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D7 사회 울산울주군언양읍소재아파트주민들이21일급수차에서물을받기위해길게줄서있다. 이달 17~19일울주군에내린집중호우로상수도송 수관로가파손되면서20일오전부터이틀째울주군언양읍등6개읍·면에수돗물공급이중단됐다. 울산=연합뉴스 생일잔치열어준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 “가정불화 이유” 인천에서사제총기로 30대아들을 살해한 60대남성의범행동기는 ‘가정 불화’였다.범행후돌아가지않을생각 으로집에는폭발시간을설정한 폭발 물도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의 집에서는점화장치와타이머가연결된 시너통이다수 발견됐고, 차량에서는 추가로장전된총기가나왔다. 21일 A ( 63·무직 ) 씨를 살인및총포· 도검·화약류 등의안전관리에관한 법 률위반 혐의로긴급체포해조사 중인 인천연수경찰서는 “피의자와 피해자 는부자지간으로, 가정불화등을이유 로범행한것으로확인됐다”며“인천경 찰청과경기남부경찰청소속프로파일 러를 투입해구체적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라고밝혔다. A씨는범행에사용한총기를직접제 작한것으로파악됐다.이총기는총신 과총열역할을하는쇠파이프에탄환 을넣고, 손잡이가달린발사기에연결 해공이를쳐서탄환을쏘는방식이다. 쇠파이프한개당한발씩발사할수있 으며일회용이다.경찰은 “총기로보기 에는조잡한수준”이라고설명했다. A 씨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는쇠파이 프 10개가있었고,일부는장전상태였 다.사용하지않은탄환도 86발이발견 됐다. A씨는 “탄환은 20년전자살할 목적으로 구매해창고에보관 중이었 다”며“정식으로총기허가를보유한이 가수렵용으로쓰고남은것을판매한 다는글을보고샀다”고진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송도동한아파트 33층에서사 제총기로 아들 ( 33 ) 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범행뒤차량으로 도 주했다이날 0시1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 도로에서경찰에검거돼 오전 4시쯤인천으로 압송됐다. 그는 경찰에서“미사리나한강쪽으로가려 했다”고말했다. A씨는 자신의생일인 전날 아들이 차려준 생일잔치에참석하기위해갔 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생일잔치도중 밖에서총기를 가져와 범행했다. 생일잔치에는이들 부자 외 에 A씨의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등이함께했으며살해장면도 목 격했다. 이자리에서A씨는 사제총기로 산 탄 세발을 발사했고, 가슴 부위에산 탄두발을맞은아들은심정지상태로 119구급대에의해병원으로 옮겨졌으 나결국 숨졌다. 다른 한 발은아파트 문에맞았다. A씨가범행에쓴산탄은 플라스틱탄피안에작은쇠구슬이들 어있어발사 시쇠구슬이퍼지면서목 표물에상처를입힌다. 범행에사용된 총열 ( 쇠파이프 ) 3개중 2개는 현장에 남겨져있었다. A씨의서울도봉구쌍문동자택에서 는페트병등에담긴시너15통이발견 됐다. 시너일부는점화장치와 타이머 에연결됐고, 타이머는이날 낮 12시에 폭발하도록설정돼있었다. 경찰은주 민들을 대피시킨뒤폭발물을 제거했 으며폭발위력등을확인하기위해총 기와함께국 립 과 학 수사연구원에 감 정 을의 뢰 했다. 경찰은 A씨가아들을살 해한 뒤거주지로 돌아가지않을생각 으로폭발물을설치한것으로보고정 확한설치이유를조사중이다. A씨는총기제작 등관 련 전과나정 신병력은 없 었다. 범행당시술에 취 하 거나 마 약투약상태도아 니 었다.아 내 와는 20년전이 혼 했으나아들과는정 기적으로 왕래 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 다. A씨차량이나집에서유서는 발견 되 지않았다. 경찰은 A씨가아들을 계 획 적으로살해한것으로보고있다.경 찰 관 계 자는 “구속 영 장을 신청할 방 침 ”이라며“피해유가 족 에대해서는긴 급심리상담, 장 례비 지원등을조치할 예 정”이라고말했다. 이환직기자 20일발생한인천송도총기살인사 건 으로 ‘사제총기’의위 험 성이수면위 로 떠올랐 다. 사제총기는주로쇠파이 프 등으로 조악하 게 제작 되 지 만 살상 력은 군 용 총기 못 지않을정도로 위력 적이다.전문가들은사제총기유통및 제작 과정에서 단 속 강화도 중 요 하지 만 , 심리적위기 징 후를 보이는이들에 대한 체 계 적관리방안 수 립 이 필요 하 다고지적한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 면, A ( 63 ) 씨는전날인천송도동 한아파 트에서30대아들의가슴을겨 냥 해산 탄 2발을 쐈 다. 아들은 심정지 상태 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는쇠파이프등으로급조한산탄총 형 태의총기를직접제작했다. 그는경찰 조사에서 “유 튜브 에서보고 배 웠 다” 고진술한것으로 알 려졌다. A씨는무 직으로 총기를 다 루 는직 업 을 가진적 은 없 다고경찰은설명했다. A씨의서 울 도봉구 쌍문동 거주지와 차량에 선 사제총기제작 시총열로쓰인쇠파이 프 10개와시너,타이머등폭발물이발 견됐다. 우 리나라처 럼 총기류사용을 엄 격 히 통제하는 국가에서개인이 만든 총기 는 대부분 조잡하지 만 살상력은 권 총 류 못 지않은경 우 도 많 다. 2022년아 베 신조전일 본 총리피살사 건 도사제총 기를이용한 범행이었다. 해상 자위대 출 신40대총격범은주거지에서쇠파이 프와불 꽃놀 이용화약, 테 이프등으로 산탄총을 제작했다. 총격범은 경찰에 서“유 튜브 동 영 상등으로총제작법을 익 혔다”고진술한 걸 로전해졌다. 여 러 차 례 시 험 제작으로 총기 완 성도를 높 이려한정 황 도드러났다. 미국보 험 사 최 고경 영 자 ( CEO ) 살해 사 건 당시범행도구도 총격범이직접 만든 ‘고스트 건 ’ ( 일 련번호 가 없 는총 ) 이었다. 지 난 해12 월 미 최 대 건 강보 험 사 유나이 티 드 헬 스그 룹 ( UNH ) 보 험 부문대표 브 라이 언톰슨CEO 는 괴 한 총격에사 망 했는 데 , 붙 잡힌 총격범은 3 D 프린 터 로 만든 9 ㎜권 총과 소 음 기 를들고있었다. 국 내 에 선 2016년 ‘오 패 산 터널 사 건 ’ 이 최 악의사제총기사 건 으로 꼽 힌다. 성범 죄 전력이있 던 40대성 모 씨는지인 을 사제총기로 살해하려다 실패 하자 둔 기로가격한뒤전자발 찌 를 끊 고오 패 산 터널 로 도주했다.이 때 그를 추격 하 던 경찰관이성씨의총격에숨졌다. 성씨도유 튜브 를 2개 월 간보며총제 작법을 파악했다. 회전식연발 권 총인 리 볼버형 태의 비비 탄총을산뒤, 폭 죽 용화약과 알루 미 늄 파이프, 베 어 링 등 을 구입해살상용으로개조했다.이 렇 게 제작된총기가 1 7 정에달했다. 성씨 는무기 징 역을 선 고받고 복 역중이다. 경찰이성씨사 건 직후 유사한 방식 으로 사제총을 만 들어위력을 실험 해 본 결과, 7m 거리 맥 주병이산산이부 서졌다. 당시국 립 과 학 수사연구원관 계 자는 “일반 권 총 3분의 2 정도의관 통력”이라며“사 람 장기를 뚫 는수준” 이라고설명했다. 하지 만 국 내 에 선 사제총기로 인한 사고가 많 은 편 은아 니 다.경찰청에 따 르 면, 최 근 5년 ( 2020 ~ 2024년 ) 사제총 기사고 건 수는 2021년과 2022년각 1 건 ,2023년2 건 정도다. 이 웅혁건 국대경찰행정 학 과 교 수는 “총기제작 영 상등위 험 한정보를제공 하는 커뮤니티 등에대해 선 적 극 적으로 접근을차 단 할 필요 가있다”고강조했 다.이 교 수는 “플 랫폼 통제도 중 요 하 지 만 분 노 조 절 장 애 를 겪 는 사 람 들에 대한체 계 적관리가 필요 하다.어느한 기관 만 이할 수있는일이아 니 라 범정 부 차원에서 종합 대 책 을 수 립 해 야 한 다”고제 언 했다. 김나연^구현모기자 아베피살때도쓰인사제총기 조악하지만 파괴력커치명적 단수이틀째…물받으러줄선주민들 범인“유튜브보고만들어”진술 과거오패산터널사건등서사용 “유통^제작과정단속으론한계 사회적분노등체계적관리를” 국민대, 김건희박사 학위취소 논문 표절의혹 4년 만에결론 인천에서사제총기로아들을살해하고도주했다가이튿날인21일검거된60대피의자의서울도봉구쌍문동소재거주지출입문앞에폴리스라인 이둘러져있다. 연합뉴스 인천사제총기살해사건 쇠파이프활용일회용총기제작 며느리^손주앞서산탄세발쏴 차량서사용안한탄환 86발발견 집엔타이머설정폭발물설치도 음주^마약안했고정신병력없어 경찰, 아들대상계획살해추정 ㋉㋈ⅅ } 00 ㍙ 15 ᫥₁᫥⛑ܵᗲᗹජඍሥᾙ᫥ ự عى } 01 ㍙ 32 ự᫥₁⎚᫥᩵⇥ⶶᗥᔅᗥ ٵ ᗘ⇥ ع } 04 ㍙ 00 ự⅁♥Ᾱᯡ چ ◹᫥ሥ἞᭪ } 10 ㍙ 00 ự چ ◹∹᩵Ქ⅚ ㋉㋇ⅅ } 21 ㍙ 30 ự᩵⇥⛦߹ᗥ᩵⼽ Ἅອ᩽⼽ } 21 ㍙ 41 Ჩ ک ᗤ℉ چ ◹⿍Ⅾඍ◲ } 22 ㍙ 16 چ ◹Ⲃ ھ ೉ᙝ⽒⿍Ⅾ⎍ⅎ ⅁♥᩵⇥⛦߹᩽⼽᩵ ؽ Ქ׍೉ᚍܵ᫺ 국민대가 김건희 여 사의 박 사 학 위를 취 소했다. 논 문 표 절 및 부 실 심 사 의 혹 이제기된지 4년 만 에 내 린결 론 이다. 국민대는 김여 사의 테 크 노디 자인전 문대 학 원입 학 및 박 사 학 위수 여 의 효 력을 최종 적으로무 효 처리하기로결정 했다고 21일밝혔다. 최 근 테 크 노디 자 인전문대 학 원 운영 위원회는이를공식 안 건 을상정했으며이날대 학 원위원회 의심의및의결을거쳐 최종 결정했다. 이 번 조치는 박 사과정입 학 당시제 출 한 석사 학 위를 최 근 숙 명 여 대가 취 소한 데따 른조치다. 박 사과정입 학 자 격 요건 을 충족 하지 못 했으 니학 위수 여 도무 효 로판 단 한것이다. 김여 사의 논 문표 절 의 혹 은 20대대 선 을 앞둔 2021년 7월 부 터 제기됐다. 당시 숙 명 여 대석사 학 위 논 문인‘파울 클레 의회화의 특 성에관한연구’ 논 문 과국민대 박 사 학 위 논 문인‘아 바 타를 이용한 운 세 콘텐츠 개발연구 :애니 타 개발과시장적용을중심으로’ 논 문 모 두표 절 의 혹 이제기됐다. 국민대대 학 원 재학 당시 학 술지에 게재 한 논 문 3 편 역시표 절 등연구부정의 혹 에 휩싸 였고,이가 운데 1 편 은한글제목의‘회 원유지’를 영 문으로 ‘ member Yuji ’ 로표기해 논란 이 커 졌다. 숙 명 여 대는 2022년부 터 조사에 착 수했지 만 결 론 을 내 리지않았고 국민 대는 같 은해 8 월박 사 학 위 논 문과 학 술지 게재논 문이연구부정행위에해 당하지않는다고결 론내렸 다.이 같 은 결 론 에대해정치 권 과시민사회에 선 유 력대 선 후보배 우 자라서 눈감 아준것 아 니냐 는 비 판이 쏟 아졌다. 결국정 권 이 바뀌 고 나서 야 두 대 학 은입장을 바꿨 다. 숙 명 여 대는지 난 달 논 문 표 절여 부를심사한 지 3년 만 에 김여 사의석사 학 위를 취 소했다. 숙 대 의석사 학 위 취 소에 따 라 국민대도 박 사 학 위를 취 소했다. 다 만 국민대는 논 문 표 절 의 혹 에 대한 결 론 을 바꾸 진 않았다. 국민대는 “이 번 조치는석사 학 위 취 소에 따 른입 학 자격상 실 이라는 법리 상 ‘당연무 효 ’ 사유에근거한 것으로, 입 학 및 학 위수 여 자체가성 립요건 을 충족 하지 못 한것으로간주된다”면서 “ 앞 으로도법 령 과 규 정에입각해 학 문 공동체의신 뢰 와 윤 리를지 켜 나가기위 해 최선 을다할것”이라고밝혔다. 구현모기자 일부 학 부 모 와 종교단 체의 비 상식 적인방해로,전 교 생동의를 얻 어 몇 달 전부 터예 정됐 던 중 학교 인 권 특 강이 수 업 30분을 남기고 취 소 되 는일이 벌 어졌다. 한 채윤 비온 뒤무지개 재단 상 임 이사 는 21일자신의페이스 북 에한 학교 에 서진행하려 던 특 강이이날 취 소된일 을소개했다.한이사에 따르 면그는 몇 달전 충 청 권 의한중 학교 로부 터 ‘작가 와의 만 남’이라는 특 강을해달라고 요 청받았다. 그는 2021년인 권활 동가와 연구자,기자등과함께 낸책 ‘ 잠깐 ,이 게 다인 권 문제라구 요? ’에서 젠더 분 야 집 필 을 맡 아역차 별 과성소수자 혐오, 성적자기결정 권 등에대해다 뤘 다. 한이사는“중 학 생들을직접 만 날수 있다 니 설 레 는기회라‘가 겠 다’고했다” 고적었다. 다 만 , 몇 해전에도다른중 학교 에서 비슷 한 강의를 부 탁 받았으 나목사한명이조직적으로반대해무 산된적이있어 걱 정은됐다고한다. 우 려는 현 실 이됐다. 학교 측 은 전 체 교 사를대상으로 특 강진행 여 부를 묻 는 투표를 했는 데 한 명을 빼 고 모 두 찬 성했고, 학 생들도반대의견이 없 었지 만 일부 학 부 모 등이 특 강 내 용을 두고 우 려했다고한다.이에한이사는 “ 걱 정하시는 학 부 모 들은 특 강에다참 관하시라”고했다. 학교 측 도 반대 교 사 한 명을 설 득 하는 등 특 강 진행을 위해 노 력했다. 하지 만 한이사는강의당일인21일 학 교 에도 착 해“ 특 강이 취 소됐다”는이 야 기를들었다. 몇몇학 부 모 가 교 장 실 로 몰 려왔고, 교 장의 휴 대전화로는자신을 목사라고밝 히 는이들이 쉴새없 이전화 했다고한다. 언쟁끝 에담당 교 사를고 소하 겠 다며 협박 한사 람 도있었다. 한이사는 “강의는 취 소됐지 만 이를 기 획 하고혐오민원을 겪 으면서도30분 전 까 지 취 소결정을미 룬학교측 에 감 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본 보와 통 화에서“ ( 학내 성 평 등강의를반대한다 며 학교 에전화를거는사 람 중 ) 고 령 의 노 인도있는 데 ‘ 우 리아이가그 학교 에 다 닌 다’고주장한다. 뻔 한거 짓 말”이라 며“혐오세력이 모 인 모바 일 단 체대화 방에 잠 입해서지 켜본 적이있는 데항 의 전화를할 때 말해 야 할문장 까 지공유 했다”고전했다. 유대근기자 ‘혐오공격’에$ 30분남기고취소된중학생‘인권교육’ 성차별다룬인권활동가특강 교사^학생대부분찬성에도 일부학부모‘민원폭탄’에무산 숙대석사논문취소따른조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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