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355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7 월 31일(목) A 새학기를맞아조지아취학아동 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의료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있다. 최근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24학년도 조지아 유치 원생 중 홍역과 풍진(MMR) 백 신을 접종한 비율은 88.4%로 2019~20학년도의 93.6%보다 무려5.2%포인트나하락했다. 이같은접종률은집단면역에필 요한 95%는 물론 전국 평균치인 93%보다도낮은수치다. 이로인 해 2025년 조지아에서는 모두 6 건의 홍역 발생 건수가 보고됐고 백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백신면제율은상 승 추세다. 2019~20학년도에는 조지아유치원생 중2.5%만이백 신 면제를 받았지만 2323~24학 년도에는 3.6%로 크게 늘었다. 조지아에서는 의학적 혹은 종교 적이유로백신면제가가능하다. 이처럼백신접종률이낮아진이 유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확산되고 있는 백신회의론 을지적하고있다. 조지아소아의학과회장인니콜 라친박사는“의사들이온라인에 서 잘못된 정보에 노출된 환자들 에 대응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소 비하고 있다”면서“백신 부작용 은 미접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 병피해에비하면극히미미하다” 고답답한심경을토로했다. 카이저 퍼머먼테의 역학 전문의 펠리페로벨로박사도“신뢰할수 있는 정보를 찾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백신접종을강제할수는없지만 미접종시 감수해야 할 위험을 명 확히이해해야필요가있다”고강 조했다. 이필립기자 GA아동백신접종저조…집단면역붕괴우려 의료계 “백신회의론탓” 지난25일열린한국전쟁휴전기념헌화식에서감사패를받고연설하는노먼보드회장. 노먼보드한국전참전용사회레 이데이비스지부회장이 29일별 세했다.향년93세. 버지니아로노크태생인노먼보 드 회장은 18세 때인 1950년 미 해병대 1사단소속으로한국전쟁 에 투입돼 장진호 전투에 참여해 사선을 넘나들며 중공군과 싸운 노먼보드한국전참전용사회회장별세 동생 결혼식 참석차 한국을 방 문했던 40대 한인 영주권자가 미 국 입국 과정에서 연방 세관국경 보호국(CBP)에 의해 체포돼 8일 째구금된채추방위기에처한것 으로드러나충격을주고있다. 29일워싱턴포스트에따르면텍 사스주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 자 김태흥(40·미국명 윌 김)씨가 지난주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 된 후 8일째 구금돼 있다고 가족 들이밝혔다. 김씨는동생결혼식 참석을 위해 2주간 한국을 방문 한 뒤 귀국하다 공항 입국심사대 에서 CBP 요원에 의해 2차 심사 대로 넘겨진 뒤 현재까지 억류되 고있다는것이다. 5세때가족과함께이민와미국 에서 성장, 현재 텍사스 A&M 대 학교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개발연구를하고있는과학 자인 김씨는 현재 변호사 면담은 물론 가족과의 접촉마저 사실상 차단된상태로전해졌다. 김씨의변호인에릭이변호사에 따르면 이민 당국은 여전히 구금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 며, 지난25일어머니와의짧은통 화를 제외하곤 가족과의 연락이 나 변호사 접견도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이변호사는“2011년김씨가텍 사스에서 경미한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나, 사회봉사를 마치고 기록 비공개 청원까지 통 과했다”며“이런 상황에서 단지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다녀왔다는이유만으로합법적인 영주권자가 억류되는 것은 도저 히이해할수없다”고말했다. 이와 관련 CBP는 24일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성명에서“영주권 자가마약범죄등으로유죄판결 을 받고 이민법을 위반한 경우 추 방 절차에 따라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인계한다”며“해당 외국 인은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ICE에구금될것”이라고밝혔다. 이에 이 변호사는“CBP 수퍼바 이저와의 통화에서 김씨에게 수 정헌법 5조(적법 절차)와 6조(변 호인 조력권)가 적용되는지 문의 했으나‘적용되지않는다’는답변 만 돌아왔다”며“이는 명백한 헌 법부정”이라고비판했다. 3면에계속 · 황의경기자 한국 방문 영주권자 입국심사서추방위기 동생 결혼식 갔다오다 공항서 8일째 구금돼 가족·변호사도 차단 이력을갖고있다. 그는장진호전 투에서 인해전술로 밀려오는 중 공군을향해기관총을발사해총 325명을사살한참전영웅이기도 했다. 흥남에서철수해부산을거 쳐 그는 1951년까지 원주와 청주 에서 근무하다 1951년 크리스마 스경미국으로돌아왔다. 노먼 보드 회장은 불과 나흘 전 인 지난 7월 25일 한미우호협회 가 둘루스 1818클럽에서 주최한 한국전 휴전기념식 및 헌화식에 참석해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 고 한국전 상황을 회고하기도 했 다. 노먼보도회장의구체적인장례 일정은추후공지될예정이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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