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1일 (월요일) D3 정치 ‘윤석열어게인’을 외쳐온 한국사 강 사전한길 ( 사진 ) 씨가 국민의힘당원으 로가입한 사실이뒤늦게확인됐다.전 씨는다음달하순열리는차기전당대 회에서윤석열전대통령을 지키는 당 대표를 옹립하겠다고 공언했다. 2023 년‘국민의힘당원가입운동’을벌인전 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에이어극우 성향을 보이는 강성보수 세력지지를 받는전씨까지당내영향력확대에나 서면서,야당이‘아스팔트보수’에잠식 될수있다는위기감이커지고있다. 그 럼에도정작 당지도부는 ‘윤희숙혁신 위’와 난데없는 ‘다구리’ ( 몰매라는 은 어 ) 논쟁만 벌이며극우 세력이활개칠 공간만넓혀주고있다. 혁신안수용여 부가 결정되는 20일의원총회가 국민 의힘쇄신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될 전망이다. 전씨는 17일 한국일보와의통화에 서“ ( 유튜브채널인 ) 전한길TV에서거 의10만명에달하는사람들이 ( 국민의 힘에당원으로 ) 가입돼있다”며“이사 람들을 움직여전한길이원하는인물, 윤전대통령을끌어안는사람을당대 표로만들겠다”고거침없이밝혔다.전 씨는 지난달 8일 온라인을 통해입당 을신청했고, 서울시당심사를거쳐입 당이확정됐다.그는그간윤전대통령 탄핵반대에앞장섰고, 부정선거음모 론을 주장한 대표적인친윤석열계극 우인사다. 전씨입당 소식에 윤석열 절연론이 좌초될까 우려하는 쓴소리가 터져나 왔다. “윤석열 어게인의아이콘을 입 당시키는 것을 국민이어떻게 보실지 생각해야 한다” ( 한동훈 전 대표 ) “친 길 ( 친전한길 ) 당대표, 친길 원내대표 로 당을 내란당, 계엄당, 윤어게인당 으로 완전히침몰시킬 생각이냐” ( 안 철수 의원 ) 등 비주류 진영의차기당 권주자들이목소리를냈다. 김용태전 비상대책위원장도 “계엄 옹호세력이 국민의힘근처에얼씬도 하지않도록 결단하라”며송언석비대위원장겸원 내대표에게 전씨의 ‘탈당 조치’를 촉 구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손쓸 방법이없다 며뒷짐만지고있다.지도부관계자는 “이미시도당심사까지끝내서강제로 탈당시킬 방법이없다”며“유일한 방 법은 윤리위원회제소인데, 전씨가 문 제되는행위를하지않는한제소는힘 들다”고했다.그러나송비대위원장을 비롯해지도부 주요인사들이전씨등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인사들을 초 청한당토론회에참석 해 자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전씨의 입당 길을터줬다는비판이 적지 않다.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적으로끊어내지못하 면서극우세력이침 투할 공간을 넓혀 줬다는것이다. 실제 윤석열 절연론 과 인적청 산 을 내세운 ‘윤희숙혁신위’는 내 놓 는혁신 안 마 다 당내거 센 반 발 에부 딪 히며 궁 지에 몰리고 있는 상 황 이다. 전 날 송 언석나 경 원윤상 현 장동혁의원을 콕 집 어거 취 를 결정하라고 요구한 윤희 숙 혁신위원장은 이 날 비공개비대위 에서국민여론조사 100 % 로당대표를 선 출 하는 방안을제시했다. 그러나비 대위에선“당원 중 심의정당이되겠다 고하지않 았느 냐”고반 박 하며고성이 오갔 다고 한다. 인적청 산 명단 공개 를 두 고도 윤 위원장을 향해“ 최 소 혁 신위원들 과 상의하라” 등의 저격 이이 어 졌 다. 이에윤 위원장은 비대위회의가 끝 난직 후 기자들 과 만나 본 인의상 황 을 “그 냥 ‘다구리’라는 말 로요 약 하겠다” 고밝히며 불쾌 감을 숨 기지않 았 다. 다 구리는부랑 배 의은어로 ‘몰매’를이르 는 말 로, 갈 등상 황 을원 색 적으로 노출 하며당지도부에대한 불 만을토로한 것이다. 당안 팎 에선20일 예 정 된 의총이쇄신 분수령이될것이란관 측 이나온다. 국 민의힘은이 날 의총에서윤혁신위원장 이제안한 혁신안 수용여부를결정 할 방침이다. 익 명을요구한의원은“의총 에서윤전대통령 과 확실한선 긋 기 에나서지못하면지도부가 당내극 우세력을방관한다는비판에직면 할 것”이라고 말 했다. 현재 당지도부는혁 신안수용여부를 두 고당내인사 들의의 견 을수 렴중 이다. 염유섭^김현종기자 G G G G G ‘尹어게인’ 전한길, 국힘입당$ ‘아스팔트 보수’에 잠식위기감 全“尹품는사람당대표만들것” 극우세력영향력확대우려에도 당지도부“출당방법없다”뒷짐 되레윤희숙혁신안놓고갈등만 20일의총, 혁신위수용‘분수령’ 이 재 명대통령이1 6 일대 형 참사유 족 들을 만나이태원참사 특별 조사 위원회 ( 특 조위 ) 에수사기관을 합 류 시키기로 했다. 특 조위가 강제조사 권이없어진상 규 명이제대로되지않 을수있다는유 족 의요청을받아들 인것이다. 강유정대통령실대 변 인은17일브 리 핑 에서“이대통령은 ( 특 조위에 ) 필 요하면강제조사권이있어야한다” 며“대통령지시사 항 으로 검찰과 경 찰 이참여하는이태원사 건 조사단을 편 성해 특 조위와 조사하도록 하겠 다고 약속 했다”고밝혔다.강대 변 인 은 “ 검경 이 함께 수사권한이있으 니 특 조위와 결 합 하는 형 태로 보완해 야 하지않겠 느 냐고 제안한 것이고, 이와 관 련 한 검 토는 민정수석실 과 경찰 에서들어간것으로 알 고있다” 고부연했다.이대통령은전 날 청와 대영 빈 관에서열 린 사회적참사 유 족 207명을 초청해 ‘기 억과 위로, 치 유의대화’간 담 회를진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지시는 철 저 한 진상 규 명을 바 라는 유 족 들의요청에호 응 한 것이다. 이태원참사 특 조위는 세 월 호 참사 특 조위와 달리 압 수수 색 영장청구의 뢰 권등강제조사권 이없다.각부처가 특 조위의자 료 제 출 등 요구에 협 조하지않으면진상 규 명이어려 워질 수 밖 에없는상 황 이 다.강대 변 인은이와관 련 해“ 특 조위 가조사만 할 수있을 뿐 이지엄 밀 히 말 하면수사 권한은없으 니 유 족 들 이 답답함 을 느끼 는게아 닌 가 하는 부분”이라며“이대통령이‘이태원참 사와 관 련 해서사 건 진상 자 체 가 잘 규 명이안됐고조망이안됐다’고했 다”고전했다. 이대통령은 또 올 해 10 월 이태원 참사 3주기행사에는외국인희생자 유 족 들이참석 할 수있도록 검 토하 라고지시했다.이 역 시외국인희생자 들에대한 각 별 한 관심을기울여달 라는유 족측 요구를수용한것이다. 이대통령은 ‘국정조사를 열어달 라’는 오 송지하차도참사유 족 요청 에도 “공론장에서논의하는 건충 분 히의미있고 필 요한일”이라면서도 “야당의반대가있어 쉽 지않은 측 면 이있다. 검 토해보겠다”고 답 했다. 아울러대통령기록물을 유 족 들 에게공개하는 방안을강구해 볼 것 을 봉욱 대통령실민정수석에게지시 했다고한다.이와관 련 ,세 월 호참사 유 족 들은 박 근 혜 전대통령의7시간 기록물등공개를요청하고있다. 박준규기자 윤희숙국민의힘혁신위원장이17일국회에서취재진들의질문에답변하고있다. 윤혁신위원 장은전날나경원·윤상현·장동혁의원과송언석비상대책위원장겸원내대표에게거취결정을 요구하는인적쇄신안을발표했다. 정다빈기자 비대위묻자, 혁신위원장 “그냥다구리” 李대통령, 이태원참사 특조위에‘檢^警조사단편성’약속 ‘강제조사권’없어활동어려움 유족진상규명요청에보완검토 대통령기록물공개방안지시도 ☞ 1면‘中전승절,우원식대참’에서계속 서방진영국가정상 가운데유일하 게전 승 절행사에참석한것으로, 북 핵 문제에서 중 국의 역할 을기대하면서내 린파격 적조치 였 다. 그러나 1년뒤고 고도미사일방어시스 템 ( T HAAD· 사 드 ) 한반도 배 치문제가 불 거지며 중 국 의 경 제보 복 으로 한 중 관계는 최악 으 로치달 았 다. 정부안 팎 에서미국 방문에앞서 중 국 방문이적절치않다는의 견 도 압 도 적이다. 정부는가장시 급 한 현 안인미 국 과 의상호관세 협 상이교 착 상태에 빠 져이대통령 과 도널 드 트럼 프 대통 령의정상회 담 일정도 가 늠 하지못하 고있다. 전직고위외교관은 “미정부 안 팎 에친 중 국이미지가있는이대통 령이시주석 과 푸틴 대통령 과 나란히 선다면 막 대한리스 크 를자초하는일” 이라고 말 했다. ‘국가의전서열2위’인우의장이이대 통령을 대신해참석 할 경 우정부의부 담 은상당부분해소될것으로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대신서열 2위 가 참석했다는 명분을 내세 워중 국의 서운 함 을 달 랠 수있을것”이라며“우 의장이시주석 과 이미스 킨십 을 쌓 아 두었 다는점도고려했다”고 설 명했다. 우 의장은 지난 2 월 동계아시안게 임 이열 린 중 국 하얼 빈 에서시주석을 별 도로 만나 올 해 10 월 말~ 11 월 초 열리는 경 주 아시아태 평양경 제 협 력 체 ( APEC ) 정상회의 협 력을요청했다. 정부“우의장과시진핑, 이미스킨십쌓인것도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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