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1면서계속 애초 정책 목표였던 ’얌체 진료 ‘방지조치가이뤄졌음에도실제 피부양자수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제도개선의 배 경이 된 외국인 무임승차 우려와 는거리가먼결과다. 피부양자수 감소가 미미한 까닭 에대해배우자나 19세미만자녀, 유학(D-2)·결혼이민(F-6)·영주 (F-5) 비자를 가진 이들은 6개월 거주요건에서제외하면서한국에 생활기반을 둔 대다수 외국인의 가족 구성원은 영향을 받지 않고, 단기 진료 목적의 입국만 제한적 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낳았기 때 문이라는분석이나온다. 전체외국인및재외국민건강보 험 재정은 매년 수천 억원의 흑자 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5,560 억원, 2023년에는7,403억원의흑 자를 보이며 해마다 내국인의 재 정 부담을 오히려 덜어주는 역할 을하고있다. 한국 건강보험공단의‘외국인( 재외국민 포함)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한해동안외국인이낸보 험료는 2조690억원으로, 외국인 이 한국 병원을 이용하고 건강보 험 급여로 지급받은 총 금액 1조 3,287억원보다7,403억원더많았 다. 이는 2021년(5,251억원), 2022 년(5,560억원)보다갈수록흑자규 모가더커지고있음을보여준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보 외국인 재정수지는 매년 흑자를 기록해 최근 5년간 누적 흑자가 총 2조 7,825억원에달하고있다. 이는외 국인이 건보 재정을 갉아먹는다 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오히려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 하고있음을보여주는지표다. 종합 A4 여름철낙뢰경계령…10대두명사망 지난주웨어카운티웨이크로스 에서 낚시를 하던 두 십대 소년이 낙뢰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 하면서 낙뢰에 대한 위험성이 다 시상기되고있다. 당시사망한두십대소년은호수 에서 낚시를 함께 즐기고 있었고 폭풍등번개발생전조증상이없 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낙뢰로 인 해사망한것으로전해졌다. 현재이들에대한장례절차가진 행중에있고갑작스런가족의죽 음을 맞이한 유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모금 계정도 개설된 상 태다. 한편 국립낙뢰안전위원회에 따 르면올해미전국에서보고된낙 뢰관련사망자수는9명으로조지 아와노스캐롤라이나가각각 2건 으로가장많다. 낙뢰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감 소추세를보여 2015년 28명에서 2024년에는13명으로줄었다. 기상전문가들은 동남부 지역에 서낙뢰위험성이가장높은것으 로보고있다. 이들은특히애틀랜 타를 포함한 조지아 지역에서 한 여름에 갑작스런 폭풍이 자주 발 생해이로인해낙뢰발생가능성 과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조지아 인접 플로리다도 ‘미국의 낙뢰 수도’로 불릴만큼 낙뢰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분류 된다. 실제 지난 6월에는 20대 남성이 플로리다 뉴 스미르나 비치에서 휴가증낙뢰에맞아사망했고7월 에도세인트어거스틴부두에서 3 명이 낙뢰로 부상을 입어 이 중 1 명은현재위중한상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낙뢰에맞을확률은1백만 분의1이며,맞더라도약90%가생 존한다. 낙뢰피해자는 남성이여 성보다4배많고피해자평균연령 은37세다. 이필립기자 “외로움, 노인당뇨병위험 30%이상높여”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노 인들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높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또혈당관리가부실해질확률도 75%나높은것으로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 학사미야칸박사팀은 13일샌프 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 회 연례 회의(ENDO 2025)에서 2003~2008년 미국 민건강영양 조사(NHANES)의 데이터를 이 용, 60~84세3,800여명의데이터 를분석, 이런결과를얻었다고밝 혔다. 연구팀은이연구에서미국성인 및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평가하는NHANES 2003~2008 년 데이터에서 60~84세 노인 3,800만명을대표할수있는표본 3,833명을추출,사회적고립과당 뇨병및혈당관리사이의연관성 을분석했다. 그결과다른변수들의영향을보 정한후, 사회적으로고립된노인 들은 고립되지 않은 노인들보다 당뇨병을앓을위험이 34%더높 은것으로나타났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혈당조절이부실할확률도 75% 나더높았다. 연구팀은이는사회적고립이노 인의 당뇨병 위험과 혈당 조절 부 실과 관련된 중요한, 하지만 종종 간과돼온 위험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을시사한다고설명했다. 조선후기 ‘동국팔도대총도’ 한국으로 한국의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조선후기에제작된것으로추 정되는지도첩등을최근미국 에서기증받아한국으로환수 했다고 밝혔다. 지도첩은‘동 국팔도대총도’로 가로 29㎝, 세로28㎝크기다. 전국지도인대총도와조선8 도의모습이담겨있으며주요 도시를 붉은색, 산을 푸른색 으로 표현하고 지명과 경계는 검은색으로 표시한 점이 특징 이다. 동국팔도대총도는총13 장 구성이나, 세계지도인‘천 하총도’를 제외한 12장으로 돼있다. 해당 지도첩은 LA에 거주하 는 나완균(89) 전 록펠러재단 연구원으로부터 기증받은 것 이라고재단측은전했다. 재단 에 따르면 나씨는 대한해부학 회장, 서울대의대학장을지낸 부친고나세진교수에게서지 도를물려받았다. 문화유산회복재단 관계자는 “동국팔도대총도는조선후기 민간에서널리유통된지도로, 일반백성이인식한세계와공 간의범위를엿볼수있는귀중 한문화유산”이라고설명했다. 나씨는 고려 시대에 만든 것 으로추정되는청동수저한벌 과 젓가락 5점, 나세진 교수가 생전에쓰던카메라및문서들 도함께재단에기증했다. 기증 받은유물은재단이운영하는 충남 아산 환수문화유산기념 박물관에서공개할예정이다. 전문가들“조지아위험지역”경고 고나세진교수가족기증 USC연구팀 “노인진료시‘외로움은건강위험요인’ 인식중요” 동국팔도대총도 낙뢰발생시야외에있을경우물가는피 해야한다고전문가들은조언하고있다. <사진=셔텨스톡> 한국 건강보험 ‘무임승차’? ◀1면서계속 당시김씨는‘연방우정국(USPS) ’표시가 붙은 매스터키를 사용해 우편함을추가로열려고시도한것 으로 조사됐다. 해당 열쇠는 이후 그의바지오른쪽주머니에서발견 됐고, 단지 내 수영장에서 여러 통 의우편물을소지한채발견됐다. 경찰은김씨에게1,500달러이상 한인우편물절도혐의체포 의절도,공구소지,우편함훼손등 의혐의를적용해체포했다. 그는4 일오후7시59분에체포돼캅구치 소에 수감됐다가 7일오후 1시 21 분 7,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 방됐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