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A5 종합 모친등3명살해한인‘정신감정’ …처벌피하나 자신의 모친을 포함한 한인 3명을 살 해한 혐의로 펜실베니아주에서 체포된 케빈 안(31· 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 이내려졌다. 볼티모어카운티지방법원은지난 21 일열린첫심리에서케빈안씨가재판 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평가하기 위한정신감정을명령했다. 안씨는이날 ‘무슨정황인지이해하냐’는판사의질 문에아무런대답을하지않았고, 국선 변호사가안씨의변호를거부했다고밝 혔지만그는침묵으로일관했다. 안씨는“침묵할권리인묵비권을행사 하겠다”며“당신들은당신들할일하세 요.난그냥가만히있을게요”라는말만 반복했다. 이에 대해마이클풀 러 검사는“안 씨는 정신감정 이 필요한 상 황”이라며“형 사재판을 진행 하기에 부적절 한 상태로 보여 정신감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 씨는정신감정결과에따라정신병원으 로이송될 수 있고, 재판에서 정신질환 에의한면책가능성도고려될수있을 것으로보인다. 모친을살해한후시신을유기한혐의 로지난 3월24일펜실베니아에서체포 돼 4개월간랭커스터카운티구치소에 구금중이었던안씨는메릴랜드에서의 살인사건 재판을 위해 지난 18일 볼티 모어카운티구치소로송환됐다. 안씨는 3월 모친이 거주했던 볼티모 어 카운티 오윙스 밀스 타운하우스에 서한인집주인임순덕(83)씨와세입자 김인용(69)씨를목졸라살해한후그들 의 시신을 자살로 위장한 혐의로 기소 된 상태다. 풀러 검사는살해돼질식사 로숨진모친현안씨의사망장소가메 릴랜드로확인될경우세번째살인혐 의가추가될수있다고밝혔다. 한편지난2021년안씨와잠시교제했 던펜실베니아주의한여성은지역언론 을통해이번사건을듣고큰충격을받 았다고전했다. 그녀는“그는자신의어 머니에게 하루걸러 전화해 안부를 묻 곤할정도로매우가까운사이였다”며 “매우친절하고누군가를해칠것같은 사람은아니었다”고증언했다. 배희경기자 유명래퍼,집에든도둑때문에마약혐의체포 애틀랜타의 유명 래퍼 글로릴라 (GloRilla· 사진 )가 집안에 들어온 도둑 들 때문에 중범죄 마리화나 소지 혐의 를받고체포됐다. 테네시출신의25세유명래퍼이자본 명이‘글로리아할렐루야우즈’인그녀 는 애틀랜타 외곽 포사이스 카운티 소 재 그의 집에서 상당량의 마리화나가 발견돼체포됐다. 그녀의 집에 도둑들 3명이 침입한 시 간은지난 19일밤오전 1시 30분경이 었다. 당시 집안에 있던 누군가가 도둑 들을 발견하고 총을 발사했다. 도둑들 은총소리를듣고도망쳤다. 당시글로릴로는집에없었다. 그녀는 당일저녁인디애나폴리스에서열린미 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 공연 을했다. 신고를받고출동한포사이스수사관 들은 집안을 둘러보며 피해상황을 살 피던중마약냄새를인지하고곧마스 터룸 옷장에서 상당량의 마리 화나를 발견했 다. 글로릴라는 마약소지혐의 로 기소됐으며, 집에돌아온그 는 지난 22일 포사이스카운티 구치소 로 출두했다가 곧 2만2,260 달러의 보 석금을내고석방됐다. 론 프리먼 포사이스카운티 셰리프국 장은“집주인은심각한범죄의희생자 이며, 우리는도둑들을잡아정의를세 울예정”이라며“하지만동시에우리는 법을 옹호하고 집행해야 한다”며 체포 의불가피성을역설했다. 지난해 글로릴라는 귀넷카운티에서 음주운전혐의로체포되기도했다. 박요셉기자 볼티모어지방법원명령 “재판진행부적절상태” 미국서택배로필로폰한국밀반입 경북경찰청마약범죄수사계는미국에 서 국제 택배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전국에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 한법률위반)로A(20대)씨등9명을23 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또 A씨 등에게서 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 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B(20대) 씨등37명을불구속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850g을 압 수하고,범죄수익1억1,000만원을추징 보전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 난달까지미국에서바람이빠진상태의 고무보트에필로폰을숨겨국제택배로 밀반입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가상화폐 로대금을받고일명‘던지기수법’으로 구매자에게판매한혐의를받고있다. 구매자대부분은마약전과가없는20 ∼30대청년들로호기심에범행한것으 로 조사됐다. 일부는 아파트 놀이터와 같은개방된장소에서필로폰을투약하 기도 했다. 이상민 경북경찰청 마약수 사계장은“대부분서울과경기도등수 도권에서붙잡았다”며“온라인상마약 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 을계속하겠다”고말했다. 유명래퍼글로릴라,마리화나소지혐의 도둑수사관들이집에서마리화나발견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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