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17일 제방이 무너져 마을이 물에 잠기 는가하면지하도로가침수되는등피해 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하지만 교통 통 제가제대로이뤄지지않아위험천만한 상황을연출하는등지방자치단체단위 의재난관리는난맥상을드러냈다. ★관련기사4면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충남 아 산시에서는 이날 아침 7시부터 이순신 고인근세교지하차도에물이차기시작 했다. 그러나 아산시와 관계기관은 21 번국도상습침수구간에서교통통제 를하지않았다. 자동차로지나던한주 민은“전날 일찌감치 폭우가 예보됐지 만사전차단조치가없었던것은물론, 침수후에도교통통제가이뤄지지않았 다”며“전방의지하차도가침수된사실 을 모르고 달리던 일부 운전자들이 차 를 급하게 세우거나, 방향을 급하게 돌 려 역주행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 지기도했다”고말했다. 이에아산시측 은“해당 21번국도는국토부지방국토 관리청소관도로”라고밝혔다. 2025년 7월 18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충남500 mm 물폭탄 … 건물·도로침수로2명사망 서산·당진에서주민숨진채발견 청양군선산사태로2명매몰·구조 광주·대구등남부도호우피해속출 이날오전8시쯤엔아산시곡교천지천 인음봉천제방일부가무너지면서인근 염치읍곡교리와석정리마을이물에잠 겼다.그러나아산시는이날정오가넘어 서까지도정확한범람및붕괴위치와마 을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둥대는 모 습을 보였다. 사전 재난방송에 따라 주 민들은마을이물에잠기기 1시간전인 오전7시쯤인근염치초(54명)와송곡초 (38명)로대피했다. 이외에도서산과당 진에서는침수차량과건물지하에서주 민이숨진채발견됐고청양군에서는산 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5개시군전체학교는휴교했다. 아산=윤형권·세종=정민승·대구=김재현 광주=김진영기자·유대근기자·4면에계속 17일충남예산군삽교읍용동3리일대마을이집중호우로불어난물에잠겨있다. 전날밤부터이날 오전까지서산시에는500 mm 에이르는물폭탄이쏟아졌고, 예산에도300 mm 이상의폭우가내렸 다. 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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