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D6 전국 종합 ‘상생방안’ 법제화 추진밝혔지만$멀고먼전주^완주 통합 김관영전북지사가 공약한 전주시· 완주군행정통합을 놓고지역정치권 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전북 지 역구 국회의원 10명만 해도 생각이제 각각인것으로 보여추진에험로가예 상된다. 김지사는 21일 전북도청에서정동 영 ( 전주시병 ) ·이성윤 ( 전주시을 ) 민주 당의원, 우범기전주시장과합동기자 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 안 법제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상생방안에법적효력을부여 해주민의약속을행정과정치가 반드 시지켜야 할 의무로 만들겠다”고 밝 혔다. 상생방안에는△통합인센티브 완주에전액투자 △통합시청사·시의 회청사 완주에건립△완주군민이현 재받고있는혜택12년이상유지등이 담겼다. 이들 참석자는 통합만이살 길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원은 “전주· 완주 통합은 세번의기회를 놓쳤다” 며“10년전, 20년전에통합됐다면지 금의전북은전혀다른모습이었을것” 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통합은 모 든지역의생존전략”이라며“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면다른 지역과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없다”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통합하면 서울보다 1.7배 넓 은 1,027㎢의대도시가탄생하고,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전북이지 역구인 국회의원 열 명 가운데 두 명 만 참석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 다. 완주가 지역구인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통합안에 공개 반대 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 명된 김윤덕 ( 전주시갑 ) 의원과 민주 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이원택 ( 군산· 김제시, 부안군 을 ) 의원 등은 통합안 에상대적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 고있다. 공교롭게도이들 세명은 내년지방 선거에전북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후 보군으로거론되고있다.이때문에이 들이경쟁자가될지모를김지사가역 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안에힘을 실어주지않으려한다는 분석도있다. 이에김지사는 “ ( 지역구 의원 ) 10명이 다 같이참석하면좋았겠지만, 청문회 준비 ( 김윤덕의원 ) 등일정상조율하기 가 쉽지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지역의원들과수시로주요현안 을 상의하고있고적어도전북 발전에 는이견이없다”며“다만 통합은전주 지역구 의원들이의사를 밝히는 게우 선이라고 판단해이자리에선것이고, 어느 시점이되면전북 전체의원의의 사를묻는작업을꾸준히할계획”이라 고했다. 하동현전북대행정학과교수는“ ( 전 주·완주 ) 통합은새정부가추진하는‘5 극 3특’ ( 5대초광역권·3대특별자치도 육성 ) 전략과긴밀히연계돼있는만큼 개별 시·군의이해관계에머무르지않 고 광역차원의구상에서문제를 바라 봐야 한다”며“전북 지역국회의원은 전북 발전이라는 대의로 논의를 주도 적으로이끌어야할책 임 이있다”고조 언 했다. 김지사의통합안에완주군·완주군 의회가“일방적추진”이라며대화를거 부하는게지역내갈등의 근본 원인이 라는시각도있다.김지사는이날 오 전 완주군 삼례읍 사무소에서 삼봉 지구의 한 아파트 로전 입신 고를했는데, 유의 식 완주군의회의장과 통합 반대단체 의 저 지로 한바 탕 소동이벌어 졌 다.이 들은전북도청기자회견장에도 몰 려 와 김지사 등을 향 해“통합이안 되면사 퇴 하라”“재원은어 떻 게할거 냐 ”“주민 갈등은어 떻 게책 임 질거 냐 ” 등 항 의성 발 언 을이어 갔 다. 소란이지속되자, 정 의원은“표현의자유는모든국민이다 누 려야할기 본 권”이라면서도“그러나 기자회견을방해할자유는없다”고경 고하기도했다. 전주·완주통합 찬 반여부를묻는주 민투표는법정 절 차에 따 라 오 는 8 · 9월 중 치러질전망이다. 전주=김혜지기자 김관영전북지사주소지이전이어 통합인센티브완주전액투자등 전북국회의원 2명과계획발표 지역의원 10명중 2명만참석 정치권내서도미합의현실드러나 행정통합향한험로전망여전 김진태 ( 사진 ) 강원도지사가태 백 시 장성동, 삼척 시도계 읍 등도내 폐 광 지역대체산업예비 타 당성 조사 ( 예 타 ) 를조속히통과시켜야한다고정 부에 촉 구했다. 김지사는 21일도청브리 핑룸 에서 기자 간 담회를열어“다 음 달 기획재 정부재정사업 평 가위원회가열 릴 가 능 성이있는만큼태 백 · 삼척 지역경제 진 흥 사업의예비 타 당성조사 결 과가 조속히 확 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그는“한때국가경제를지 탱 했 던 석탄산업이역사 속으로 사라지 고있는만큼, 폐 광부지를 활용 한미 래 산업전 환 이 필 요하다”고 목소리 를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와 강원도는 △태 백 에청정 메 탄 올 생 산· 물류 기지 와핵심 광 물 산업단지△ 옛 도계광업소에 중입 자 가속기기반 의 료 산업 클 러 스터 를대체산업으로제시했다.이는 총 7,1 68억 원이들어가는 대 규 모 사업 으로정부예 타 가진행 중 이다. 국가 재정법 ( 제3 8 조 ) 상 500 억 원이상 국 비를 투 입 하는 사업은 시행에 앞 서 정부가 타 당성을 검 토한다.이문 턱 을 넘 어야 폐 광지 대체산업 추진이 본 격화한다. 하지만 지역사회가 지 난 9 일 전후로 예상했 던 예 타 조사 결 과는 아직 발표되지않고있다. 해 당예 타 는 경제성분석회의가 끝났 으며, 오 는 7 월 말 종 합 평 가 ( AHP ) 분과위원회를 거 쳐 , 오 는 8월 중 경 제성·정책성등을 종 합 심 사해 최종 평 가 결 과를 낼 것으로 알 려 졌 다. 강원도는 지 난 해 와 올 해 태 백 시 장성광업소 와삼척 시도계광업소 폐 광으로 최 대 9 조 원 규 모의지역경 제 피 해를 우려하고있다. 지 난 해12 월 부 터옛 도계광업소에서 천막농 성 중 인김광태 ( 5 9 ) 대체산업쟁 취 대한 석탄공사 폐 광반대공동투쟁위원장 은“탄광은문을 닫 았으나일자리 와 주거문제는 아 무것도해 결 되지않았 다”며“정부는하 루빨 리 폐 광을대비 한 최 소한의안전장치인 중입 자 가 속기기반 의 료클 러 스터 추진을 약 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도 “지 난 세 월 산업화에기여한 특별한 희 생에는특별한보상이이 뤄져 야한 다”며“새정부도강원도민의 희 생에 통 큰결 정을해주리라 믿 는다”고했 다. 춘천=박은성기자 울산시가 국제원예생산자 협 회 ( AIPH ) 선정 ‘202 8 국제정원 박람 회’ 개 최 에 맞춰 대 규 모 공연장 건립에 나선다. 울산시는 세계적수준의공연장 건 립을 위한 ‘기획 디 자인 국제지명공모’ 참가자를 공개모 집 한다고 21일 밝혔 다. 모 집 기 간 은이날부 터오 는 27일 까 지다. 공고일기준△국내 외 건 축 사사 무소를 정 식 개 설 ·등 록 한 자 또 는 해 당국가의동등자격보유자△ 최근 20 년 내 1,000석이상 공연장 설 계· 납품 실적이있는건 축 가면 응 모할수있다. 공동참여사는 최 대세 곳까 지 허용 한 다. 시는이번공개모 집 참가자 와함께 기존에의 향 서를 제출한 건 축 가를 대 상으로 운영위원회 심 사를 거 쳐 다 음 달 1 8 일 최종 여 섯 개 팀 을 선정할 계 획이다. 공연장건립은김두 겸 울산시장의민 선 8 기 핵심 공약이다. 김시장은 취임 직 후 “‘ 노잼 도시’ ( 재미없는 도시 ) 오 명 을 벗 고,문화 와 예 술 이조화를이 루 는 ‘ 꿀잼 도시’ ( 매 우 재미있는 도시 ) 를 만 들겠다”며호주 시드 니오페 라하우 스 못 지않은 공연장 건립을 공약했다.이 공연장은 남 구 삼 산 매 립장일대에건 축 면적1만5,000 ㎡ ,연면적 5만 ㎡ , 지 상 5 층 규 모로 지을예정이다. 공연장 은 2,500석과 1,000석등 총 3,500석 규 모다. 예산 5,000 억 원을 들여 202 8 년완공할계획이다. 삼 산 매 립장은 1 98 1년부 터 1 994 년 까 지생 활 쓰레 기를 묻 던 곳 으로, 30 년사후관리기 간 이 끝 나다 양 한 용 도 로 활용 할 수있다.이 곳 은 202 8 국제 정원 박람 회주 행사장으로 지정돼공 연장이들어서면 박람 회 와 상 승 효과 도 기대된다. 울산시 측 은 “이공연장 은단 순 한 문화시 설 을 넘 어울산의도 시 브 랜 드를 세계에 알릴 상 징 적 공 간 이될것”이라며“참 신 하고 수준 높 은기획안이제안될수있도 록 세계각 국건 축 가의적극참여를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박은경기자 인 천 시가 옹 진군영 흥 도일대에해상 풍 력·수소 등 친환 경에 너 지산업유치 를추진한다. 인 천 시는 21일 기초자치단체·공공 기관·민 간 기업등 총 10 곳 과 ‘인 천 영 흥 미 래 에 너 지 파크 조성사전조사’ 공 동 추진을위한업무 협 약 ( MOU ) 을체 결 했다고 밝혔다.이 협 약에는△ 옹 진 군△한국 남 동발전, 한국석유공사,인 천 도시공사, 인 천 연구원, 인 천테크노 파크 등공공기관다 섯곳 △ 삼 성 물 산, HDC 현대산업개발, GS 에 너 지,어 프 로 티 움 등민 간 기업 네곳 이참여했다. 인 천 시는이들과 컨 소시 엄 을구성하 고,미 래 에 너 지 파크 조성사업사전 타 당성조사를공동추진할계획이다. 세 부내 용 은△사업발 굴및타 당성분석 △조성사업비분석 및 투자유치방안 마 련 △지역민참여 형 수 익 사업모 델 개 발△교통인 프 라 확충 방안등이다. 영 흥 미 래 에 너 지 파크 조성 사업은 인 천 시가자체 폐 기 물매 립지로조성하 려고 매입 한 옛 ‘인 천 영 흥 에 코랜 드’ 부 지 9 0만 ㎡와 영 흥 화력발전소 석탄회 매 립지1 4 1만 ㎡ 등 370만 ㎡ 에 친환 경 에 너 지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사 업비는약 22조원으로추산된다. 인 천 시는 다 음 달 부 터컨 소시 엄 참 여지자체·기관·기업과약 6억 원을들여 조사 용 역에 착 수한 뒤 그 결 과를토대 로 사업추진여부를 결 정할 방 침 이다. 유정 복 인 천 시장은 “기관·기업과 함께 해상 풍 력, 무탄소 발전등미 래 에 너 지 산업으로전 환 을선도하겠다”며“ 신 산 업육성과 미 래형 고부가가치일자리 창 출을 목표로지속가 능 한 협 력성장 모 델 을만드는데 최 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서울 토지거 래허 가구역에서부동산 을 취득 한 외 국인이실거주 의무 등을 지 키 지않는 사 례 가 적발됐다. 외 국인 의부동산시장교란우려에 규 제·관리 강화를강화해야한다는지적이다. 서울시는토지거 래허 가구역내 외 국 인이 취득 한 부동산을현장점 검 해, 취 득 당시 허 가목적에 따 라이 용 하지않 는사 례 3건을발견해행정조치했다고 21일밝혔다. 토지거 래허 가구역내에서는 허 가 목 적에 따 라주택 용 은 2년, 사업 용 은 4 년 등목적에 따 른의무이 용 기한을부여 하고있다. 서울시는토지거 래허 가목 적대로 써 야 하는 부동산 거 래 8 ,000 여건 ( 2025년 6월 기준 ) 가운데 외 국 인이 신 청한 99 건을 자치구 와집중 점 검 했다. 그 결 과 △인 테 리어업등 직접 경영 목적으로 사무실을 쓰 겠다고 허 가 받 았지만 실제영업 활 동이 확 인되지않 은 2건△실거주하겠다고 허 가받았으 나서 류 를제출하지않은1건등 총 3건 을적발했다.시는방문당시부재 중 인 경우안내문을 남 긴 뒤 재방문을반 복 하고우 편함 , 택배상자등 까 지 확 인한 뒤 이같이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게는이행명 령 조치했다. 3개 월 이내에 당초 허 가 목적에 맞 게바꾸지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할 수있다. 아 울러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와 함 께 이 달 부 터 ‘부동산 이상 거 래및 토 지거 래 사후이 용 실태합동조사’를강 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지 역을 기존 강 남 3구 중심 에서서울 전 역 25개자치구로 확 대하고 점 검 반도 기존 3개에서 6 개로 늘 려주 3회이상 실시 중 이다. 토지거 래허 가 의무 이행 여부,자금조 달 내역등을점 검 해거 래 질서교란행위를 사전차단하려는것 이다. 이재명기자 도시철도개통 40주년을맞아 21일부산금정구노포차량기지내 ‘문화유산전동차 역사전시관’에서특별전시회가열리고있다.1985년7월부산에처음도입된도시철도 1호전동차를활용해1980년대승차권,도시철도공익광고,스탬프투어등을즐기는공간도마련된이번전시는23일까지계속된다. 부산=연합뉴스 “작년^올해폐광으로지역경제9조피해우려 태백^삼척대체산업예타조속히통과시켜야” 내달최종평가결과앞두고 김진태강원도지사촉구 울산남구삼산매립장에2028년까지건립예정인대규모공연장조감도. 울산시제공 울산 쓰레기매립장에 3500석규모공연장짓는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개최맞춰 27일까지기획디자인공개모집 내달 18일최종여섯팀선정계획 역사전시관된40년전부산첫지하철전동차 인천‘영흥미래에너지파크’타당성조사내달착수 사업발굴^사업비분석등 10곳과공동추진MOU체결 “실거주한다더니$”토허제어긴외국인 3명에이행명령 21일전북도청에서김관영(왼쪽두번째)지사를비롯해정동영(세번째)·이성윤의원(네번째),우범기 (첫번째)전주시장이전주·완주통합안을놓고합동기자회견을하고있다. 전북도제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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