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8일 (금요일) 2 2025년7월18일금요일 전국물폭탄 남부내일까지 300더내린다 오산시, 옹벽붕괴전날신고에도조치안했다 ☞ 1면에서계속 이날 오전 11시11분쯤 충남 당진시 읍내동의한 건물 지하공간에서는 A 씨 ( 80대 ) 가 숨진채발견됐다. 당진경 찰서에따르면 A씨가족이“아버지가 치매인데아침부터안 보인다”고신고 했다.현장에출동한구급대는신고접 수 28분 만인 오전 11시39분쯤 바닥 에숨져있는것을발견했다.앞서오전 6시 15분쯤 서산시석남동 도로에정 차된침수 차량에서 50대남성이심정 지상태로 발견돼병원으로이송됐지 만숨졌다.앞서같은구역에서침수된 차량세대에도탑승자가고립됐다구 조됐다. 산사태도 곳곳에서일어났다. 오전 9시34분쯤청양군대치면주정리에서 는 산사태가일어났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사태로 무너진흙더미에 주민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신속하게구조에나섰다”며두 명모 두구조했고다리골절정도의부상으 로생명에는지장이없다”고말했다. 남부지방도일부 피해를입었다. 광 주·전남에서이날한시간사이최대86 16일 40대차량운전자의목숨을앗 아간경기오산시10m 높이옹벽에다 양한 붕괴전조가있었던것으로확인 됐다. 시가 즉각 대처하지않아, 사고 를막을 ‘골든타임’을놓쳤다는지적이 나온다. 17일오산시등에따르면전날오후7 시4분쯤무너져내린가장동가장교차 로주변고가도로는지난달말시가민 간업체에맡긴정밀안전점검에서아스 콘변형 ( 아스팔트일렁임 ) 이발견됐다. 이는지반이약해졌다는위험신호로볼 수있다. 붕괴로이어질수있어시급한 조치가필요했다는지적이다.도로전문 건설업체이사이모 ( 52 ) 씨는“붕괴사고 위험이큰고가도로특성상뒤틀림이있 다면,계측기를설치해변화를지켜보고 이상징후가있으면즉각 조치해야 한 다”고말했다.하지만당시오산시는이 고가도로가 정밀안전점검에서B등급 ( 양호 ) 이나와안전에문제가없다고판 단하고별다른조치를하지않았다. 사고발생하루전에도이같은전조 가 나타났다는 신고가접수되기도 했 다.한민원인은 15일오전7시19분안 전신문고앱을 통해오산시도로과에 “ ( 사고가난 도로의 ) 2차로오른쪽부 분지반이침하되고있다.빗물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며“이부분은 보강 토로도로를높였던부분인만큼,붕괴 가우려돼조속한확인이필요하다”고 제보했다.그는사고장소주소와해당 옹벽사진까지첨부했다. 사고전날과 당일이곳에는시간당 40㎜가 넘는비 가쏟아지는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민원을 접수한 오산시는 옹벽보강에나서지않았다. 당시도로 유 지보수 관리업체는 현장으로 나 갔 다가 고가도로 수원방 향 에서발생한 포 트 홀 ( 도로 파 임 ) 만 보수한 뒤 철 수 한것으로 파악 됐다.정 작 신고자가우 려한보강조치는하지않은것이다. 경찰은시의도로관리에문제가없었 는지 들여 다보고있다. 경기남부경찰 청형사기동대는 13명 규 모 수사전 담 팀 을 꾸 려이 번 옹벽붕괴·사 망 사고수 사에 착 수했다. 경찰은 중 대 재 해처 벌 법 위반 여 부도검토 할 방침이다. 오산시관계자는“6 월 정밀안전점검 에서는 중 차량 반 복 하 중 과 고온 등의 원인으로인한아스콘변형의견이제시 돼조치계 획 을 수립했다”며“다만,안 전에는문제가없어긴급조치에나서지 않았다”고했다.그는전날붕괴위험을 경고한민원을놓고는“현장점검을나 갔 으나,장비등이필요해 ( 옹벽이무너 진고가도로가아 닌 ) 포 트 홀 ( 도로 파 임 ) 이난 고가도로 두 개 차로만 우 선 통제, 추후 보강공사를 하려했다”고 말했다. 이종구·원다라·최현빈기자 662개교휴업^조기귀가등조치 위기경보‘심각’중대본3단계가동 “붕괴위험”주소·사진첨부민원에 市, 현장서포트홀만보수후철수 지난달지반약화신호발견후방치 경찰, 중대재해법위반여부수사 제방 무너지고, 지하도로 잠기고$ 전국 초중고 휴업속출 16일 밤 충남을 중 심으로 폭 우가내 린데이어18일과 19일은 남부지방을 중 심으로‘ 극 한호우’가계속되 겠 다.특 히 사고에 취 약한 밤 시간대에시간당 최고 80㎜에달하는요 란 하고강한비 가내 릴 수있 겠 으 니 ,안전사고에각별 한대비가필요하다. 17일기상청에따르면전날부터이날 오전 11시까지충남 서산 518.9㎜, 홍 성411.4㎜,세 종 213.5㎜,서 울 139.7㎜ 등수도 권 과충청 권 등 중 부지방을 중 심으로매우 많 은비가내 렸 다.특 히 충 남지역은 100 ~ 200 년 에한 번 내 릴 만 한강수량을기 록 했다.한반도주변두 개 의건조기단 사이로고온다 습 한 공 기가 유 입돼‘긴 띠 ’모양비구 름 대가만 들 어졌는데, 이게충남 지역에오 래 도 록머 물 렀 기 때 문이다. 문제는 18일오전사이다시한 번 강 도높은비가 예 상된다는점이다. 따 뜻 한 기단과 찬 기단이만나는 경계면이 중 부지방에형성되면서시간당 50 ~ 80 ㎜,일부 충남 권 은 80㎜이상 ‘ 극 한 호 우’가내리 겠 다. 18일 낮 에는지역에따 라 비가 소강 상태에 드 는곳도있 겠 으나,같은날 저 녁 부터토요일인 19일 오전까지는 또 다시 집중 호우가 나타나 겠 다. 이 때 는 남쪽에서몰려온 열 대수 증 기가지형에 맞 부 딪히 며비가 내려, 남부지방과 제 주를 중 심으로 300㎜이상 폭 우가 예 상된다. 중 부지방도 한난경계에의한 강수대가형성돼180㎜이상비가내 릴 수있 겠 다. 18 ~ 19일 예 상강수량은 △ 광주·전남, 부산· 울 산·경남 100 ~ 200㎜ ( 많 은곳전 남·경남 남해안·지리산 부 근 300㎜이 상 ) △ 대전·세 종 ·충남, 충 북 50 ~ 150㎜ ( 많 은 곳 대전·세 종 ·충남 180㎜이상 ) △ 전 북 , 제주 ( 북 부제 외 ) 50 ~ 100㎜ ( 많 은 곳전 북 , 제주 ( 북 부·산지제 외 ) 150 ㎜이상·제주산지200㎜이상 ) △ 서 울 · 인 천 ·경기, 강원내 륙 ·산지, 대구·경 북 30 ~ 80㎜ ( 많 은곳대구·경 북 100㎜, 경 기남부 120㎜이상 ) △ 제주 북 부 20 ~ 80 ㎜ △울릉 도· 독 도 10 ~ 60㎜ △ 서해5도, 강원동해안5 ~ 20㎜이다.남부지방과제 주에내리던비는 19일 밤 에대부분그 칠 것으로보인다. 최나실기자 16일밤충남에200년만의폭우 17일광주광역시에호우경보가발령된가운데북구용봉동북구청사 거리일대침수로고립된시민들이긴급대피하고있다. 광주북구제공 중부지방에 ‘100년만의극한호우’가내린17일충남예산군봉산면 봉운로가산사태발생으로토사에뒤덮여있다. 예산=연합뉴스 17일대구북구노곡동에서119구조대가구조활동을펼치고있다.이 날갑작스러운폭우로노곡동일대가침수됐다. 대구=연합뉴스 산사태로토사와르르 도로순식간에침수 보트타고구조출동 ㎜의장대비가 쏟아졌다. 광주에서는 오전 11시쯤 남구 월 산동 한 주 택담 벼락 이무너져소방 당 국 이긴급 조치 에나섰다. 오후 1시22분쯤 북 구오 룡 동 과 학 기 술 원인 근 도로에서는 불 어 난 물에시민 77명이고립됐다가 소방 당 국 에구조됐다.오전10시33분쯤나 주시 금천 면에서도 한 무인 텔 이물에 잠겨 투 숙객 이긴급대피했다. 오전 10 시54분쯤나주시 왕곡 면교차로지하 차도에는 차량이고립됐던 40대 여 성 한명이구조됐다.전남 담 양군고서 중 학 교앞에서도 운전자가침수된차량 에 갇혔 다가 구조됐고, 장성군 한 도 로에서도 고립된운전자가 스스로 대 피했다. 대구·경 북 에서도 피해가 잇 따 랐 다. 이날 오후 2시21분쯤대구 북 구 노곡 동 저 지대의주 택 과상가,차량등이물 에 잠겼 다. 10 여 건의119신고를 받 고 출동한 소방당 국 은 구명보트를 동원 해주민19명을구조했다.대구시는신 천 수위가 상승 함 에따 라 이날 오후 2 시42분쯤수성교상 류 진출입로와신 천 대로진출입로 37곳을통제했다. 동 대구에서 영 주로 향 하는 열 차 운 행 이 폭 우로일시 중 단되기도했다.이날오 후1시20분쯤청도군청도읍구미리에 서는 폭 우로 유 출된토사가민가 창 고 와차량한대를 덮 쳤다.경 북 경찰청은 포항 시 죽 장면 69 번국 도를비 롯 해 칠 곡 군 낙 산 삼거 리,상주군세 월 교등도 로15곳을통제했다. 이 런 가운데문을 닫거 나 학 생 들 을 일 찍귀 가시 킨학 교가 전 국 적으로 속 출했다.이날 교 육 부에따르면오후 4 시기 준 전 국 에내린비 영향 으로전 국 초중 고 가운데 662 개 교가 휴 업등 학 사일정을 조정했다. 유 형별로 보면 휴 업을 결 정한 학 교가 482 개 교로 가장 많 았다.특 히 충남 권 의아산·서산· 예 산· 홍 성의모든 초중 고교 ( 387 개 교 ) 는이 날하루문을 닫 았다. 행 안부는 중앙재 난안전대 책 본부 3 단계가동에 들 어 갔 다. 중 대본 3단계 가 발 령 된최 근 사 례 는 2022 년 태 풍 1 회 와 호우 1 회 , 2023 년 태 풍 1 회 , 호우 1 회 다. 중 대본은 또 풍 수해위기경보 가 ‘심각’ 단계로 발 령 됐고, 부처와 유 관기관의비상대 응 태세를최고수 준 으 로상 향 됐다. 부처별 재 난상황 실 도확 대운 영 된다. 행 안부는 국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전 국 에급 파 했다. 㜬 ⅙ን ⋚ἢⅵἑ⇍☎ᛁᝉ ⋚ᝉ⎉ᗲ、⁹⼅⼽⿍〲 㜬㋈㋎ⅅ߹⋉ ⅁ᑎ⼅⼽ ᩵Ꭶ ㋊ ᑎ㏖ ߹چ ㋈ᑎ㍘❲ੱ㋉ᑎ㏗ ⼅⅁ₙ ㏇⅍Ქ⼅ ㋊㋈㋊ ᬁ㏖ ㋈㍘㋇㋎㋇ ᑎ㏗ ㏇⅍Ქ⋅ ع Ქ ㋉㋍㋎ ᬁ㏖ ㋐㋎㋌ ᑎ㏗ D4 전국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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