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일 (금요일) 동생결혼식차한국을다녀오다가샌 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체포돼 장기 구 금 중인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씨 구명 을위한청원운동이전개되고있다. 30 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 협)은“김씨의조속한석방을위한청원 운동을시작했다”고밝혔다. 이청원은 온라인(shorturl.at/K9Mow)을통해전 개되고 있는데 30일 오후 5시 현재 약 700명이동참한상태다. 김씨는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 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미국에 돌 아오던 중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입 국심사를받다가연방세관국경보호국 (CBP)에의해갑자기구금됐다. 김씨는 변호사조력도제대로받지못한채9일 째구금상태다. 미교협에따르면김씨는 28일까지샌 프란시스코 공항 내 작은 공간에 갇혀 있었고, 이후애리조나의이민세관단속 국(ICE) 구금시설로옮겨진것으로알 려졌다. 미교협은“CBP는김씨를일주일넘게 구금하면서변호사접견을반복적으로 거부했다. 그의 수용 환경은 비인도적 이었고, 천식이 있는 김씨가 약을 제대 로복용할수있었는지도알수없다”며 “김씨의상황은법률지원을받을권리 를제공받지않은것뿐아니라, 14년전 경범죄혐의를이유로영주권자를장기 구금하고있다는점에서매우심각하다 ”는입장을밝혔다. 김씨는현재텍사스A&M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치료법 연구를 하고 있 는과학자다. 그런김씨가구금된사유 는14년전인지난2011년소량의마리 화나 소지 혐의로 기소된 전력 때문으 로추정된다. 그러나미교협은“김씨는 사회봉사 명령을 모두 이행하는 등 과 거마리화나소지기소에대한법적책 임을다한만큼,합법적영주권자임에도 헌법상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장기 구 금하는것은부당하다”는입장이다. 서한서기자 A5 종합 공항서 체포 한인 영주권자 석방 청원운동 전개 미교협등한인단체들 “김태흥씨조속풀려나야” 조지아 남부 스튜어트 이민구치소에 서지난6월7일사망한멕시코출신남 성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졌다. 이에 따 라 이민구치소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우려가다시한번불거지고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는 최근 사 망자 헤수스몰리나베야(47)의사인은 자살이라고공식발표했다. 몰리나-베 야는당시독방에서목에천을감고쓰 러진채발견됐다. 몰리나베야는2025회계연도기간동 안 전국의 ICE 구금시설에서 사망한 13번째수감자다. 이중스튜어트이민 구치소에서만 몰리나 베야를 포함해 3 명의사망자가나왔다. 몰리나 베야는 또 2006년 스튜어트 이민구치소 개소 이후 역대 세번째 자 살자인 동시에 17번째 사망자다. 스튜 어트이민구치소에서는지난 2017년과 2018년각각자살로인한사망사례가 보고됐다. ICE 보고서에 따르면 몰리나 베야는 5월중순수감직후정신감정검사를받 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 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민구치소 수감자에 대한 의료지원 서비스 질에 대한논란도일고있다. ICE발표직후이지역이민자지원비 영리단체인 엘 레푸히오의 아밀카르 발렌시아 대표는“이번 일은 수감자에 대한최소한의케어도제공하지못하고 있는이민구치소시스템에경종을울리 는 사건”이라면서 스튜어트 구치소 폐 쇄를요구하고나섰다. 한편도널드트럼프행정부출범이후 ICE는하루평균 3,000명의이민자체 포를목포로대대적인단속을이어가고 있다. 6월 중순 기준 전국 이민자 구금시설 에수용중인인원은6만여명에달하고 있는것으로전해졌다.이는연방의회가 승인한공식수용인원을 45%이상초 과한규모다. 이필립기자 조지아이민구금시설서 또자살사건 스튜어트이민구치소정문. <사진=조지아공영방송> 13세한인소녀,선박충돌사고사망 한인13세소녀가요트캠프에참가했 다가 해상에서 요트와 선박이 충돌하 는사고로물에빠져숨졌다. 30일플로 리다지역매체WSVN 등에따르면지 난 28일 마이애미 인근 비스케인 베이 해상에서 발생한 요트 충돌 사고의 사 망자2명중한명의신원이칠레국적의 13세여학생에린고양으로확인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는 관련 기 사에서 에린 고의 부모가 한국인이며, 이학생이칠레에서지난해미국으로이 주해1년이채되지않은상태였다고전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학생의 목숨 을앗아간 `사고는지난28일오전11시 께 발생했다. 당시 항해 중이던 바지선 과 요트가 충돌하면서 요트에 타고 있 던에린고를비롯해캠프에참가중이 던 5명의 어린이·청소년과 상담사 1명 이물에빠졌다. 현장에출동한구조당 국은 이들 6명을 모두 물 밖으로 끌어 올렸으나, 에린 고와 다른 7세 소녀는 현장에서사망판정을받았다. 남부스튜어트이민구치소 올회계연도3번째사망사고 이민자인권단체“폐쇄해야” 플로리다요트캠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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