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5년 7 월 30일(수)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김남길 “총기소재지만,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지않는이야기” 대한민국은‘총기청정국’이라고불린다. 경찰이나군인을제외하고평범한사람이라면일상생활에서 총을 만져볼 일이 거의 없다. 최근 인천에서 사제 총기 사건이 발생해충격을줬지만,총기테러뉴스대부분은해외에서벌어 진사건·사고다. 그런한국에총기가유통되고, 마음에울분이 가득한사람들손에총이들어가게되면어떤일이벌어질까. 넷플릭스오리지널시리즈‘트리거’는이같은상상력에기반 해총기사건이연달아벌어지는21세기한국의모습을그렸다. ‘트리거’속정의로운경찰이도와해맑으면서도섬뜩한악당 문백역을각각연기한김남길과김영광을29일서울종로구삼 청동의한카페에서잇달아만났다. 김남길은‘트리거’에서 총을 누구보다 잘 다루지만, 총의 무 서움도잘아는군인출신순경이도역할을맡았다. 김남길은“’국민의절반이군경험을통해총을다룰수있는 나라에 총기가 풀리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 까’라는 작품의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밝혔다. ‘트리거’는총을중심에둔이야기지만,어떠한경우에도총기 사용을정당화하지않아야한다는점을반복적으로담아낸다. 최근국내에서벌어진총기사망사건과관련해서는“상황을 미리예견하고만든것은아니고, 판타지적인요소로만들었는 데실제로그런일이일어나서놀랐다”고말했다. 배우김남길[넷플릭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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