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8월중순미국워싱턴에서열릴것으로 예상되는이재명대통령과도널드트럼 프미국대통령간정상회담에서주한미 군의역할조정, 국방비증액등안보논 의가핵심의제가될전망이다. 당초관 세 협상과 동맹 문제를 묶어서‘통상· 안보 패키지’협의로 접근하려던 우리 정부의전략은미국이경제중심협상에 나서면서성사되지못했다.이에따라한 미양국은관세협상이타결되자마자미 국이 주장하는‘동맹 현대화’등 안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고위관계자는지난달31일워싱턴 에서 기자들과 만나“주한미군 역할과 성격은여러가지변화가있을수있다” 고말했다. 미국 측이 주로 주장해 온‘주한미군 역할변화’논의가양국사이에진행중 임을시사한것이다. 이관계자는“미국 이 왜 그러는지 이해한다는것”이라며 의미부여를경계했다.하지만이는양국 안보협의에서주한미군관련논의가이 뤄졌음을 언급한 것으로, 향후 한미 정 상회담에서안보사안이핵심의제로상 정될것으로전망된다.외교부도이날조 현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무장관이 회담에서“전략적 중요성을 한층 높이 는방향으로‘동맹을현대화’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동맹의현대화’는주한미군활동범위 를인도·태평양권역으로넓히고, 한국 이 국방비 증액 등으로 적극적인 대북 방어에기여를해야한다고미국이주장 할때사용하는개념이다. 정부고위관 계자는“(양국협의에) 시간이걸릴것” 이라며“미국이갖고있는생각과우리 가 원하는 것을 다 조합해서 상호 협의 해나가야할것”이라고말했다. 특히주한미군역할조정은한국의국 방비인상문제로도연결될것으로보인 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 국가들 이국내총생산(GDP)의5%비중까지국 방비를인상해야한다고요청하고있다. 문재연기자·4면에계속 2025년 8월 4일(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관세 일단락, 안보 협상국면으로 한미정상회담 ‘동맹현대화’가핵심의제 韓 ‘통상·안보패키지’ 전략불발로 주한미군역할조정·국방비증액등 도널드트럼프(가운데왼쪽) 미국대통령과구윤철(가운데오른쪽)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달30일무역협상에서합의한후워싱턴백악관웨스트윙캐비닛룸에서엄지손가락을올리며기 념촬영을하고있다. 이곳은트럼프대통령취임후재단장한곳으로, 협상단뒤에는남북전쟁을승리 로이끈에이브러햄링컨전대통령이율리시스S그랜트장군등과회의를하는그림이걸려있다. 왼 쪽부터최지영기재부국제경제관리관, 하워드러트닉상무장관, 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김정관산업 통상자원부장관, 트럼프대통령, 구부총리, 제이미슨그리어미국무역대표부대표, 스콧베선트재무 장관,박정성무역투자실장,마코루비오국무장관. 백악관엑스(X) 남북전쟁종전링컨그림앞에서 … 한·미관세협상타결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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