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4일 (월요일) 종합 A2 ■글로벌 K-한류화제 “김밥 한입에 먹기.”(틱톡 이용자‘ mas***’)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을 타고 김밥이다시한번도약하고있다. 특히 이번에는 케데헌 주인공들이 김밥 한 줄을통째로먹는장면이해외팬들의 시선을잡아끌었다. 틱톡 해외 이용자‘wee***’가“케이 팝데몬헌터스루미의김밥”(Rumi‘s kimbap from K-Pop Demon Hunt- ers)이라며 올린 관련 영상이 44만 2,000회의 조회수와 1만1,000개의‘ 좋아요’를기록하는등큰화제를모았 다. 이같은‘김밥한입에먹기’챌린지 등 소셜미디어에는‘김밥’(gimbap) 관련게시글과영상이쏟아진다. 현재인스타그램에는‘#gimbap’해 시태그가 18만 건 이상 등록됐으며, 틱톡에서도 관련 영상이 1만7,000건 을 넘겼다. 인스타그램 해외 이용자‘ coo***’가 쌀을 씻고 단무지, 시금치 등재료를손질하는‘김밥요리’영상 은 릴스에서 조회수 2,236만 회를 돌 파했다. 이 영상에는“일주일 전쯤 처음으로 먹어봤는데중독됐다”(I’ve had this for the first time inmy life about aweek ago, and I amobsessed),“나도~~먹고 싶다”(Iwant some tooooo),“레시피를 알려 줄 수 있나요”(Can you give the recipe)등의영어댓글이달렸다. 앞서 김밥은 2023년‘냉동 김밥’으 로세계최대시장인미국을강타했다. 식료품점‘트레이더조스’에 냉동 야 채 김밥이 출시 몇 주 만에 품절됐는 데,당시한국계미국인세라안씨가올 린영상이큰역할을했다.안씨가틱톡 에올린,냉동김밥제품을데워시식하 는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1,100만 여회를기록했다. 현재누적조회수는 1,408만회다. 댓글은 4,000여개가 달 렸는데대부분한인외미국인들로추 정되는 이들이 김밥에 호기심을 표하 는반응이다.이러한뜨거운반응은김 밥 수출로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김밥과 즉석밥같은쌀가공식품수출액은전 년 대비 38.4% 증가한 4,400억 원 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서 쌀 가 공식품 수출액 증가율이 51.0%로 가장가팔랐다. 또지난해9월풀무원은한국식품기 업중처음으로중국에있는대형마트 샘스클럽에냉동김밥을수출했다. 포 장지엔‘K-스트리트 푸드’라는 문구 를넣어한식임을강조했다. 올해 3월에는 워싱턴포스트(WP)에 ‘어떻게 한국의 김밥은 위안을 주는 음식에서 글로벌 센세이션이 되었나’ 라는제목의기고가실리기도했다. 해당글은ENA드라마‘이상한변호 사우영우’의인기와함께주인공의아 침 식사였던 김밥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됐다고설명하기도했다. 김밥이인기를끌자원조가어디냐를 놓고 논쟁이 일기도 한다. 김밥은‘한 식’으로분류되지만, 일본마키스시의 일종인‘노리마키’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이라는역사적해석도존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오늘날의 김밥은 일제강점기 일본으 로부터 전해진‘김초밥’이 우리나라 방식으로발전한음식이다. 1925년12월10일자조선일보‘물건 살때의여러가지주의’기사에는“일 본김밥을만들려면굵은쌀을구입해 야한다”고적혀있다. 1930년3월7일 자 동아일보‘부인의 알아둘 봄철 요 리법(2)’기사에는‘김쌈밥’(노리마 기스시)이 소개되고 있다. 국립국어원 이 1977년노리마키를‘김밥’으로순 화해부르는것을제안하면서점차노 리마키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김밥이 그자리를대신하게됐다. 이런 기록들로 인해 김밥이 일본 음 식에서 기원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다.그러나영향을받았을수는있지만 참기름을 바르는 김밥은 식초를 쓰는 노리마키와 다르며 이는 라면과 라멘 의차이와같다는반론이맞선다. ‘케데헌’인기 타고 김밥도 열풍 ‘김밥 한입에 먹기’챌린지 요리영상 조회수 수천만회 “나도 먹고싶다”댓글 쇄도 K-푸드 대표 주자로 등극 틱톡의#gimbap해시태그게시물. ◀1면서계속 이번 퓨리서치 조사에서 응답자의 68%는 연방 정부가 대응 노력을 제대 로못하고있다고답했으며, 30%만잘 하고 있다고 봤다. 기술 기업의 대처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는데, 56%가 부정적, 42%가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전문가들은▲잘모르는링크는절대 클릭하지 않기 ▲정부기관이나 기업이 문자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 알아두기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 시지일수록먼저의심하기▲의심될경 우, 해당 기관의 공식 웹사이트나 연락 처로 직접 확인하기 ▲주변 가족과 이 웃에게정보를공유하고함께경계하기 등을조언하고있다. 한인·아시안71%온라인사기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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