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4일 (목요일) 트룹 카운티에서 인신매매 조직 일당이무더기로체포됐다. 트룹카운티셰리프국은“7월16 일과 17일이틀동안마약수사과 주도로 인신매매 단속을 위한 잠 복수사 끝에 32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고22일발표했다. 체포된32명은인신매매혐의외 에도매춘과메스암페타민을비롯 한 마약소지등여러가지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체포즉시트룹카운티구 치소로 이송돼 수감됐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주정부 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소될것으로보인다. 네이선테일러트룹카운티마약 수사과반장은“트룹카운티셰리 프국은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 행 위와 관련 범죄단체를 뿌리 뽑기 위해노력을게을리하지않을것” 이라고밝혔다. 발표에따르면이번수사과정에 서 인신매매 피해자도 다수 확인 된것으로알려졌다. 이번작전에는해럴슨카운티셰 리프국과 라그렌지 경찰도 함께 참여했다. 이필립기자 종합 A4 메디케이드 ‘1조달러’ 삭감…중증장애인들 ‘막막’ ‘메디케이드’서비스에 의존해 삶의 질을 지켜오던 중증 장애인 들이공포에떨고있다. 도널드트 럼프행정부가1조달러규모로관 련예산삭감을추진함에따라그 동안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버 팀목이됐던메디케이드서비스가 기존수준을유지하기어려워졌다 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 도했다.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의 경우 메디캘)는 통상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 서비스로 잘 알려졌지 만, 다양한 소득 계층의 장애인에 게도 의료·요양 서비스를 제공한 다.‘지역사회기반재택요양서비 스’(HCBS)도 메디케이드가 제 공하는 주요 서비스다. 중증 장애 인 등 서비스 대상자를 요양시설 이나 기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 니라, 요양 보호사 또는 간호사가 직접 집에 방문해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방식이다. 서비스대상자가시설밖에서학 교·직장 등을 다니며 지역사회에 서 비장애인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이서비스의최대장점이다. 메디케이드는 방문 간호사 인건 비나의료소모품비용등을지원 한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이른바‘웨이버’라는프로그램을 통해 기존보다 더 광범위한 서비 스를받을수있다. 이런지원이없 다면장애인본인이나가족등개 인이 부담하기 어려운 막대한 비 용을홀로책임져야한다. 보건의료 연구단체 KFF에 따르 면 이런 HCBS 서비스 대상자는 미국전역에서450만명에이른다.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의 영향이 현실화할 경우 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타격이갈수있다. 각주 정부가HCBS서비스제공시간을 줄이거나, 웨이버 프로그램을 없 앨수있고,간호사·요양보호사의 임금을깎을가능성이있다. 또신규 HCBS 서비스대상자를 결정할 때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 하거나‘웨이버’프로그램대상자 선정을 지연하는 방식도 예상 가 능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예산 삭감이 HCBS대상자인중증장애인들에 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고주장한다. 각주정부가예산조 정만으로도 충분히 연방 예산 감 소폭을메울수있다는것이다. 티 오 머켈 백악관 정책보좌관은 예 산 삭감이 HCBS 서비스에 악영 향을 끼친다는 주장에“고의적인 여론호도”라고말했다. 하지만전 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벤저민 소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예산 조 정만으로감소폭을메울수있다 는백악관의주장에대해“그건희 망사항”이라고일축했다. NYT는어떤환자가메디케이드 의 지원을 받고 있는지 여러 사례 를소개했다. 유타주의한10세희 소병 환자는 24시간 집중 돌봄이 필요하다. 인공항문 주머니를 하 루수차례교체해야하고,체외노 출된 장은 수시로 상태를 살펴야 한다. 직장에다니는부모가이아 이를돌보려면메디케이드서비스 가 필수적이다. 피부 질환자인 한 4세아이는‘웨이버’프로그램덕 분에 감염 예방용 의료 소모품과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을 받고 있 다. NYT는이들의사례를전하면서 “장애인, 장애아동의가족은메디 케이드 예산이 어떤 방식으로든 삭감되는 경우 삶에 심각한 영향 을끼칠것”이라고우려했다. 트룹카운티서인신매매일당무더기검거 재택서비스대상450만달해 NYT“삶에중대한영향미쳐” 백악관은“여론호도”주장 전문가“감소메우기힘들어” 지난5월LA에서보건관련단체관계자들이메디케이드(메디캘) 삭감에반대하는시위 를벌이고있다. 멕시코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 던 여객기가 발아래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다른 여객기 위로 내려앉을 뻔했다가 아슬아 슬하게 스쳐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CNN, ABC 방송 등이 22 일 보도한 데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7시30분께멕시코시티베니 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일어 났다. 당시 애틀랜타로 출발하려 던 델타항공 보잉 737 DL590편 은활주로에서막이륙을준비중 이었다.그때 이 공항에 도착한 멕 시코국적기아에로멕시코커넥트 AM1631편이델타항공여객기바 로 위를 스치듯 내려앉으면서 같 은활주로에착륙한것이다. 항공편추적웹사이트플라이트 24 데이터를 보면 당시 아에로멕 시코 여객기가 델타항공 여객기 200피트(약 60m) 위를지나쳐그 앞에 착륙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 했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44 명이타고있었다. 두항공기는가까스로충돌은피 했지만, 델타항공 조종사들은 일 단 이륙을 중단하고 터미널로 복 귀했으며,결국예정시간보다3시 간늦게이륙했다. 공항교통관제에녹음된내용을 들어보면 델타항공 조종사가“활 주로에서 대기중이다”라고 말한 후 누군가가‘와우’라고 말했으 며스페인어로‘믿을수없어’라고 말하는소리도들린다. 델타항공은성명을통해해당사 건을멕시코항공당국과미국연 방항공청(FAA), 미국 국가교통안 전위원회(NTSB)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 다고덧붙였다. 아에로멕시코 커넥트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소유한 저가 항공사다. 아에로멕 시코도성명을통해사건조사진 행 기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밝혔다. 애틀랜타행델타, 멕시코공항서겹쳐서착륙할뻔 같은활주로에서이륙-착륙동시에…가까스로충돌피해 [사진출처플라이트레이더24] 32명체포…피해자도확인 트룹카운티셰리프국은이틀동안의잠복 수사 끝에 32명의 인신매매 조직 일당을 검거하는데성공했다. <사진=트룹카운티셰리프국페이스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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