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5일 (화요일) 조지아 식품지원 프로그램 (SNAP)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외부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 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정부와 연 방정부가 공동 조사에 착수한 가 운데 현재까지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여부는공개되지않고있다. 조지아 보건복지부(DHS)의 4일 발표에따르면주정부SNAP외부 계약업체인컨듀언트사의EBT카 드지원콜센터가지난달28일봇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된 상 태다. 해당 콜 센터는 자동응답시 스템(IVR)을통해 SNAP 카드잔 액확인과상태조회기능을수행 하고있다. 봇공격은자동화된스크립트를 사용해사이트를방해하거나데이 터를훔쳐사기구매등기타악의 적인 행위를 수행하는 사이버 공 격의한유형이다. DHS는 성명에서“사건이 발생 한뒤컨듀언트측에즉각보안조 치를요청해임시조치가시행됐다 ”면서“현재는컨듀언트사의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주정부는 그 결과를기다리고있다”고전했다. 컨듀언트사는“사건 당일에 평 소보다 많은 콜 수신량이 확인됐 다”며“주정부 요청에 따라 의심 스런 접촉을 차단하는 임시조치 를취했다”고밝혔다. 그러나 컨듀언트사는 계좌정보 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 지 여부 에대해서는답변을피했다. DHS는사건발생이후IVR시스 템 작동을 중단하고 이용자들에 게핀번호변경과카드잠금조치 를권고하고나섰다. 이번사건해 결을위해현재 연방농무부와조 지아기술청도합류한상태다. 지난해말종료된연방환급프로 그램 전까지 조지아에서는 SNAP 카드관련 2,300만달러규모의사 기피해가 접수됐고 1,300만달러 가환급됐다. 이필립기자 우리아메리카은행(은행장 이태 훈)이우리WON디지털계좌개설 서비스를 4일(월)부터 선보인다. 고객들은영업점을방문하지않고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수신계좌를 손쉽게 개설할 수 있 게된다고은행측은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번 서 비스 출시와 함께 최대 연 4.4% 의 금리(3개월 만기 기준)를 제공 하는‘우리 WON CD’등‘우리 WON 비대면 수신 상품’4종(우 리WON체킹,머니마켓,세이빙스 포함)을함께선보인다. 우리 WON 디지털 수신상품은 우리아메리카은행홈페이지및영 업점에비치된QR코드를통해손 쉽게가입이가능하다. 우리아메리카은행관계자는“이 번디지털계좌개설서비스출시를 기념해 우리아메리카은행 고객님 들께 높은 금리상품을 제공해 드 리게되었다”며“온라인으로간편 하게가입을할수있는만큼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디지털수신상품4종은 250,000 불까지 FDIC 예금자보 호프로그램에의해보호된다. 박요셉기자 4일귀넷을포함해풀턴과애틀랜타,디 캡등다수학군이긴여름방학을끝내고 개학을맞았다.새학기를맞아일선교육 현장에서맞게되는 5가지핵심변화내 용을간추렸다. ∆ 학교안전대책 지난해 9월 애팔래치고 총격사 건 이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 랐다. 새학기부터는▲비상상황시 경찰과 직접 연결되는 알림 시스 템 설치가 의무화 되며 ▲전학생 에 대한 징계기록도 공유하게 되 고 ▲학교나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익명제보 플랫폼도가동된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에서는모든중고등학교에무 기를 탐지할 수 있는 금속탐지기 시스템이설치돼운영된다. ∆ 수업중휴대전화사용금지 새로운주법에따라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 상으로수업시간에휴대전화금지 를위한자체시행규칙을2026년 1월1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휴대 전화 사용 금지 규정은 2026년 7 월부터시행된다.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 공립학교 에서는 법이 정하는 시기와는 상 관없이이미시범시행중에있다. 새학기에는 디캡 카운티 모든 초 중학교에서전면적으로조기시행 된다. ∆ 금지도서및교재논란 최근연방대법원의두가지판결 로 인해 새학기 학부모와 일선학 교사이에갈등이유발될수있는 여지가생겼다. 연방대법원은 테네시주의 성전 환치료금지법을인정했고성소수 자관련도서를문제삼은메릴랜 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 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조지아에 서도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부적 절하다고여기는수업이나교재를 회피할수있는여지가확대됐다. ∆ 프라미스장학금지급 새학기부터학생1인당연6,500 달러의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이지급된다. 학교 학업성취도가 조지아 평균 하위 25%에 속하는 500여개 학 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귀넷에서 는 16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 다. 현재까지 수천명이 신청했고 300개이상의사립학교도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부에 는 사립학교가 대거 신청에 참여 해당초지원대상인저소득층가 정의 혜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 고있어논란이일것으로예상된 다. ∆ 필기체교육부활 3학년부터 5학년까지학생표준 교육과정에 필기체 읽기 밑 쓰기 교육이필수과정으로채택된다. 이에 따라 새학기부터 시행되는 필기체 학습 과정에는 ▲다양한 필기체의문서읽기▲필기체로문 서 작성하기 ▲문장 내 적절한 띄 어쓰기등구체적학습목표가포 함됐다. 이필립기자 A3 종합 무기탐지기부터필기체교육부활까지 ■새학기부터바뀌는5가지규정 프라미스장학금지급 LGBT관련도서논란 우리아메리카,온라인 신규계좌개설서비스 새학기부터 귀넷 중고등학교에는 무기를 탐지할 수 있는 금속탐지기 시스템이 설 치 운영된다. 시스템 운영업체 직원이 시 범을보이고있다. <사진=귀넷교육청> ‘우리WONCD’등4종신규출시 조지아 SNAP 콜 센터 사이버 공격…당국 ”조사 중” EBT카드시스템에 ‘봇’공격 개인정보유출여부확인안돼 ◀1면서계속 이날시위는천명이넘는인원이 참가한가운데1마일떨어진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사무소까지이어졌다. 시위대는“노피어, 노헤이트, 노 ICE(No Fear. No Hate. No ICE in our state)”를 외치며 연방정부 의이민단속을비난했다. 이번시위는지난달노킹스시위 를 주도했던‘50501GA’가 주도 했다. 시위 주최측은“범죄전과 가 없거나 정상적으로 망명 심사 중인 이민자들이 겪는 강제추방 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 이시위목적”이라고설명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ICE에 체포돼 구금 중인 애틀랜타의 유명 이발 사 로드니 테일러에 대한 석방 요 구도빗발쳤다. 두다리를 잃은 장애인인 테일러 “조지아에 ICE는없다” 는 올해 1월 영주권 신청 후 바로 ICE에의해체포돼현재스튜어트 이민구치소에수감중이다. 시위주최관계자는테일러가구 치소 안에서도 여전히 수감자의 머리를 깍아 주며 봉사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의 석방을 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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