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법무부가25일정성호장관취임후첫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 전국 검사장 급이상간부들의대대적인물갈이가이 뤄졌다. 이재명 정부 검찰 지휘부 진용 이 갖춰진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구 자현( 왼쪽· 29기) 신임 서울고검장, 박철 우( 오른쪽· 30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등 전 정부에서 한직을 돌던 검사들의 요직 복귀가 이뤄졌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 에 대한 신규 보 임(18명) 및 전 보(15 명)인사를 발 표했다. 오는 29일자발령이다. 주목할인물은문재 인정부에서주요보직을지내다윤석열 정부에서부침을겪었던두검사의복귀 다. 구 고검장은 추미애 전법무부 장관 이윤석열검찰총장과정면충돌하던시 절법무부대변인으로장관의‘입’역할 을했다. 위용성기자·2면에계속 재무장관의회담성사가어렵다는의미 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세 번째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개최한다. 빨라야 오는30일취소된한미2+2통상협의를 개최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이번 주말에 양 국 재무장관이 만나는 건 사실상 불가 능하다”며“2+2 통상협의를최대한빨 리 진행하자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 고미국측에전달했다”고설명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후순위로 밀린 탓 에 다른고위급 회동도 별 소득 없이 끝 났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여 한구통상교섭본부장은하워드러트닉 상무부장관과 24일 80분간회담을가 졌다. 한미제조업협력강화방안을포 함해관세협상타결방안을심도있게 논의했다는입장이지만,협상타결소식 은없었다. 그사이 미국의 요구는 더 원색적으로 진화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Fed) 청사 공 사현장에서‘다른나라도돈을내고관 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그렇다.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허용하겠다”고답했 다. 세종=이성원기자·실리콘밸리=박지연특파원 오지혜기자·4면에계속 관세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있다. 5,500억달러(약750조원) 규모의대 미투자를통해관세율을낮춘일본사 례를 들어“돈 내고 관세깎으라”며더 욱 노골적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한미 간 고위급 협의가 잇따라 무산돼 궁지에 몰린 한국으로서는, 대미 투자 액을당초검토한2,000억달러이상으 로늘릴가능성도배제할수없게됐다. 협상시한은8월1일로다음주는‘운명 의일주일’이될예정이다. 25일 개최하기로 했던 한미 재무·통 상고위급‘2+2통상협의’가스콧베선 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방적 취소로 무 산되면서 한국 정부는 다음 일정을 조 율하고있다. 2+2 통상협의취소후한 국정부는미국측에“최대한빠른시간 내만나자”는입장을전달했고, 미국은 “다음주초엔스웨덴스톡홀름방문일 정으로 어렵다”며 회신했다. 중국과의 관세협상 탓에 다음 주 초까지는 양국 2025년 7월 26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돈내면관세깎아” 韓2000억불이상낼수도 “日5500억달러로관세낮춰”언급 美갈수록원색적요구 … 수위높여 베선트美재무,내주中과무역회담 한미 관세협상 ‘운명의 1주일’ -트럼프 서울고검장에구자현 대검반부패부장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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