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29일 (화요일) 연방기관들이미국내이민자들을위 해 제공하고 있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 국어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도록 하는 지침을연방법무부가발표하면서이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2일자 A1면 보도), 연방 국세청(IRS)도다국어지원서비스를폐 지하는방안을검토중으로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영어를공식언어로지정한행 정명령을준수하기위해국세청이다국 어로 제공하던 각종 세금 관련 서비스 를없애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 국세청은 현재 납세자들이 본인이 선 택하는언어로세금관련업무를볼수 있도록무료통화·대면통역서비스,다 국어 웹사이트, 스페인어 소셜미디어 계정등을운영하고있다. 미국은 그동안 연방정부 차원에서 법 적으로공식언어를둔적이없으나, 트 럼프대통령은지난 3월1일“영어를공 식 언어로 확립하는 것은 소통을 원활 하게할뿐아니라공유하는국가가치 를 강화하고, 보다 응집력 있고 효율적 인사회를만들것”이라며영어를공식 언어로지정하는행정명령에서명했다. 팸 본디 연방 법무장관은 지난 14일 각 연방 기관에 이 행정명령의 이행 지 침을 보낸 상태다. 여기에는 불필요한 다국어 서비스를 단계 폐지하고 해당 예산을 영어 숙련도 향상을 위한 연구 나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하도록권고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대해그레이스멩의장,마크타카 노 부의장 등 연방하원 아태계 코커스 소속연방의원들은어떤언어를사용하 든지연방프로그램에대한완전하고평 등한 접근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트럼 프정부는‘국가통합’이라는명분아래 수백만이민자들과영어에미숙한이들 을위해제공되던다국어서비스를박탈 하려하고있다고비판하고나섰다. A5 종합 귀넷교도소,수감이민자ICE인도급증 메트로애틀랜타각카운티교도소에 수감중인이민자에대한연방이민세관 단속국(ICE)의 구금 및 신병인도 요청 이급증하고있다. 특히 이민자비율이 높은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서 이 같은 현상이두드러졌다. 조지아 셰리프국 분기 보고서에 따르 면 2025년도 2분기(4~6월) 동안 귀넷 셰리프국은 ICE로부터수감이민자석 방 연기 요청을 218건 받은 것으로 확 인됐다. 통상 ICE는 현지 교도소 측에 석방예정자를최대48시간까지구금연 장요구를할수있고그사이해당수감 자신병을인도받는다. 귀넷 카운티는 메트로 에틀랜타에서 이민자비율을가장높은곳이다. 귀넷 교도소에 대한 ICE 구금 연장 요청은 지난해4분기에는108건이었고올해1 분기에는175건이었다. 귀넷에 이어 디캡 카운티가 190건으 로지난해 4분기 32건에비해약 6배나 늘었다. 히스패닉인구비율이높은달 턴이 있는 휘트필드 카운티도 지난해 말30건에서올해2분기에는90건으로 3배증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의 ICE 구금연 장요청증가는연방정부의대대적인이 민자 단속 정책 외에도 조지아에서 새 롭게효력이발생한HB1105영향이크 다는분석이다. ICE 구금연장 요청은 법적 구속력이 없고 이를 따를지 여부는 전적으로 지 역정부 재량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1일부터효력이발생한HB1105 규정에의해지역정부재량권은소멸됐 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셰리프국은 ICE 구금연장요청에반드시응해야한다. 구금연장요청증가에도불구하고실 제 ICE가 48시간 이내에 이 중 얼마나 신병을 인도해 가는 지는 불확실하다. 또 48시간이 지나도 신병인도가 안된 수감자에 대한 처리 현황도 공개되지 않고있다. ICE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력부족으로공공안전에위해가되 는사례를먼저처리하고있다”고밝혔 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규모에 대 해서는밝히지않았다. 풀턴과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은 ICE 가 요청한 수감자들의 신병을 인도해 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귀넷과 캅 카운 티는관련정보공개를꺼렸다. 마이크미첼조지아셰리프협회부회 장은“ICE 신병인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듣지못했다”고밝혔다. 히스패닉계 이민자 권익단체인 갈레 오의 제리 곤잘레스 대표는 ICE 구금 연장요청급증을“우려스러운흐름”으 로 평가하면서“이민자들이 범죄신고 나수사협조에소극적으로만들수있 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신뢰가 붕 괴될수있다”고지적했다. 이필립기자 연방국세청, 다국어지원폐지검토 마사지업소불법성매매4명체포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해오 던 60대한인여성등 4명이경찰에체 포됐다.뉴저지주패세익카운티셰리프 국은우드랜드팍지역마사지업소에대 한 함정 단속을 펼쳐 관련자들을 성매 매행위등혐의로체포했다고밝혔다. 셰리프국은“우드랜드팍에서 성매매 의심 민원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지 난 23일 우드랜드팍 경찰국과 합동으 로잠복수사를벌여마사지업소3곳에 서성매매행위를적발하고여성 4명을 체포했다”고발표했다. 올2Q 218건…애틀랜타서가장많아 디캡은90건…작년말대비6배늘어 ‘영어가미국공식언어’트럼프행정명령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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