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18일(금) ~ 7월 24일(목) A3 종합 천국에서 필요한 첫 번째 사람 을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는 < 영적 무일푼(Spiritual Penni- less)>의 사람으로“심령이 가 난한자”를찾고계십니다.“심령 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 국이 저희 것임이요”(마태복음 5:3). 가장명확한해석을하자면 이것은 단순히“축복(Blessed)” 이나“행복(Happy)”을 논하고 자펼쳐지는말씀이아닙니다. 헬 라어로“마카리오스(Makarios)” 를 소개하고자 하시는 천국신비 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의 깊으신 의도는 “축하(Congratulation)”와“추 천Recommendation)”의뜻으로 접근하는것이더욱더적절한해 석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천국입성 하는 자들 가운데 제일 먼저 < 축하하고 싶은 자(Those Who Want ToCongratulate)>는어떤 자일까? 이것이예수님의산상수 훈의제일의메시지를대하는청 중의신분이되는모든세상사람 들의 태도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축하하고싶은자의첫번째대상, <심령이가난한자(The Poor In Spirit)>의 <영적 정체성(Spiri- tual Identity)>은 무엇일까? 그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만을 생각하는 그런 대가성의 저차원 이아님을분명히알아야합니다. <영적 무일푼(Spiritual Penni- less)>은 하나님과 <영적 경험 (Spiritual Experience)>이나 < 영적 관계(Spiritual Relation- ship)>가 전무한 자를 두고 말 합니다. <영적 무일푼(Spiritual Penniless)>은다른말로하자면, <영적빈털터리(Spiritual Emp- tiness)>를말합니다. 지금 예수님 앞에 서 있는 예수 님의 제자들은 <영적 자격이나 능력이 전혀 없는 자들(Those who have no spiritual qualifi- cations or abilities at all)>입니 다. 이들은마치빈민층의사람들 에게지적인대화를나눌때,“어 떻게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 단 한 마디도 대답할 수 없는 무 반응 그 자체, 침묵으로 일관하 는자들과동일합니다. 어떤생각 의반응조차도표현할수없는가 난한자들의영적상태를두고말 할 때,“심령이 가난한 자들(The Poor In Spirit)”이라고말하는것 입니다. 천국은 <영적 넉넉함(Spiritual Affluence)>에 빠져서 호사를 누리는 사치스러운 사람을 제일 로두지않는다는말씀입니다. < 마카리오스(Makarios)>의 정 체성은 <예수님이 추천하고 싶 은 자(People Jesus Would Like To Recommend)>입니다. 예수 님의 영적 관심의 첫번째 대상은 <천국에 입성하는 자로 예수님 이제일먼저축하해주고싶고추 천하고 싶은 자(The first person Jesus want to congratulate and recommend as someone who enters heaven)>로서“심령이가 난 자(The Poor In Spirit)”입니 다. 지금껏 단 한 번도 하나님과 영적인 대화를 해 본적이 없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영원한 구세 주로관계를맺어본적이전무한 자가마음을열고하나님과영적 인대화의경험을가지려는자를 예수님은 기꺼이 축하하고 적극 권면하시겠다는 천국입성의 첫 번째메시지가바로“심령이가난 한자는복이있나니천국이저희 것임이요(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 dom of heaven)”의 말씀입니다 (마 5:3).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 야할것은 <영적무일푼(Spiri- tual Penniless)>이 되어야 천국 에입성할자격이된다는말씀이 아닙니다.비록영적인현주소,현 하의 영적 상황이 <영적 무일푼 (Spiritual Penniless)>이라 할지 라도, 하나님의백성이되고자하 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아버지 로 영접하는 순간, 그의 영적 정 체성의 현주소는 <영적 무일푼 (Spiritual Penniless)>에서 하나 님을자신의왕으로인정하고, 자 신의삶에서하나님의목적이성 취될 것을 확신을 가지고 기대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환골탈태(A Complete Transformation)>하 게됨을말씀합니다. 바로이것이 <영적 무일푼, 영적인 빈털터리 >인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예수 님이 축하와 권면의 메시지로 전 하신 천국의 순복음입니다.“심 령이가난한자는복이있나니천 국이 저희 것임이요(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of heaven)”(마5:3).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영적인 빈곤에 허덕이 던저희들을불쌍히여기셔서영 적무일푼에서영적부자로만드 시고자 축하와 격려의 말씀으로 초대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날마다하나님을가까이더 가까이나갈수있게도와주옵소 서. 천국의소망가운데역사하시 는우리구주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영적 무일푼 (Spiritual Penniless, 마태복음Matthew 5:3)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칼럼 현대자동차앨라배바공장과인접 한버밍햄시가현대차와기아를상 대로차량도난급증에대한책임을 묻는대규모집단소송에나섰다.이 번소송은이미미국전역에서이어 지고있는지자체와소비자들의잇 단소송전에버밍햄시가새로이가 세한것으로, 자동차업계의도난방 지기술과제조사의책임범위에대 한논쟁이더욱가열될전망이다. 버밍햄 시는 지난 11일 캘리포니 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현대와 기아가 최소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판매된 차량에 기본 적인도난방지장치인엔진이모빌 라이저를 의도적으로 장착하지 않 았다”고 주장했다. 엔진 이모빌라 이저는차량키에내장된칩과차량 내 전자시스템이 일치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로, 유럽 과캐나다에서는의무규정에따라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돼 왔다. 그 러나현대·기아는미국에서는해당 장치장착이법적의무가아니라는 점을들어상당수모델에이를생략 했으며, 이로 인해 차량 절도가 폭 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버밍햄 시는 지적했다. 실제로최근몇년간미국주요도 시에서 현대·기아 차량 도난 사건 은 급증세를 보였다. 2021년 위스 콘신주밀워키경찰은이들차량의 도난건수가전년대비 2,500%이 상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틱 톡 챌린지’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USB케이블만으로차량시동을걸 어절도할수있다는영상이확산되 면서범죄가전국으로번졌다. 절도 범들은창문을깨고 1분이내차량 을 탈취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한 사고와폭력범죄,무면허청소년의 무모한주행도크게늘었다. 버밍햄 시 당국은“이 같은 차량 절도는단순한재산피해를넘어시 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경 찰·소방·응급의료등공공자원을 소모시키고 있다”며“제조사의 무 책임한선택이사회적비용을도시 에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일 부보험사들은도난위험이높은현 대·기아 모델에 대해 신규 보험 가 입을거부하거나보험료를크게올 리고있어소비자부담도가중되고 있다. 현대·기아는 사태가 커지자 일부 모델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를배포하고,무료스티어링휠잠금 장치를제공하는등의조치를시행 했다. 그러나버밍햄시는“이는근 본적해결책이아니며피해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 백만대에이르는차량에는해당업 데이트조차불가능하며, 이미보완 조치를적용한차량에서도도난사 례가계속보고되고있다는이유에 서다. 이번 소송은 미국에서 현대·기아 차량 절도 피해 책임을 묻는 지자 체 소송 가운데 가장 최근 사례다. 앞서뉴욕시, 시애틀시, 샌디에이고 시, 볼티모어시, 시카고시, 세인트 루이스시, 밀워키시 등 최소 10개 이상의대도시가같은취지의소송 을제기했다.이들도시외에도미네 소타주는2023년현대차그룹이도 난방지기술을결여한차량을판매 해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조 사에 착수했으며, 캘리포니아·위 스콘신등 22개주와워싱턴DC법 무장관들은제조사에추가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보낸 바 있 다. 피해 차량 소유주들의 개인 혹은 집단소송도 전국적으로 봇물을 이 루고있다. 일부소송에서는집단소 송보상합의가논의되고있지만,지 자체들은“수억 달러에 이르는 공 공비용에대한배상과재발방지를 위한강력한시정조치가필요하다” 고주장한다.전문가들은이번버밍 햄 시 소송이 향후 자동차 제조사 의안전장치설치관행과규제강화 논의에중요한선례가될것으로보 고있다. 노세희기자 차량도난급증사태…현대·기아또피소 앨라배마 버밍햄 시당국 ‘전국 피해보상’집단소송 “안전보다 비용 절감 택해” 트 0세 P.S. 운 의 함 었 애틀랜타총영사관사칭 보이스피싱사기주의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한인동포 들에게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에 주의할것을당부하고나섰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15일 오후부 터 동포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총영사관에 의하 면, 범인들은 발신번호를 조작하 여 실제 애틀랜타총영사관 대표 번호(404-522-1611)로 연락해 본인을‘ㅇㅇㅇ 영사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접근하는 사례가 다수 접수되고있다는것이다. 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출입국/총 영사관/대사관/법무부/외교부 등 대한민국 정부는 전화나 문자(카 톡, 텔레그램 등 포함)로 개인정보 를요구하지않으므로해당내용이 의심스러울 경우 대응하지 마시고 바로전화를끊으라고권고했다. 총영사관은“해당 의심 전화를 받으신 분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전파해추가적인피해 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 린다”고강조했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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