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예상밖 ‘경선흥행’$ 鄭 “투표율 높아 유리” 朴 “호남^수도권역전” 당심앞세워국힘전대판휘젓는전한길 비윤“민심100%로”$룰의전쟁본격화 산청찾은李대통령“특별재난지역최대한빨리지정” 정청래(왼쪽)·박찬대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가21일충남예산군신암면조곡리수해현장을둘러보고있다. 예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뽑는 8·2 전 당대회투표율이이례적으로 높게나 타나면서마지막 변수로 떠올랐다.이 재명정부 국정운영의동반자로 함께 할첫여당대표에대한기대감과열망 이높은 투표율로이어지고있다는 분 석이나온다.높은투표율을놓고권리 당원 표심에서앞서가는 정청래의원 에게유리하다는평가가지배적이지만, 박찬대의원은 조직력을 강점으로 승 부처인 호남·수도권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충청·영남권 당 대표 선거 권리당원 투표율은 각각 51.46%, 65.57%를 기록했다. 지난 4 월치러진 21대대통령선거민주당 후 보자 경선 당시 충청 ( 55.18% ) , 영남 ( 68.33% ) 투표율과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당대표를 뽑는전대는 대 통령후보를뽑는대선경선에비해관 심도가 현저히떨어진다는 점에서“역 대급”이라는평가다. 김정호선관위원 장은“전국적인호우피해로인해투표 참여가 저조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역대급’투표율이나왔다”고평 가했다. 이미정권교체까지이뤄진마당에민 주당 권리당원들의정치참여열기가 식지않은것을두고여러분석이나온 다.첫번째이유론“내란종식완수”가 거론된다.김선관위원장은“내란이아 직끝나지않았고, 계속해서저항이진 행되고있기때문에이재명정부에힘을 실어야한다는권리당원이많다”고분 석했다. ‘정치효능감’을 꼽는 이들도 있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까지만들어낸정 치효능감을 느낀당원들이이번엔당 대표까지내손으로 만들겠다며더적 극적으로나서는것같다”고말했다. 5 년전도입된온라인투표가제대로자 리를잡은것도영향을미쳤다는분석 도나온다. 정·박의원측에서도 “놀랍다” “예상 밖이다”라는반응이다. 그러나해석을 놓고는미묘한신경전을벌였다. 박의 원 측 관계자는 “그간 투표에열성적 이지않았던친문재인계세력까지결집 한것같다”고분석했고,정의원측관 계자는“정의원에대한근거없는네거 티브공격이계속되자오히려결집하는 표가형성된것”이라고맞섰다. 변수는높은투표율의향배다. 높은 투표율이인지도에서강점을보이는정 의원에게더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경쟁자인 박 의원 측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투표율이올라가면 조직력 에서강점을가진박의원의표가희석 될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정의원측 관계자는“지역구권리당원이1만명이 면, 구의원들과작업할수있는이른바 ‘오더표’는 2,000표정도”라며“투표율 이50%가 넘어가면 3,000표는의원의 통제범위를벗어난다”고말했다. 그러나아직전체표심의 92%가 드 러나지않은 상황이라 마지막까지결 과를지켜봐야한다는의견도있다. 추 격자인박의원이주목하는곳은호남· 수도권이다. 지난 주말 순회경선은전 체표심의 8%에불과한 만 큼 , 대의원 ( 15% ) 을 잡으면상 쇄 가 가능하고 다 음 달 2일호남·수도권에서역전을 노 린 다는 판단 이다.박의원측관계자는 “전 북 ·전남은 박 빙 이지만 광 주 와 경기 권은 꽉 잡고있다”며“시간이조 금 더 있다면 좋 겠지만 남은 기간인지도도 더높일계 획 ”이라고말했다. 김정현기자 민주당전대‘투표율’ 최대변수 “李정부힘실어야내란종식완수” “정치효능감에적극적참여”분석 전체표심92%는유동적인상황 鄭인지도 vs 朴조직력끝장승부 내 달 22일 국민의힘전당대회를 앞 두고친 윤 석열 ( 친 윤 ) 계 와 비 윤 석열 ( 비 윤 ) 계간의‘ 룰 개 정’ 싸움 이 본 격 화 하 고있다. ‘당심 80%민심 20%’가 반영 되는 현재의구조에서는강성보수 당 원들의표심만 잡으면 당권을 거 머쥐 는데 절 대적으로유리한상황이다. 전한 길씨 가 ‘ 윤 어게인’을 외 치는 당 대표에게표심을 몰 아주겠다고 큰소 리 를치고, 친 윤 계당권주자들이앞다 퉈 줄 을서려는배경이다.이에 윤 전대통 령 절연 을주장해온 안철 수 ( 왼쪽사진 ) , 조경 태등 비 윤 계당권주자들은 ‘민심 100%’ 경선 룰 을들고 ‘ 새판짜 기’를 요 구하고나섰다. 다만친 윤 계가 주 류 인지도부는 룰 개 정은없다고 명 확 히선을 긋 고있는 상황이라, 국민의힘전대가 아 스팔트 강성보수 세력에 잠 식되는 것아 니냐 는우려도 커 지고있다. 전당대회경쟁이 본 격 화 할수록친 윤 계당권주자들의강경목 소 리는 더 욱 과격해지고있다. 친 윤 계주 류 의지원 을 받 는것으로 알 려진장동 혁 ( 오른쪽 ) 의원은 21일 페 이 스북 에“ 낡 은 언 론 매 체 와 탄핵 에찬성했던내부 총질 세력 이 탄핵 에반대했던수많은국민과 국 민의힘, 그리고나를극우로 몰 아가는 꼴 을더이상지켜 볼 수없다”며“반드 시당대표가 돼 당과당원을 모독 한자 들에대해 책임 을 물 을것”이라고 밝혔 다.‘ 윤 희 숙혁 신위’가장의원을비 롯 한 친 윤 계인 사 들을 겨냥 해인적 쇄 신을 꺼 내들자, 대표 취임 시대대적인적청 산 으로 맞불을 놓겠다고예고한 것이 다.지난대선후보였던김문수전고 용 노 동부장관도전 날 전 씨 를 옹 호하는 발 언 으로 당권 출사 표를 내 밀 며강성 본색 을어 필 했다. 이들의‘강성경쟁’을두고전 씨 로대 표되는강성당원표심에발맞추기위 한 행보라는 분석이나온다. 당장 전 씨 는자신을추종하는 10만대 군 당원 설 을 주장하며전대에 노골 적인영향 력을행 사 하고있다.이 날채널A 유 튜 브에 출연 해선“ 좌파 의 개딸 ( 이재명대 통령의강성지지 층 ) 처 럼 우 파 의 개딸 을 수 십 만 명만들겠다”거나 “김문수, 장동 혁 후보도 (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을 밝힌뒤 ) 후보 단 일 화 를 해야 지지하겠다”고 밝 히며전대 판 을 휘젓 고있다. 다만전 씨 의거 침 없는행보에국민의 힘지도부도 견제구를 날 리는 모습 이 다. 그간의전 씨 의 언 행이당에유해하 거나, 민심과어 긋 나 당 헌 당 규 에위배 되는 사안 이없는지서 울 시당위원장에 조 사 하도록 지시한 것이대표적이다. 박성 훈 수석대변인은 “당이미래로나 아가기위해극 단 적세력과는 거리를 둘필요 가있다는데공감대가이뤄진 뒤 에나온조치”라고했다. 그러자 비 윤 계 당권주자들은 아예 ‘민심 100%’ 룰 변경으로 새판짜 기를 촉 구하고 나섰다. 안철 수 의원은 이 날 윤 희 숙 혁 신위원장을 만난 뒤 민심 100% 룰 변경에“전적으로 동의한다” 며“현재 룰 로대선에서 패 배했으 니 이 룰 을 그대로 가는 건 적 절 치않다”고 했다. 조경 태 의원도이 날 당대표 출 마 선 언 에서“ 윤 위원장의 안 ( 민심100% ) 을 거국적으로 받 고 국민정당으로 거 듭 나야 한다”고 밝혔 다. 아 울 러같은 방 식으로 혁 신주자들 간 후보 단 일 화 를하자고도제 안 했다. 김도형^윤한슬기자 장동혁^김문수, 전한길에줄서자 지도부“全의언행당헌당규조사” 안철수^조경태등‘새판짜기’요구 이재명대통령이호우피해가집 중됐 던경남 산 청 군 을 21일 찾 아수해 복 구 현황을점 검 했다.이대통령은이 날 산 청 군 에 설 치된 호우 피해통 합 지원 본 부를 방 문해정영 철산 청 군 부 군 수 등 현장 책임 자들로부 터 인명피해 와 수 색 작업현황 등 을보고 받 았다.경남 소 방본 부에 따르 면 산 청지역인명피해는 21일기준 사 망 10명,실종 10명에이른 다.지난 19일전 군 민대피령이발동 돼 1,402가구 1,817명이대피했다가이가 운데1,000여가구가 귀 가했다. 이대통령은현장실 무 자들에게 △ 피 해가 산 청 읍 에 쏠린 이유 △ 올 봄 경 북 지역에발 생 한 대형 산 불로인한 산사 태 발 생 가능성 △매몰 자 구조 작업을 위한 추가 지원 수 요 등 을 물었 다. 이 대통령은 “당장 구조가 문제고, 두번 째로는응급 복 구,세번째로는 생활터 전 복 구지원을해 줘 야한다”며 꼼꼼 히 지시했다. 특별 재난지역선 포와 관 련 해서는“ 최 대한 빨 리지정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호 중 행정 안 전부장관은 “오 늘 저 녁 까지조 사 를 마치고 내일이면 특별 재난지역을 선 포 할 수있도록 준 비를다할계 획 ”이라고 답 했다. 특별 재 난지역으로 지정되면재난 구호 와 복 구 등 에 필요 한정부지원을추가로 받 을 수 있다. 이대통령은 윤 장관에게 “시급한예 산 지원 등 모든 자원과 행 정력을 총 동원해피해주민을 신속히 지원하라고지시했다”고 강유정대통 령실대변인이브리 핑 에서전했다.이어 이대통령은 민 방 위 복 차림 으로 산사 태 로주 택 이 무너 진 사 망 사 고현장과 입구가 막 혀사료 공급이어려 워 진한 우 축사등 을 살펴 보고주민민원을경 청했다. 한 편 지난17일세종시에서 폭 우로불 어난 하 천 급 류 에 40대남성이 휩쓸 려 떠내려간실종 사 고 와 관 련 해강대변 인은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나 잘못 이 발견된다면 엄 하게 책임 을 묻 고 철 저하 게재발 방 지대 책 을강구하겠다”며지 자체 책임 을 추 궁 했다.이어“세종시에 서시민이급 류 에 휩쓸 려실종 됐음 에도 무 려23시간동 안 지 방 자치 단 체재난지 휘 부가 모르 고있 었 다는 사 실이드러 났 다”며“대통령실이 철 저한대응을주문 했 음 에도 사 고 자체에대한인지가 한 참 늦었 고,제대로보고도하지않았다” 고 꼬 집 었 다. 현세종시장은 국민의힘 소 속 최 민호시장이다. 이성택기자 수해복구현황점검“예산총동원” 대통령실“세종시급류실종사고 지자체잘못땐엄하게책임묻겠다” D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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