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1일 (월요일) 전세계55세미만성인10명중1명은어린시절 가졌던종교를버린것으로나타났다. 여론조사기 관퓨리서치센터가최근발표한글로벌종교변화 에관한조사에따르면, 2020년기준종교를가진 사람은전세계인구의약 76%를차지했다. 이는 2010년(77%)에비해약 1%포인트감소한수치로 종교인구감소의주된원인은‘종교이탈’현상이 다. 조사에따르면, 종교적가정에서성장한 55세 미만성인가운데약10%는현재자신을다른종 교의신자이거나종교가없다고답했다. ▲불교이탈률가장높아…힌두·무슬림 99%유지 조사에서 18세~54세성인중약 91% 는자신이자란종교(무종교포함)를성 인이된이후에도유지하고있다고응답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종교 유지율은 종 교별로뚜렷한차이를보였다. 힌두교도와무슬림은각각약 99%의 높은유지율을기록하며종교이탈이거 의없는것으로조사됐다. 또,종교가없이자란사람들중에서도 약93%는여전히무종교상태를유지하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세계최대종 교인 기독교의 경우 유지율은 83%로, 힌두교와 무슬림보다 낮았다. 불교의 경우 종교 유지율이 약 78%로 주요 종 교중가장낮았는데, 불교를떠난신자 들은다른종교로전향하거나무종교를 선택한것으로조사됐다. ▲가장많이선택한종교는 ‘무종교’ 어릴적종교를바꾸고가장많이선택 하는대상은종교를아예떠나는‘무종 교’였다. 이번조사에따르면, 불교와기 독교 출신 성인 중 무종교로 전향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불교 가정에서 자 란성인의약19%는현재종교가없다고 답했고,약3%는다른종교로전향했다. 반면, 힌두교나 무슬림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 중에는 무종교보다 다른 종교 로옮겨가는경우가많았다. 또, 어릴적 종교없이자란사람들가운데약7%만 성인이된후특정종교를받아들인것 으로조사됐다. ▲기독교인구순손실가장많아 종교 이탈 현상의 가장 큰 타격을 입 은 종교는 기독교인 반면, 무종교 인구 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가 정에서자란 18세~54세성인 100명중 17.1명은 종교를 떠났고, 5.5명만이 기 독교로 편입돼, 기독교 인구는 순손실 11.6명을기록했다. 불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 100명 중 22.1명이다른종교로전향하거나무종 교가 됐고, 12.3명이 새로 불교를 받아 들여, 100명당9.8명의순손실을기록해 기독교에이어두번째로큰감소폭을보 였다. 반면, 무종교층은 100명당 16.7명 이순증가하며큰증가폭을기록했다. A5 종교 전세계성인10명중1명,‘어릴적종교떠났다’ 불교 이탈률 22%로 가장 높아 ‘힌두·무슬림’99%가 종교 유지 가장 많이 선택한 종교는‘무종교’ 전세계 55세미만성인 10명중 1명은어린시 절가졌던종교를버린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미국성인 10명중세명이상이종교 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서 커지고 있 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 사기관‘갤럽’(Gallup)이 최근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 가‘종교가미국사회에서영향력을키 우고있다’고답했다.이는작년같은기 간실시된조사(20%)에비해 14%포인 트 높아진 수치로, 지난 12월 조사 때 (35%)와비슷한수준이다. 응답자다수 인약59%는‘종교의영향력이줄어들 고있다’고응답했는데이는작년(75%) 보다줄어든수치다. 갤럽은매년두차례이상종교의사회 적 영향력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을 묻 고 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5년간 이어졌던‘종교 영향력 감소’ 인식의 추세와 다른 흐름이 나타난 것 이다. 과거에도주요사건이후종교영 향력이커졌다는인식이일시적으로증 가한사례가있었다. 대표적인 예는 9·11 테러(2001년) 직 후로 그해 12월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 자의71%가‘종교의영향력이커졌다’ 고답해,해당조사가시작된1957년이 후가장높은수치를기록한바있다. 또 다른 급증 사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다. 2020년 4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약38%가‘종교의영향력이증가했다’ 고응답해팬데믹이전인 2019년 12월 (19%)보다두배증가했다. 이처럼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향력 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지만 구체적인원인은명확하지않다.실제로 ‘종교가삶에서매우중요하다’고답한 비율은 전체 성인의 47%로, 1년 전과 동일하기때문에미국인의개인적인신 앙심이변화했다고보기힘들다는분석 이다. 이번 조사 기간 중 발생한 종교 주요 사건으로는 지난 5월 레오 14세 교황 이 미국인 최초로 가톨릭 교황에 선출 된일이있었다.그러나갤럽측은“이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인식 변화 이후에 일어난 일로 이번 조사에 나타 난인식변화와직접적인연관이있다고 보기어렵다”라고설명했다. 갤럽은이번조사에서나타난인식변 화가지난해가을중간선거에서공화당 이 연방정부를 장악한 데 대한 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94년 공화당이 40년 만에 의회를 장악했을 때도 실제 로비슷한현상이나타난바있다. 하지만2000년, 2010년, 2016년등공 화당의 선거 승리 이후에는 종교 영향 력에대한인식에큰변화가없었다. 미국인34% ‘종교영향력커지고있다’ 1년전보다두배가까이증가 공화당선거승리원인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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