달 성 하기위해대출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예 대마진이확 대됐기때문으로 풀 이된다. 다만 하반기 엔 성 장세가 다소 꺾 일 것이라는전 망 이나온다.정부가은행에 부여한 가계대출 공급 규모의 50 % 를 줄 이기로 하는 등 총 량 관리에나 섰 기 때문이다.기준금리인하로인한순이자 마진 ( NIM ) 하 락 도 예측 된다. 박혜 진대 신증 권 연구원은“가계부채관리강화, 상 생 금융동 참 ,마진하 락 ,연체 율 상 승 등은행업을 둘러싼환 경은여전 히비 우 호 적”이라며“기준금리 두 차례인하를 가정했을때올해은행들의 NIM 은평 균 0.03~0.04 % 포인트하 락할 것으로 보인다”고내다 봤 다. 전유진기자 CJ 올리 브 영은 해외고 객 이 K뷰티 제 품 을 살 수있는역직구 플랫폼글 로 벌 몰의매출이상반기 ( 1~6월 ) 기준 2024 년 같은 기간보다 70 % 증가했 다고 14일 밝혔 다. 글 로 벌 몰주문건 수는전 년 대 비 60 %늘 었고회원수 는6월말에335만명을넘었다. K뷰티 열 풍 이강하게불고있는미 국이 CJ 올리 브 영 글 로 벌 몰의 성 장 을이 끌 었다. 글 로 벌 몰 몰전체매출 의 절 반이상이미국에서 발생 했다.영 국,일 본 , 말레이시아, 필 리 핀 도 매출 이전 년 대 비 크게 늘 었다. CJ 올리 브 영이2019 년 가동을시 작 한 글 로 벌 몰에선전세계150 개 국소 비 자가 1,200 개 입점 브랜드 제 품 을 살 수 있다. 일 본 은 3,900 엔 ( 약 3만 8,000원 ) 이상, 미국 등 그 외지역은 60달 러 ( 약 8만7,000원 ) 이상구매시 배 송 비 가무 료 다. 글 로 벌 몰 운 영 초 기만 해도 외국 에 거주하는 한국 교 민, 유 학생 등 이주요 고 객 이었다. 하지만 2020 년 대들어 K뷰티 가인기를 얻 으면서국 내1,370여 개 매장에서화장 품 을산 외국인이 귀 국해다시산 경우가 늘 고있다. CJ 올리 브 영은 국내 주요 매장에 글 로 벌 몰에 손쉽 게 가입 할 수 있게 돕 는 가입자판기를 운 영중이다. 글 로 벌 몰신규회원중 30 % 는이자판 기를 통 해유입됐다. CJ 올리 브 영은 또 글 로 벌 주문 증 가에대응하기위해2024 년 8월안 성 물류센터 를 새 로구 축 했다. 1일 엔글 로 벌특 송기업 페덱 스 ( 페 더 럴 익스 프 레스 코퍼 레이 션 ) 와 한 - 미 특 송 및 미 국 내 물류 서 비 스에대한 업무 협 약 ( MOU ) 을체 결 하기도 했다. CJ 올리 브 영은 글 로 벌 몰 확장에더해미국 로스 앤젤 레스등해외 오프 라인매장 도추진중이다. 올리 브 영 관계자는 “ 글 로 벌 몰의 성 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중소 K뷰티브랜드 가 해외고 객 과 만날 기회를제공한다는점에서의미가크 다”며“ K뷰티 대 표플랫폼 으로서 글 로 벌 유 통 인 프 라를지 속 강화해나 갈 것”이라고말했다. 박경담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채무 조 정 프 로그 램 인 ‘ 새 출 발 기금’의 지원대상이9월부 터 확대된다.12·3 불 법 계 엄 이후어려 움 을 겪 은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포 함 되고, 원금 감 면 율 과 상 환 기간 등지원도강화된다.‘7 년 이 상 장기연체채 권 소 각 ’과 함께 이 재 명 정부의‘ 빚탕감 ’ 프 로그 램 의한 축 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권 대영사무 처 장 주 재 로 새 출 발 기금 협 약기관간담회를 열고이같은계 획 을 밝혔 다. 앞 서11일 전문가간담회를열고 7 년 이상·5,000 만 원이하 채 권 소 각 을 위한 ‘ 배드뱅 크’설 립 일정을 논 의한데이어,이날채 무 조 정대상자 확대 타임 라인도 공 개 한것이다. 코 로나19 피 해소상공인등을 지원 하기위해만들어진 새 출 발 기금은현 재 2020 년 4월~2024 년 11월사업을하다 가 빚 을진소 액 채무자를대상으로한 다.하지만지난해12월계 엄발생 이후 내수 침 체가장기화하는과정에서어려 움 을 호 소하는 자영업자가 늘 면서이 들에대한지원 필 요 성 도제기됐다.이 에9월부 터 는올해6월이전 창 업한소 상공인 까 지대상에포 함 하기로했다. 저 소 득 채무자에대한 채무 조 정 폭 도 확대된다. 기존 새 출 발 기금원금 감 면 율 은 60~80 % 인데 총 채무 1억원이 하, 소 득 기준중위소 득 의60 % 이하인 저 소 득 소상공인 엔 90 %까 지확대한 다.이들에대해서는상 환 기간도기존 최대10 년 에서최대20 년 으로 늘 리기로 했다. 재 원은 추가경정 예 산을 통 해확 보한 7,000억원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 출 발 기금 지원 현장에서일하는상담사 3명이 참 석해 “ 코 로나19 때보다지금이더어렵다고 호 소하는 자영업자들이더 많 다고 느 낀 다”며현장분위기를전했다.이들은 새 출 발 기금의약정지연을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채무 조 정 절 차 단 축 을 위 한 조치 가 필 요하다고건의했다.이에 금융위도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추가 현장 간담회등을 거 쳐 제도 개 선에나 서기로했다. 차규근 조 국 혁 신당 의원이이날 신 용회 복 위원회로부 터 받은채무 조 정신 청자수자 료 를보면, 올해6월 까 지 개 인 10만3,317명이채무 조 정을 신청했 다.이미지난해연간신청자 ( 19만5,032 명 ) 의과반이다.이중 4만727명이채무 조 정신청사유로 실직· 폐 업·소 득감 소 를들었다.차의원은“채무 조 정신청자 에게도 덕 적해이를 조 장한다고낙인을 찍 는것은현실을 잘 모르는것”이라며 “채무 조 정을 통 해이들을 조속히 경제 활 동에 복귀 시 키 는것이경제에도 움 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박세인기자 주고객한국교민서외국인으로 매출의절반이상이미국서발생 LA 등해외오프라인매장추진 올해서울주택매매70%가아파트 예대마진확대에‘역대최대실적’ 가계대출규제^기준금리인하로 하반기엔성장세다소꺾일듯 금융위, 9월부터대상확대 채무 1억이하, 90%원금감면 상환기간도최대10년→20년 올리브영서산‘K뷰티’귀국후재구매$글로벌몰매출 70%증가 외국인이CJ올리브영매장내글로벌몰가입 자판기를이용하는모습. CJ올리브영제공 <무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