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14일시작한이재명정부초대장관후 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부실하게진행됐다. 불성실한자료제출 과여당의엄호아래국민의구심을해소 하기엔역부족이었다. 야당도언론이제 기한의혹을반복해제기할뿐결정적한 방을내놓지못했다.청문회하루만버티 면된다는여당의오만과소수야당의무 기력이맞물려국회청문회가형식적절 차로전락했다는비판을피하기어려워 보인다. 여야는 이날‘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 기된강선우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청 문회에서가장치열하게맞붙었다. 서범 수국민의힘의원은강후보자청문회에 서국민의힘에서요구한자료 230건중 미제출자료가96건이라며“인사청문회 를받는당사자본인이 (자료제출을) 미 동의하는경우는이례적”이라고지적했 다. 여가위소속국민의힘의원들도“더 불어민주당은지금도‘버티기식침대축 구’전략으로국민앞에장막을치고있 다”고비판했다. 강후보자는보좌진갑 질의혹에대해“저로인한논란속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했지만, 자택변기수리지시 와관련한언론보도엔“과장된부분이 있다”고선을그었다. 야당은그틈을더 이상파고들지못했다. 증인출석도거의이뤄지지않았다. 강 후보자청문회만1명(채택한2명중1명 불출석)이출석했을뿐,배경훈과학기술 정보통신부장관·정동영통일부장관· 전재수해양수산부장관후보자청문회 는 증인 및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김기 현 의원은 정 후보자 청문회에서“상부 컨트롤타워에서오더가내려온것아니 냐”며“국민을우롱하는처사고,인사청 문회제도를완전히껍데기로만들겠다 는것”이라고비판했다. 증인을통해확인할내용이없으니후 보자능력과도덕성검증은부실해질수 밖에없었다.이에야당의원들은청문회 장주변팻말시위등으로여론전에집중 했고,최민희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 신위 위원장은 국회법 145조(회의의질 서유지)를근거로일방적으로산회를선 포하기도했다. 1시간뒤재개됐지만,팻말을둘러싼실 랑이가 이어지며 약 3시간이 지난 뒤인 오후 1시쯤이 돼서야 청문회가 시작될 수있었다. 김소희기자 · 2면에계속 2025년 7월 15일(화) D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오만한與, 무력한野 ‘맹탕청문회’ 인사청문 ‘슈퍼위크’ 첫날부터파행 자료제출부실한데여당은엄호만 4명청문회서출석한증인은1명뿐 야당은‘한방’없이같은의혹반복 강선우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가 14일국회여 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의질의도중머리카락을다듬고있다. 강후보자 는 보좌진에게 자택비데 수리를 지시했다는 갑 질의혹과관련해“지역구사무실보좌진에게조 언을 구하고 부탁했던 사안”이라며“급박한 마 음에 부탁드린 것이 부당한 업무 지시로 비칠지 차마생각하지못했다”고말했다. 뉴시스 질의듣는강선우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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