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 (AWS)가최근직원수백명을감원한것 으로전해졌다.앤디재시아마존최고경 영자(CEO)가“인공지능(AI)사용으로향 후몇년안에회사인력이줄어들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지 불과 한 달만의 일이다. 로이터통신은17일소식통들을 인용,AWS클라우드컴퓨팅부서에서최 소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상당수 는이날컴퓨터가비활성화됐다는내용 과함께해고통지를받았다고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적어도한‘전문가그룹’ 이영향을받았다고전했다.이들은새로 운제품아이디어를개발하고기존서비 스를판매하는역할을하는그룹이다.아 마존은AWS내여러그룹이감원대상에 포함됐다고밝혔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큰민간고용업체다. 지난3월말 기준 156만명을고용하고있으며, 이중 약 35만명은관리직이고나머지대부분 은창고에서상품을포장하고배송하는 업무를한다. K뷰티의전세계적인인기가계속되면 서한국화장품기업들은올해역대최 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올들어한국의화장품수출액이미 국의수출액을넘어선가운데아시아와 북미를넘어유럽, 중동등으로보폭을 넓히고 있는 만큼 수출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도함께커지는모습이다. 2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 드에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올해 4조 3,432억 원의매출액을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대비11.79%증가한수 준이다. 이처럼한국화장품기업에대한실적 기대치는 부쩍 높아진 상태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는올해매출액이2조7,721억 원으로전년대비 13.05%늘어날것으 로 추정됐다. 코스맥스 역시 전년보다 17.08% 증가한 2조5,361억 원의 매출 을기록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인디 뷰티브랜드에 대한 눈높이는 더 욱 긍정적이다. 같은 기간 에이피알 매 출은 7,228억원에서 1조1,755억원으 로 62.63%, 달바글로벌은 3,091억 원 에서5,041억원으로63%증가할것으 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K뷰티 전문 유 통기업인 실리콘투의 매출도 지난해 6,915억원에서올해 1조710억원으로 54.88%증가할것으로전망했다. 이같은긍정적인기업의실적전망에 한국 화장품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 층 높아졌다. 해외 매출이 실적 증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뷰티 업계가미국등북미외에유럽과중동 등 여타 지역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 고있는점은이같은전망에힘을실어 주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 따 르면, 올 1~5월 폴란드로의 화장품 수 출액은 1억1,181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5,037만달러) 대비 121% 급증했 다. 같은기간프랑스로의화장품수출 액도 2,701만9,000달러에서 5,580만 3,000달러로106%증가했으며아일랜 드(88%), 벨기에(51%), 이탈리아(45%), 덴마크(38%) 등으로의 수출 증가율도 일제히두자릿수를기록했다. 개별뷰티기업들은이미가시적인성 과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 4~5 월두달간유럽발수주물량이1분기전 체의2.1배를넘어섰다.유럽내약20개 기업들과제품공급계약을맺고영국과 스페인등을넘어독일과덴마크, 불가 리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공급처를 늘 린 덕분이다. 더파운더즈의 경우 자사 브랜드인‘아누아’를올 1월영국아마 존에입점시킨데이어2월독일과호주, 두바이아마존에도입점시키는데성공 했다. 아누아는영국최대드럭스토어인부 츠에도적극적으로입점하면서,입점매 장수는지난해120곳에서올들어470 곳으로급증했다. 클리오의브랜드‘페 리페라’는이탈리아리테일체인‘오브 이에스’와드럭스토어‘디엠’에입점시 켰다. 또 다른 브랜드‘구달’은 이달부 터네덜란드와벨기에의드럭스토어체 인‘크루이드바트’에서판매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K뷰티의 성장에 대 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큰 장애물은 현재 유예 상태인 미국의 상 호관세재개다. 앞서미국행정부는상 호관세를 발효했다가 90일 동안 유예 하겠다고 결정했는데, 이 기한이 다음 달 8일 종료된다. 미 정부가 예고한 대 로관세가부과될경우한국은기본관 세 10%에국가별관세 15%를더해총 25%를부담해야한다. 서울경제=김연하·노현영기자 2025년 7월 22(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진격의 K-뷰티…미·유럽 수출 급증‘최다 실적’ 아모레퍼시픽매출 4.3조전망 한국콜마등ODM두자릿수 에이피알·실리콘투첫조단위 가성비로유럽·중동서‘불티’ 미국추가관세부담은변수 아마존 AWS, 최소 수백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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