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7월 30일 (수요일) D6 종합 60년된 서소문고가차도, 내달 철거뒤다시짓는다 서울시가지은지60년된중구순화 동서소문고가차도를다음달 17일부 터철거를시작한다. 대신안전성과운 전자 편의성을 고려한 고가차도를 새 로 지을 예정이다. 새 차도가 들어설 2028년초까지는이곳을지나는 시민 불편도예상된다. 서울시는 8월 17일 자정부터 서소 문고가차도를 철거한다고 29일 밝 혔다. 이차도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다. 1966년 지 어져서울 서부권거주 시민이도심으 로 오가는 핵심 출입로 역할을 했다. 하루 평균 4만여대차량이드나드는 곳이다. 하지만 수명을 다하면서안전성문 제가 불거졌다. 2019년 차도를 떠받 치는 교각에서콘크리트가 떨어져정 밀안전진단을했는데,‘안전성미달’을 뜻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길이 335m, 폭 14.9m 규모 도로를 떠받치 는교각 18개중16개의안전을담보할 수없는상태다. 이에시는 매년 8억~10억원가량 보 수·보강비를들여출입차량중량을순 차 제한 ( 30톤→20톤→10톤 ) 했다. 차 도철거시시민불편과차도아래철로 를지나는열차운행에지장을주지않 기위한 고육책이었다. 하지만 2021년 교량 바닥 판 탈락과 2024년강선파 손 등 사고가 되풀이되면서철거를결 정했다. 시측은이날 현장설명회에서 “자체철거계획수립후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 코레일 ) 등 관계기관 과철도구간협의까지거쳐야했다”고 말했다. 이번철거작업은 차로를 차례차례 줄이는방식으로한다.출근길시민불 편과 교통혼잡을 고려한 조치란설명 이다. 우선△다음 달 17일시청역에서 충정로역으로향하는한개차로를폐 쇄하고△24일부터반대방향차로한 개를 더폐쇄한다. 이후△충정로역→ 시청역방향은기존 4차로 ( 고가 2차로· 지상 2차로 ) 에서지상 2차로로△시청 역→ 충정로역방향은 기존 3차로 ( 고 가 2차로·지상 1차로 ) 에서지상 1차로 로줄인다. 9월 21일 0시부터는차도를전면통 제하고본격철거공사에들어간다. 내 년 5월까지철거를 완료하는 게목표 다.철거기간동안서소문로를통과하 는버스노선43개중광역버스 20개노 선은다음달 17일부터우회운행한다. 서울 시내버스 23개노선중일부는 9 월21일부터우회할예정이다. 시는 철거를 마치는 대로이자리에 고가차도를 새로 짓는 공사를 시작 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노후 고가 도로 20개를 철거하면서대체시설을 만들지않았지만, 이번에는 시민·전문 가 의견을 반영해이같이결정했다. 새 차도는 2028년 2월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측은 “교량의구 조 방식부터보행로, 하부공원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광주광역시내영어유치원 ( 유아 대 상영어학원 ) 8곳이이른바 ‘4세고시’ 로불리는레벨테스트를하고있었던 것으로드러났다.“관내학원엔‘4세고 시’,‘7세고시’ 현황은없다”고했던광 주시교육청으로선머쓱해질수 밖 에없 는상황이 연 출 됐 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 난 달 9일 부터26일까지관내영어유치원 18곳 을대상으로학원 법및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특별점 검한결과,8곳에서레벨 테스트를했던사 실 을 확 인했다고 29 일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또 특별 점 검과정에서△교 습 비미등 록 · 변경 미 등 록 2 건 △현장 체 험 학 습 운영부조 리 2 건 도 적발 해해 당 학원을 행정 처 분 ( 벌점 10 점 ) 했다. 이번 특별점 검은 시민단체인 ‘학 벌 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 임 ’ ( 시민모 임 ) 이 5월 23일일부 영어유치원의레벨 테 스트 실 태를 공개하 며 광주시교육청 에전수조사와제도개선을 촉 구한데 따 른것이다. 당 시광주시교육청은 국 회 교육위원회 소 속 더불어민주 당 의 한의원이조기사교육시장 실 태파 악 을위해관련자료를 요 구한것을 놓 고 “광주관내학원의4세고시, 7세고시, 초등의대반현황은없다”고 답변 해비 판을 샀 다. 안경호기자 북 한과 접경 지역인강원도전체면 적 의10 분 의4가량이 군 사보 호 구역으로 묶 여있는것으로나 타 났다.도는대규 모규제완화안을마련해국방부와 군 에전달했다. 강원도가 29일내 놓 은 ‘2025년 군 사 규제개선안’에 따르 면도내 접경 지7곳 ( 춘천 · 속 초·철원·화 천 ·양구·인제·고성 ) 의 군 사보 호 구역은 총 2,349.78 ㎢ 로 파 악됐 다. 도전체면 적 ( 6,035.40 ㎢ ) 의 38 % 가통제보 호 구역·비행안전구역등 각 종 규제를받고있는 셈 이다. 양구 군 의 경 우전체행정구역의 절 반 인 349 ㎢ 가 군 사보 호 구역으로지정 돼 지역개 발 이어 렵 다.서 흥 원양구 군 수는 “관광개 발 사업이가 능 하도 록 ( 양구 군 방 산 면 ) 두타연 ( 계 곡 ) 일대민간인통 제선을 2.7~3 ㎞북 상시 켜 달라”고 호 소했다. 이에도는 주민 건 의를 담은개선안 을 최 근 국방부와 군 부대에전달했다 고밝혔다. 연 말까지 건축허 가·관광단 지개 발 이가 능 하도 록 양구·철원·고성 군 에 걸친 16.14 ㎢ 규제를없 애 려는것 이다. 헬 기장소음등으로민원이 끊 이 지않는양구 군 안대리의 경 우 비행안 전구역 ( 9.3 ㎢ ) 내 건축 인 허 가 협의권 한을 도지사에 넘겨 달라고 요 구했다. 권한이이양되면협의기간이기존 30일 에서열 흘 로줄어 든 다. 앞 서도는 지 난 3월 강원 특별법군 사 특 례조 항 을 적용 해△민통선을 기 존보다 북쪽 으로 올 리고△고도제한 을완화해 축 구장1,800개가 넘 는면 적 ( 12.98 ㎢ ) 의규제를 걷 어 냈 다고 밝혔 다.이를통해 연 간 2,000억원 넘 는 경 제 효 과가 발생 할 것이란 게도의기대 다. 김 진태강원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히희생 을 감 수한 지역과 주 민에게 특별 한 보상이 필요 한 때 ”라 며 “주민 재산 권보 호 와지역 발 전을위해 군 사규제가하루 빨 리완화 될 수있도 록 국방부와 협의하 겠 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서울시, 시청→충정로역1개차로 내달 17일폐쇄뒤단계적철거 9월 21일부터전면통제하기로 디자인등시민^전문가의견반영 2028년 2월새고가차도준공 내달17일부터철거예정인서울중구순화동서소문고가차도전경. 서울시제공 기 록적 인폭 염 에수 온 이크게오 르 면서 피 서철을 맞 은제주 등 남 부지 역 앞 바다에해파리 떼 가 둥둥 떠다 니 고있다. 독 성을지 닌 이들에게 쏘 이면근육마비, 호흡곤 란, 쇼 크등 증 상이나 타 날수있어 물놀 이를할 때 매우조심해야한다. 29일 국립수 산 과학원 ( 수과원 ) 에 따르 면이날기준전 남 과 울 산 · 경북 에는 ‘해파리예비주의보’가, 부 산 · 경 남 에는이보다한 단계 높 은 ‘해파리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파리예비 주의보는 1 ㏊당 보 름 달 물 해파리가 300마리 또 는 노 무 라입 깃 해파리가 10마리 넘 게 발 견 됐 을 때 내려진다. 해파리주의보는 1 ㏊당 보 름 달 물 해 파리가 1,000마리 또 는 노 무 라입 깃 해파리가 50마리이상 발 견 됐 을 때 발령 한다. 최 근 서 귀포 시표선해수 욕 장에도 푸 른우 산 관해파리 떼 가출 몰 해소방 대원등이수거 활 동을 벌 이고있다. 표선해수 욕 장은 지 난 23일 쯤 한 때 출입이통제되기도했다. 수과원 관 찰 결과 부 산 과 경남 에 서는 1 ㏊당 평균 보 름 달 물 해파리 가 2만1,085마리, 울 산 북 구와 동 구에서는 1 ㏊당 평균 노 무 라입 깃 해 파리가 30마리떠다 니 는 것으로 확 인 됐 다. 울 산 동구 관계자는 “이달 초만 해도 1~2마리 정도에불과했 는데 최 근들어 눈 에 띄 게 늘 었다”고 말했다. 개체수가급 증 하면서사 람 이해파 리에 쏘 이는 사고도잇 따르 고있다. 부 산 에서는지 난 26~27일주말이 틀 간부 산 해운대, 송 정, 송 도해수 욕 장 세곳에서만 37 건 의해파리 쏘임 사 고가났다. 해파리 쏘임 사고가 해마다 늘 자 지방자치단체도대 응 에나서고있지 만역부 족 으로 보인다. 일부 구역에 해파리차단 망 을 설치하고, 정화선 과어선등을 활용 해 포 획에나서지 만 전체개체수에비해제거된 수는 미미하기 때 문이다. 강 독 성을지 닌 노 무 라입 깃 해파리 는 길이가 최 대 2m에 달하는 데다 촉 수가 많 아한마리만나 타 나도여 러명이 쏘 일수있다. 보 름 달 물 해파 리는 크기가 20~30 ㎝ 로 작고 약독 성을 띠 지만개체수가 많 아지면어업 과 해양시설에 피 해를 주기는 마 찬 가지다. 수과원관계자는 “ 올 해는 해파리 발생 시기가 늦 어져개체수가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에서유입 되는 해파리양이 늘 면서상황이급 변 했다” 며 “ 쏘임 사고등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파리를 발 견하면 모바 일 웹 ‘해파리신고’로 적극 신고해달 라”고말했다. 울산=박은경기자 쏘임사고잇따라$해수욕장‘해파리주의보’ ‘4세고시’없다더니 광주영어유치원 8곳 레벨테스트드러나 “강원도면적38%가군사보호구역$대규모규제완화를” 관광개발위해민통선올려야 비행안전구역건축인허가이양 29일제주시구좌읍행원리앞바다에대형노 무라입깃해파리가떠다니고있다. 연합뉴스 폭염에수온올라출몰잦아져 주말부산서만쏘임사고 37건 정치 8 2025년7월30일수요일 국힘당권주자들우군확보총력전 김병기(왼쪽) 운영위원장이29일국회에서열린운영위전체회의에서송언석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 원내대표와악수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운영위서만난여야원내대표 ( ) ( ) ( ) ( ) ( ) ( ) 국 민의 힘 당권주자들이다음 달 22 일전당대회를앞두고 세확장에나섰 다.그간단기 필 마 행 보를보였던안철 수의원은 주류인 영남 중진의원들을 집 중공략하고있다.김문수전고 용 노 동 부 장관은 수도권 5 선나경원의원 과공개차 담 을하며강성지지 층 표심 부터다지고있다. 안의원은대구·경 북 ( TK ) 의원가운 데온건파 중진들과 잇따 라 회 동 하며 지지를 호소 하고있는것으로 29일파 악 됐다.최근대구지 역 대표적중진인4 선김 상훈 의원, 3 선 추 경 호 의원과 회 동 했다고한다.경 북 지 역 에선 3 선임이 자의원과도만 났 다. 당내 영향 력이 큰 TK 중진들을통해 텃밭 에서당원 동 원 력을 끌 어올리려는전략으로 풀 이된다. 주류의다른한 축 인부 산 · 울산 ·경 남 ( PK ) 도세력화에나선안의원의공략 대 상 이다.재선중개 혁 성 향 으로 분 류 되는 김 미애 의원과 회 동 한 데이어계 파 색 이 옅 은 한 중진과의회 동 을 추 진 하고있다. PK 지 역 한재선의원은안 의원 캠프 에보좌진파 견 을 통해사실 상 지지의사를 밝혔 다고한다.안의원 이내란특검의참고인조사요청에불 응 한것도주류의 견 과 결 을 같 이하려 는시도로해석된다. 다른당권주자들도의원들과접 점 을 확대하고있다.김전장관은지도부의 수해 복 구 봉사에 동 참한 데이어이날 나의원과공개차 담 을가 졌 다.나의원 과는지난 대선후보경선과정부터밀 월관계를유지해 왔 다.김전후보는차 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어두운 정 치 현 실에서우리당이자중자 애 하면서고 칠 것은 고 치 고해 결 할것은원만하게해 결 해나가는 것이중요하다는 데 뜻 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대선당 시선 거 대 책 위원회 등 에서 활동 한인사 들과도비공개모임을가진것으로 알 려 졌 다. 조경 태 의원은 당 협 위원장을 위주로공략하되계파와지 역 을가리지 않고두루접 촉 하고있고,장 동혁 의원 은 평소 가 깝 게지내 거 나 초 ·재선의원 들과주로 소 통하는것으로 알 려 졌 다. 다만 현 역 의원들의당원 동 원력에 의문을 제 기하는 목소 리도나온다. 당 혁 신이지지부진하면서 국 민의 힘 지지 율 이1 0% 대까지 떨 어진 상황 에서의원 들이 과 거 만큼 당원들에게 영향 력을 행 사할 수있겠느냐는 지적이다. 비 영 남 권한의원은“당지지 율 이 곤 두박질 친상황 에서어느의원이특정인을지지 해달라고 깃 발을 든 다고한들당원들 이 따 라나서는 상황 이되 긴 어 렵 다”고 전 망 했다. 윤한슬^김현종기자 달아오르는野전대레이스 안철수, TK김상훈^추경호회동 김문수,나경원과공개차담‘밀월’ 조경태^장동혁도의원접점넓혀 2025년7월30일수요일 김병기(왼쪽) 운영위원장이29일국회에서열린운영위전체회의에서송언석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 원내대표와악수하고있다. 고영권기자 농안법상임위통과$‘尹거부권’ 4법국회통과초읽기 운영위서만난여야원내대표 윤석열 정부 1 호 거 부 ( 재의요구권 ) 법안인 ‘ 농 수 산 물유통 및 가 격 안정법 개정안’ ( 농 안법 ) 이 29일 여야 합 의로 국 회 농림축산 식 품 해 양 수 산 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4 일열리는 국 회 본 회의에서 농 안법처 리를 마무리할 계 획 이다. 윤 정부에서 거 부권이 행 사된 대표적법안인 농업 4법· 방송3 법· 상 법·노란봉투법의 국 회 통과가 초읽 기에들어 갔 다. 여야는이날 농 해수위전체회의에서 농 안법개정안을 합 의처리했다. 개정 안 핵심은 주요 농 수 산 물의시장가 격 이기 준 가 격 아래로 떨 어질경우 정부 가차 액 일부를보전하는 ‘가 격 안정 제 ’ 도입이다. 다만기 준 가 격 설정을위한 사전조 사 등 의이유로 제 도 시 행 은 1년간 유 예했다.앞서여야 합 의로 농 해수위법 안 소 위를 통과한 양곡 법개정안도 함 께 전체회의문 턱 을 넘 었다. 농 해수위민주당 간사인이원 택 의 원은 기자들을 만나 “수급 조절에도 불구하고 농산 물가 격 이하 락 했을 땐 차 액또 는전 액 을지원하는 제 도를개 정안에 포함 했다”고설명했다. 국 민의 힘 은 숙 의부 족 을이유로법안 소 위표 결 때 는 기권했으나, 전체회의에는 참 석해찬성표를던 졌 다. 국 민의 힘 관계자는 “민주당이급하 게 추 진하는 부 분 에대해법안 소 위에 서기권표를 던진것”이라며“야당 요 구가법안에반 영돼 전체회의에서찬성 표를 던 졌 다”고 말했다. 한 미 관세 협 상 에‘ 쌀 개 방 ’ 가 능 성이 거론 되면서 농 가지원이 필 요하다는인식에 따 른 것 으로보인다. 여야 합 의로 농 안법과 양곡 법이처 리된만큼 다음 달 4일 본 회의통과도 유력해보인다.민주당은지난 2 3 일 농 업 4법중 농 어 업 재해대 책 법과 농 어 업 재해보험법개정안도 가 결 했다. 윤 정 부가 두 차 례거 부권을 행 사한 농업 4 법의 국 회통과가 능 성이 커 진 셈 이다. 민주당은 상 법·노란봉투법 ( 노 동 조 합 법2· 3 조개정안 ) · 방송3 법 ( 방송 법· 방 송 문화진 흥 회법·한 국 교 육방송 공사법 개정안 ) 도 농업 4법과 함께 일 괄 처리 한다는 방 침이다.오는 9월정기 국 회에 서‘검찰개 혁 ’에 집 중하기위한 속 도전 에나선것이다. 송 언석 국 민의 힘 원내대표는 방송3 법에대해“다수당일당 독 재”라고 강 력반발했다. 다음 달 3 일 본 회의에선 방송3 법저지를위한 필 리 버 스터 ( 합 법 적의사진 행방 해 ) 카드 도검 토 하고있 다. 다만민주당이의석수를앞세 워필 리 버 스터개시 24시간이후 강 제종료 시 킬 수 있어실 효 성은 크 지않다. 만 약 야당의 필 리 버 스터로 통과되지 못 하는법안이생 길 경우,민주당은다음 달 6 일 8 월임시회의를 소집 하는 등 정 기 국 회전에통과시 킬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김소희^김현종기자 내달 4일본회의처리수순 與, 상법^노란봉투법^방송3법등 일괄처리눈앞$野“다수당독재” 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